* 노인들의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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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세인클럽 작성일16-10-28 13:31 조회1,724회 댓글0건본문
진단과 치료가 부족한 편이다 노인들이 우울증을 갖고있다는 사실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널리 펴져 있다. 우울증이 노화의 한 과정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심한 우울증은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데 노인들의 자살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 우울증과 치매가 연관되어있다는 사실에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우울증이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보고는 없으나 우울증이 치매를 흉내낼 수는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들이 갖고있는 여러 증상들을 나이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우울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이 생물학적인 근거를 갖고있는 질병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남자 및 여자와 호르몬 : 여자들은 그들의 삶에 호르몬의 변화를 알고 있다. 그러나 덜 알려진 사실은 남자들에게도 호르몬의 변화가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한 조사(George Washington Univ)에서 20세-77세 사이의 남자들로 남성 호르몬 수준이 경계선인 200명에게 대하여 알아보았다.
56%의 경우에 우울증을 갖고있거나, 항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많은 남자들이 비만증을 갖고있었으며,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78%의 경우에 발기부전을 갖고있었다.
남자들의 우울증 증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화를 잘 내거나 약물 중독으로 이어진다.
한편 여자들은 안으로 향하는 증상을 보여주면서 죄책감과 가치 없음을 호소하기도 한다.
자신에게 솔직함 : 가끔 우울해지는 것은 인생살이의 한 부분일 수 있다. 예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던가, 은퇴를 했다던가, 자식들이 떠나가 버린 경우에 슬퍼지면서 좌절감을 맛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그러나 우울증은 오랜 세월 지속되면서 여러 가지의 증상을 보여주게 된다.
한 전문 기관(National Institutes of Mental Health)에서는 다음의 증상들 중에 1-2개가 2주 이상 지속될 때에는 우울증을 의심해보라고 추천하고 있다.
* 예민해지면서 감정적으로 비어있게 될 때
* 안절부절못하거나 과민해질 때
* 수면장애, 잠들기 힘들거나 너무 긴 시간 잘 때
* 과식이나 절식을 하면서 체중에 변화가 올 때
*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기억에 문제가 있어나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때
위의 증상들은 다른 상태에서도 볼 수 있음으로 자가진단보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비타민-B12 결핍증, 바이러스 감염, 호르몬 변화 갑상선 질환 등으로 오는 증상들은 우울증과 비슷하다.
우울증 치료 : 심리상담을 받는 것은 중요하지만, 우울증은 생물학적인 근거를 갖고있는 만성 질환으로 이에 마땅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약물복용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고, 심리상담이나 대화요법도 효과가 있다.
많은 경우에 이 두 가지를 같이 받게된다.
우울증은 부정적인 생각이 압도하는 경우가 많음으로 관점을 바꾸어주는 대화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을 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치하여 뇌의 신경단위의 배선을 바꾸어 주어야 한다. 물론 많은 연습과 시간이 걸리게 된다.
신체활동은 엔돌핀 분비를 도와주면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또한 신체활동은 신경 세포의 성장을 도와준다. 하루에 30분씩 운동을 했더니 우울증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사회적으로 격리되어있다는 사실 역시 우울증의 위험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친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어떤 나이에 속하던지 친구는 중요하지만, 노인이 된 다음에는 친구가 더 소중하게 된다.
<Healthy Years,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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