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NSAID)에 속하는 약들은 통증과 염증 치료에 쓰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는 아이뷰프로펜, 나프록신 등 여럿이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여지는 약에 속한다. 의사의 처방이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스피린도 비스테로이드 항염제에 속하지만, 그 작용이 다른 약들과 다른 점들이 있다.

     NSAID는 염증과 관련된 프로스타글랜딘과 트롬복세인이란 싸이토카인을 만들어주는 효소(cyclooxygenases=COX)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COX-1과 COX-2가 있는데, 이 두 가지 효소를 모두 막아주는 것을 비선택성 NSAID라고 하고 여기에는 아스피린, 아이뷰프로펜 및 나프록센이 들어가고, COX-2만 막아주는 것을 선택성 NSAID라고 하는데, 셀레코십(celecoxib)이 여기에 속한다.

     낮은 용량의 NSAID를 그리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은 별다른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서 높은 용량을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게된다. 

     가장 심각한 부작용으로 심근경색증, 뇌졸중, 위궤양, 위장출혈 및 신장질환으로, 특히 전부터 이런 질환을 갖고있었던 사람들은 조심을 더해야 한다.

     비선택성 NSAID에 비하여 선택성은 위장 문제는 보다 덜 초래하지만, 심혈관질환에서는 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2004-2005년도에 선택성 NSAID 중에서 사용금지로 선택된 약이 있고, 2005년도에는 FDA에서 NSAID 사용에는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위험의 증가라는 문구가 들어있도록 조처한 바 있다. 

     또한 2015년 7월 9일 FDA에서는 아스피린을 제외한 모든 비처방 NSAID에도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위험에 대한 경고를 넣도록 했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오히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NSAID들 중에 가장 안전한 약은 없다. 이 약들을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의사의 충고를 듣는 것이 좋다.

     특히 심장질환, 고혈압, 위장 출혈 및 신장질환의 병력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더 조심해야 할 것이다. 

    NSAID를 사용하려면 낮은 용량으로 될수록 짧은 기간동안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JAMA, September 8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