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엽산, 뇌졸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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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11-13 07:21 조회2,185회 댓글0건본문
중국에서 뇌졸중은 제 1의 사망원인이고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이 된다. 따라서 일차적으로 뇌졸중을 예방한다는 것은 대단한 의미를 갖고있다고 여길 수 있다.
엽산이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있다. 대부분의 엽산과 뇌졸중 예방에 관한 조사들은 이차적인 내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심혈관 질환에 대한 일차적인 예방에서는 별로 보여주는 것이 없다. 이에 엽산은 다른 심혈관 질환에 대한 예방보다는 뇌졸중 예방에 더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하여 알아 볼 필요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이에 대한 별다른 조사가 있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엽산 대사에 작용하는 주효소(MTHFR)가 있는데, 이 효소에 동질이상(polymorphism)이 있을 경우에는 엽산 수준을 감소시켜주게 된다. 이에 엽산과 뇌졸중 예방에 관한 과학적인 논거가 마련된 셈이다.
이번에 중국에서 있었던 조사에서는 혈압약(enalapril)에 엽산을 더한 치료가 혈압약 한 가지만 투여했을 때에 비하여 일차적인 뇌졸중 예방에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목적> : 엽산이 뇌졸중 예방에 일차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가 없었다. 이에 혈압약(enelapril)에 엽산을 더한 혈압치료제가 혈압약만 투여한 중국인들의 고혈압 치료가 일차적인 뇌졸중 예방에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디자인> : 2008년 5월 19일-2013년 8월 24일의 기간 동안 중국의 32개 지역에 살고있는 중국인들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 전력을 갖고있지 않은 사람들 2만 702명을 대상으로 이중 맹검법과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조사를 했다.
이들에게 혈압약(enelapril 10 mg)과 엽산(0.8 mg)을 포함한 약과 혈압약만 포함된 약을 투여한 후에 그 결과를 알아보았다.
<결과> : 평균 4.5년의 기간 동안 혈압약만 투여한 사람들과 비교해볼 때 혈압약과 엽산을 같이 투여한 사람들로부터 상당히 두드러지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일차적인 뇌졸중 예방에서 2.7%와 3.4%의 차이를 보게 된 것이다. 부작용 면에서는 두 그룹에서 별다른 차이를 볼 수 없었다.
<결론> : 중국에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의 전력을 갖고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혈압약과 엽산을 동시에 투여한 경우 혈압약만 투여했을 때에 비하여 일차적인 뇌졸중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견은 고혈압을 갖고있는 성인들로 엽산 수준이 낮은 경우에 엽산을 쓰면 이익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JAMA. April 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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