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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지지망의 크기와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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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10-16 08:44 조회2,1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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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의학에서는 사회적으로 얼마나 많은 지지를 받는 여부가 중요한 건강상의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1988년도부터 이에 대한 관심이 있어오다가, 2010년도에 모두 148개의 조사들에 대한 메타-분석에 의하면 강력한 사회 지지망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생존율이 50%나 더 높았다고 한다(오즈비 1.5; 95% 신뢰구간). 

 

     이 결과는 나이, 성별, 건강상태 및 사망원인들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온 바 있다. 

     또한 2013년도에 있었던 또 하나의 메타-분석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볼 때 사회 지지망의 크기와 사망률 사이에는 어떤 식으로든지 상관관계를 갖고있음이 분명하지만, 중요한 질문이 남아있다. 

     즉 기능 면에서 볼 때 사회 지지망(배우자, 친척 및 친구)의 어떤 부분이 중요하게 작용하는지? 또한 어떤 요소가 가장 중요한지? 사회 지지망의 최소한의 크기는 어떠한지? 그 결과는 항상 같은지, 아니면 어떤 문턱(threshold)이 존재하는지?

 

     이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면, 심혈관 질환 및 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사회적인 지지가 약한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 환자들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의 연구조사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목적> : 친척, 친구 및 배우자의 지지여부와 사회 지지망의 크기, 얼마나 자주 있는 지와 사망위험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Aerobic Center Longitudinal Study).

 

<방법> : 199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반송 우편을 통한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모두 1만 2천 709명의 성인 참가한 이번의 조사에서는 친구, 친척 또는 배우자의지지 여부에 대한 답변을 간단한 예와 아니오 로 표시하도록 했다. 여기에 몇 명의 지지자들이 있으며 일주일에 몇 번을 접촉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번의 조사는 2003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그 동안의 사망 날자가 포함된 바 있고 이에 대한 콕스 비례위험회귀(Cox proportional hazards regression) 분석을 해보았다.

 

<결과> : 3천 220명의 남녀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53세이었으며, 평균 13.5년에 걸친 조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1천 13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친척으로부터 받은 사회 지지인 경우에는 19%의 사망률 저하가 있었으며, 배우자인 경우에도 19%의 사망률 저하가 있었다.      

     그러나 친구로부터의 지지에서는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여주었다. 친구로부터 별다른 지지를 받지 못한 경우(0-1명)나 너무 많은 친구들(8명 이상)로부터 받는 경우에 비하여 6-7명의 친구들로부터 매주 접촉을 가졌던 경우에는 사망률에서 24%의 저하를 보여주었다.

 

<결론> : 매주, 배우자, 친척 또는 6-7명의 친구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내려가게 된다. 사회 지지망이 생명연장에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Mayo Clinic Proceedings, Jul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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