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유근육통과 불면증

     섬유근육통은 가져 본 사람이라야 이해가 될 수 있는 어려운 질병으로 일상생활의 리듬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어 주는 만성 질환이다. 

     여러 가지의 통증과 증상들을 보여주면서, 불면증도 이런 환자들이 갖게되는 문제에 속한다. 

     클리브랜드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305명의 섬유근육통 환자들의 84.9%가 불면증을 갖고있으며, 이들의 수면시간은 평균 5.9 시간에 지나지 않게 되면서 낮에는 졸린 상태가 된다.

     섬유근육통 진단방법으로 18곳의 압통점을 누를 때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약물투여로 증상은 완화시킬 수 있으나, 체중증가, 때때로 찾아오는 통증 및 우울증은 피하기 어렵게 된다. 신체활동은 섬유근육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통증 때문에 움직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섬유근육통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수면 패턴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바 있다. 수면실험실 소견에 의하면, 비REM 수면 시 볼 수 있는 알파 파가 깨어지면서 깊은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에 얕은 잠만 자게 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신체활동의 증가, 불안증이나 우울증에 또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방법을 채택했을 때에도 별다른 효과를 볼 수 없었다면, 약물투여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사환성 또는 삼환성 항우울제(tetracyclic or tricyclic antidepressants : 예로 elavil, pamelor, aventyl desyrel)를 취침시간에 복용하는 방법이 있고, 멜라토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인식행동 치료와 명상법도 병행함으로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Cleveland Clinic, Arthritis Advisor, July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