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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초 신경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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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9-09-06 07:17 조회7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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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초 신경장애는 피부가 너무 예민해 밤에 덮는 이불에도 불편함을 느끼고, 걸음을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따끔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두 가지는 한 예에 지나지 않고, 이 밖에도 수많은 신경장애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미국에서만 2천 만 명이 되고 있다. 

 

     신경장애의 원인들이 여럿 있으나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당뇨병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장애는 반드시 심한 당뇨병으로부터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당뇨병을 오랜 기간 동안 갖고있는 경우일 때가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나, 오래 동안 당뇨병을 갖고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내다가 새롭게 발견된 당뇨병이라도 말초 신경장애를 수반할 수 있다.

 

 

   말초 신경의 역할 : 말초 신경은 발이 차다는 느낌의 감각을 척수와 뇌로 보내는 역할을 하게된다. 이에 뇌에서는 발을 움직이라는 명령을 해당 근육에 보내게 된다. 그러나 신경장애를 갖고있는 신경은 이 역할을 못하게 된다. 이때 오는 증상은 어떤 신경에 장애를 갖고있는지에 따라서 달라지게 된다. 예로,

 

 

   운동 신경에 장애를 입게되면, 근육이 약해지면서 통제가 어려운 떨림이 있을 수 있고, 반사가 줄어들면서 근육이 위축될 수 있다.

 

   감각 신경에 장애를 입게되면, 감각이 둔해진다. 예로 장갑이나 양말을 신고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장착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고, 발에 상해를 입었더라도 통증을 덜 느끼게 되며, 위치에 대한 감각을 잃게되면서 걷는다던가, 옷의 단추를 끼우는 것과 같은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게된다. 

     반대로 감각 신경에 상해를 입게되면, 과민하게 통증을 느끼고, 가벼운 이불을 덮을 때에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게된다.

 

 

   자율 신경에 장애를 입게되면, 땀을 흘리기 어렵게 되면서 더위를 이기지 못하거나, 방광 통제를 잃게 되면, 혈관 수축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압 통제에 어려움을 겪게되면서 어지럽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현기증을 느낄 수 있게된다.

 

 

   어떻게 신경에 상해를 입히게되나 ? : 당뇨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70% 가량이 약하거나 심하게, 운동 신경, 감각 신경 그리고 자율 신경 장애를 갖게된다. 

     간 대사질환으로 인한 화학물질 불균형으로도 신경장애를 가질 수 있다. 또한 내분비장애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으로도 신경장애를 갖게된다.

     예로 갑상선 기능저하로 인한 신진대사 저하와 함께 체액인 불어나면서 조직이 붓게되면 이로 인한 압력으로도 말초신경이 장애를 입을 수 있게된다.

 

     신경장애를 입게되는 다른 원인들로는 신경이 치게되면서, 또는 자율신경 질환으로 염증으로 인한 신경상해를 입게된다. 항암치료를 받게되면서 말초 신경장애를 입을 수 있게되는데, 항암치료가 끝난 다음에도 신경장애가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독소에 노출(예로 약물이나 공업용 용액, 수은이나 납), 비타민 불균형, 오래된 알코올 중독 등도 말초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게된다.

 

 

   진단 및 치료 : 조직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하면서 이차적인 원인으로 신경장애가 왔다면, 그 원인을 제거해주면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한 예로 비타민 B6 결핍이나 과도한 섭취로 인한 것이라면 환원이 가능하게 된다.

     말초 신경장애는 그 원인에 따라서 회복이 될 수도 있다. 한 예로. 물리적인 원인으로 신경에 상해가 왔다면, 물리치료, 수술 또는 다른 방법으로 신경의 재생을 도모하면서 완치를 기대해볼 수 있게된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 : 알리브, 모트린)는 신경장애성 통증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국소 치료제로는 lidocain 이나 capsicin이 쓰여지기도 한다. 만성적인 신경장애에는 항우울제, 항 간질데, 항부정맥제제 등이 쓰이기도 한다. 전기 자극(TENS) 치료도 가능하다.

 

     당뇨성 말초 신경장애인 경우에는 혈당조절을 철저하게 하면 도움이 되는데, 완치는 어렵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말초 신경장애도 술을 끊더라도 환원시키기 쉽지 않다. 염증이나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경우에도 완화는 시킬 수 있다.

     말초 신경장애에 대한 예방책으로는 당뇨병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로 인한 통증은 만성 통증관리를 필요로 할 수도 있게된다.

 

 

   사기 조심 : 말초 신경장애로 인한 만성 통증에 대한 치료는 그리 쉽지 않다. 고통을 받고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좋은 치료가 있다고 접근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된다. 

 

     한 전문가(Doran)는 소위 신경 센터라고 하면서 증명되지 않은 치료(예로 진동 치료 등)를 소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조심을 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또한 특정한 사례에 쓰이기는 하지만, 누구에게나 다 좋은 치료(IVIG)가 아닌 경우도 있다. 이런 때에는 신경전문의사의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말초 신경장애 재단에서는 우편 광고를 통하거나 신문 광고 또는 인터넷으로 환자에게 접근하면서 못 위를 걸어가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경우도 종종 있게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세미나를 통하여 공짜 저녁을 제공하면서 값비싼 신경전도 테스트를 권하기도 한다. 이런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사례가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Healthy Years, Jul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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