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건강 100세 - 과체중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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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세인클럽 작성일13-04-02 06:30 조회2,7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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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에 걸림돌인 과체중은 사회적인 현상으로 바라봐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일고 있다. 과체중은 의학적인 측면만으로 본다면 해결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 과체중은 쓰는 에너지보다 들어오는 에너지가 많기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따라서 체중 조절을 하려면, 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의사들은 충고한다. 즉 음식 조절을 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해야만 체중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말만큼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체중 조절에 관한 산업이 번창하고 있다.
사회문화적으로 접근하면 과체중은 풍요롭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현상이다. 살기 어려운 나라에 가면 과체중은 거의 볼 수 없고, 오히려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이 많다. 영양실조를 퇴치하려고 열을 올리는 국가가 있는가 하면, 풍요를 즐기는 나라에서는 체중 조절을 국가정책으로 내세우기도 한다.
현대사회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점점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아무 곳에서나 통화가 가능한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 거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 좁아진 세계가 직접적인 접촉을 대신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효율적 시간관리를 위해 직접 만나기보다는 화상을 통한 원격회의로 대신한다. 활동량이 줄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늘고, 이와 함께 우울증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로 바뀌는 것이다.
이런 사회에서 과체중은 어쩔 수 없이 나타난다. 따라서 과체중은 이제 의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사회와 이로 인한 생활 습성으로 나타나는 하나의 사회문화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과체중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기존의 방식으로는 어렵다. 과체중 문제를 의학적인 영역에서만 끝내려고 한다면 그 지속 기간은 오래가지 못한다.
되도록 사회활동을 증가시켜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일을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할 때도 혼자서 하는 운동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할 때 더 효과적이다. 주말에 땀을 흘리며 직접 요리를 하는 것도 과체중을 줄이는 방법이다. -끝-
이준남·재미 내과·자연치료 전문의 www.100sein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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