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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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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여자들의 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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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2-29 03:00 조회3,9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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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인 칼럼 <여자의 신화, 남자의 오해 >

여자들의 몸 2


여자들에게도 있는 테스토스테론
 : 훨씬 전부터 자연계의 동물들에게도 남성스러운 물질이 있음을 알고, 이를 분리하려는 노력이 있어왔는데, 드디어 1935년에 네델란드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실험실 쥐로부터 테스토스테론을 분리추출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테스토스테론은 수탉의 벼슬을 만들어주며, 사심의 멋진 뿔을 만들어주는 물질로 동물세계에서나 인간들로부터 수컷의 두드러진 모습을 나타내게 하는 물질이다. 그런데 이런 남성적인 물질인 테스토스테론이 여자의 난소나 부신으로부터 만들어지고 있다. 여자에게 있는 테스토스테론은 남자에 비해서 약 10% 정도 수준만 만들어지는데, 이 적은 양의 테스토스테론에 의해서 여자의 성격과 에너지 수준이 결정되면서 근육질과 골밀도를 올려주면서 성욕을 증진시켜주게 된다.

  놀랍게도 테스토스테론은 태아일 때부터 태아의 뇌발육에 영향을 끼친다. 남자인 경우에는 왼쪽 대뇌의 발육을 늦추는 반면에 여자인 경우에는 오른쪽 대뇌의 발육을 촉진시킨다. 이란성 쌍생아이면서 남자와 여자 태아로 있을 때, 여자 태아는 남자 태아로부터 나오는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받게된다. 결과적으로 여자이면서도 남자처럼 듣는 습관이 생기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양성인 이란성 쌍생아 중 여자로 태어난 경우에는 남자들이 즐겨하는 위험에 노출되는 절벽 타기라든가, 레슬링, 권투와 같은 격심한 운동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주면서, 남을 리드라는 성격까지도 보여주는 경향을 보여주면서 남성화된 모습까지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제한된 연구조사에 의한 결과이지만, 높은 테스토스테론을 갖고있는 여자들은 남자들로부터 볼 수 있는 사회적인 진출상이 상당히 공격적이면서 또한 목표지향적인 반면에, 개인적인 삶을 볼 때에는 다른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서 별로 무난하지 않음이 관찰되고 있다. 테스토스테론이 남자는 물론 여자들의 성격형성에도 깊숙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한 의료단체(Kaiser Permanente)에서 연구조사한 사실인데, 30년에 채취한 한 여성의 혈액으로부터 얻게된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을 그 여자에게서 태어난 딸의 테스토스테론 수준과 비교를 해 보았더니, 딸의 테스토스테론 수준은 어머니의 것을 따라가는 성향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 내용으로 볼 때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이 낮은 어머니나 딸은 보석 및 화려한 옷을 선호하는 등 가정생활 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반면에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어머니나 딸은 사회진출에 더 뜻을 두고 이를 지향하는 추세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여자들 중 15-30%는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준을 보여주는데(100-120 ng/dl), 이들에게서는 얼굴에 두드러진 수염이 나거나, 불임증, 당뇨병, 고혈압 또는 머리가 빠지는 현상을 보여주게 된다.


테스토스테론과 성 : 태아일 때 노출되는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이 여자들의 성적인 지향(sexual orientation, 이성 지향적이거나 아니면 동성연애를 선호하는)이 결정되는데 어떤 식으로든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머지않아 테스토스테론이 태아의 성적인 지향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한 연구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여자들에게 있는 테스토스테론은 생리주기에 따라서 그 기복이 많이 다르게 나타난다. 여자의 부신과 난소로부터 대략 같은 양의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는데, 여자의 생리 중 배란기에 다다르면, 다른 호르몬의 수치가 올라가듯이 테스토스테론의 수준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배란기에는 여자들의 성욕이 올라가는 것과 무관하지 않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이때의 테스토스테론 수준은 남자의 가장 낮은 수준과 맞먹을 정도로 상당히 높은 테스토스테론의 수준(20-60 ng이 정상임)을 보여준다.

  남자의 몸에 있는 테스토스테론은 여러 가지의 작용을 하게 된다. 여기에는 간단한 화학작용(aromatization)에 의하여, 에스트로겐으로 변하게 되는 과정도 포함된다. 특히 뇌에는 테스토스테론 수용기에 비해서 에스트로겐 수용기가 훨씬 더 많이 분포되어 있음으로 뇌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간단한 화학작용(aromatization)에 의해서 에스트로겐으로 변하게 되면서 그 용도에 충당하게 된다고 보여진다.

  남자들에게는 밤과 낮의 주기 및 계절적인 주기에 따라서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이 현저하게 달라지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에 따라서도 그 수준이 많이 달라지게 된다. 예를 든다면, 스트레스 아래에 놓이게 되면서 군대훈련을 받는다든지, 아니면, 낙하산 훈련을 받을 때에는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이 현격하게 떨어지는 반면에, 운동시합이나 바둑을 둘 때에는 그 수준이 올라가게 된다. 흥미로운 현상으로 경기에서 이기게 되면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이 더 올라가는 반면에, 시합에서 지게된 후에는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이 떨어지게 된다. 반면에 여자들에게서는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연구조사가 불충분한 상태이지만, 여자들이 술을 마시면,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이 올라가게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바 있다.

  남자들 중에도 성직자들에 비해서 배우나 운동선수들의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이 높다. 또한 청소년 범죄자, 마약 중독자, 강간범들의 테스토스테론 수준이 높게 나타난다. 통계에 의하면,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이 높은 남자들은 결혼하는 율이 낮은 동시에 결혼 후에도 이혼하는 율이 높다고 한다. 이와 같은 테스토스테론 현상은 어떤 것이 먼저 오는 것인지 분명치 않다. 즉 높은 테스토스테론으로 인한 결과를 보게되는 것인지 아니면, 보이는 여러 가지의 현상으로 인하여 테스토스테론이 높아지는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에게서나 여자에게서 낮은 테스토스테론은 낮은 성욕으로 이어지게 된다. 왜냐하면, 남자나 여자의 성욕은 테스토스테론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남자의 낮은 테스토스테론은 낮은 성욕으로 이어지게 되지만, 발기부전과는 별다른 문제이다. 테스토스테론이 낮아진 결과 성욕은 낮아지지만, 성교를 수행하는 데에는 별문제가 없게된다. 한편 여자들이 난소적출수술을 받게되면 성욕이 낮아지면서 성에 대한 환상도 줄어들면서 성교에 흥미를 잃게된다. 이런 여자들에게 소위 여성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에스트로겐을 투여해보았자 성욕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면 낮아졌던 성욕이 되다시 살아나게 된다.

  여자의 난소에는 에스트로겐을 만들어내는 세포와 테스토스테론을 만들어내는 세포가 따로 있는데, 갱년기를 지나서 세월이 흐를수록 여자의 난소로부터 에스트로겐을 만들어내는 세포에 비해서 테스토스테론을 만들어내는 세포가 더 오랫동안 그 기능을 발휘하는 경향을 보여주게 된다. 이런 현상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여자의 남성화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남자의 여성화도 같이 진행됨으로 인생 후반기에 들어선 부부들의 금술이 좋아지는 한 가지의 이유가 된다고 보여지는 것이다.(남자의 여성화 현상은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남자의 경우에는 남자에게도 있는 에스트로겐의 수준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이 떨어지게 됨으로 상대적으로 에스트로겐의 수준이 높아짐으로 남자의 여성화라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갱년기와 테스토스테론 : 갱년기에 들어선 여자들에게는, 섹스에 대하여는 서로 간에 알아보지 않으려는 일종의 불문율이 있다. 성욕이 많이 떨어져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여자 나이가 40세에 도달하면, 그렇지 않아도 낮은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이 약 절반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갱년기에 도달하면 그 수준이 더 떨어지게 되면서 성욕이 낮아질 수밖에는 없게된다.
  이런 변화에 대한 설명을 다르게 하는 것이 보통이다. “요즈음 애들의 진학문제로 정신이 없다”, “웬일인지 밤잠을 설치는 일이 많아졌다”, “인생무상을 느낀다”, “복용하는 약 가짓수가 늘어났다”,“사람들을 대할 때 짜증이 난다” 또는 “남편이 보여주는 관심이 전과 같지 않다” 등 여러 가지의 이유를 대면서 낮아진 성욕에 대한 답변을 대신하기 일수이다. 아니면, “나는 요즈음 베개를 싸들고 다니면서 남편을 피한다” 또는 “우리는 요즈음 남매처럼 산다”라는 완곡한 표현을 쓰면서 전과 같지 않은 성생활에 대한 불만비슷한 말을 늘어놓기도 한다. 이에 대하여 미국의 정신과 협회에서는 새로운 진단명인 저활동성 성욕 장애(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 HSDD)라는 병에 의한 성욕감퇴와 함께 이로부터 야기되는 감정적인 고통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거의 비슷한 나이에, 남자들에게도 찾아오는 저활동성 성욕 장애는 지난 10여년 간 남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비아그라(viagra) 덕분에 큰 저항 없이 평탄한 성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자에게 해당되는 비아그라는 아직 크게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다.(pink viagra) 비아그라는 성욕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페니스로 가는 혈행을 늘려주게 됨으로 발기를 도와주는 작용을 하게된다.

  이에 과학자들은 반창고(patch)나 젤(gel)을 이용해서 피부를 통해서 흡수되는 테스토스테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바 있다. 최신의 의학잡지(NEJM)에 의하면, 갱년기 여성들에게 반창고에 300 마이크로 그램(mcg)의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했더니 HSDD에 효과를 보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테스토스테론 반창고를 사용했을 때, 자연스럽게 갱년기를 맞이한 여자들에 비해서 자궁적출 수술에 의한 인공적인 갱년기를 맞이한 여자들에게 더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또한 테스토스테론 반창고도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상관없으나 장기간 사용하는데 대한 연구조사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의 장기적인 사용은 아직 추천되어있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테스토스테론 사용에 대하여는 담당의사와 상의한 후에 이를 사용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DHEA도 같은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의 용량에 대한 추천은 없는 상태이다)


에스트로겐의 생리작용과 남자와 여자 사이의 차이점들 : 앞에서 본 바에 의하면, 남녀간의 성의 차이점을 호르몬에서만 찾는데에는 무리가 있음을 알게되었다. 다른 여러 가지의 기관들을 포함해서 간, 신경세포 및 면역성에서 남녀간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알게되었다. 이는 생리학이 생긴 이후에 가장 큰 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새로운 사실인데, 이에 대하여 아직도 학계에서는 이를 받아들일 태세가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남녀간의 차이점들을 성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고, 인간 몸 거의 모든 면에서 찾아내게 될 날이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남자나 여자는 같은 인간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다른 신체의 구조나 생리작용을 갖고있기에 남자나 여자에게 각각 맞는 다른 약이나 치료방법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설령 같은 약이라고 하더라도 남자나 여자에 따라서 다른 용량을 처방하는 날이 오게될 것이다.

  남자와 여자 사이의 차이점은 이제 얼굴의 모습과 몸의 모양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유전인자 및 분자생물학적인 면으로도 다른 내용을 찾아내고 있다. 특히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을 비롯한 다른 여러 가지의 호르몬의 작용으로 지금까지는 모르고 있었던 몸의 기능이, 약에 대한 해독작용, 염증반응 및 상해에 대한 몸의 대응이란 면에서 볼 때, 남자와 여자 사이에 많은 차이점들이 있음을 알게된 것이다. 이제 남자와 여자는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같을 것이라는 생각으로부터 새로운 파라다임을 찾아야 할 때가 왔다. 남자와 여자는 같은 인간이기는 하지만 다른 곳으로부터 와서 같이 만나서 살아야 하는 숙명적인 관계를 갖고있다는 새로운 인식과 함께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해야할 단계에 도달했다고 보이는 것이다.

  동물실험에 의하면, 간, 지방 및 근육에 있는 유전인자들의 표현이 성별에 따라서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전에는 세포증식에 수컷이나 암컷으로부터의 차이를 두지 않고 실험을 시행해 온 바 있다. 그러나 수컷과 암컷 어떤 성별에서 온 세포인지에 따라서 실험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엄격하게 암수 세포에 대한 구분을 두고 실험을 실시해야한다는 새로운 실험실 법칙이 생길 정도가 되었다. 특히 암수 구별 없이 세포를 섞어서 시행한 실험결과는 그 자체에 오류가 포함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음으로, 이제는 암수의 구별을 철저하게 시행해야만 한다는 새로운 실험실 지침이 생기지 않으면 안되게 된 것이다.

  이런 실험실 동물실험에서만 암수의 구별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이제는 인간에게서도 남자와 여자에게 어떤 약을 투약하더라도 성별에 따른 용량은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온전히 다른 약을 처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간의 해독작용에 중심적인 효소인 싸이토크롬 P450(cytochrome P450, 이 간 효소는 간 기능을 알아보는데 중요한 지표로 쓰이고 있어, 앞으로 이에 대한 많은 언급이 있을 것임으로, 그 명칭을 알고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은 카페인,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 싸이크로스포린(cyclosporine), 티리라자드(tirilazad), 베라파밀(verapamil) 및 디아제팜(diazepam)의 대사에서 남자와 여자 사이에 상당한 차이를 두고 해독작용이 진행된다.

  이에 대한 염려는 새로운 것이 아니고, 지난 2006년도부터 해당되는 전문인(FDA의 Jeffrey Cossman MD)에 의해서 강조되어 온 바 있다. 따라서 약에 대한 용량은 단순히 체중에만 근거해서 정할 것이 아니고, 남녀간의 성별에 의한 고려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여자는 단순히 작은 남자라는 사고방식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대체적으로 간의 해독작용이 느린 여자들은 같은 양의 술을 마실 때 남자에 비해서 오랜 시간이 지나야 술에서 깨어나게 된다. 또한 환경오염 물질들로부터도 불리한 입장에 서게됨은 물론이다. 즉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해독작용에서 뒤떨어지게 된 여자들에게 특정한 암이 더 발생하게 될 우려도 있는 것이다.


여자 몸과 남자 몸 사이의 차이점들 : 남자의 몸은 커다란 골격과 허우대에 강력한 근육으로 특징 지워진다. 순발력이 강하고, 강한 힘으로 인해 다가오는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을 갖고있어,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안녕을 지키는데 필요한 몸의 구조와 기능을 갖고 있다. 반면에 여자들은 뱃속의 태아를 아홉 달 동안 키워낸 후, 분만, 수유 및 육아과정에 필요한 지구력과 함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몸의 구조와 기능을 갖고 있다. 여자와 남자는 내분비 계통과 두뇌의 차이에서 뿐만 아니라 우선 몸의 구조 및 크기와 함께 몸의 기능 면에서도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남자들의 키는 평균 여자들의 키에 비해서 10-12 센치, 몸무게에서는 10-15 킬로 정도 차이가 나게된다. 몸의 크기에서만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고, 여자들의 뼈는 남자들의 뼈에 비해서 가볍고 작은 편이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여자들의 엄지손가락과 팔꿈치 관절의 모습에서 약간의 차이가 나고, 어깨는 좁으며 골반은 넓은 차이가 남으로 몸의 움직임에서도 차이가 나게된다. 호흡도 남자에 비해서 여자는 일분에 약 3 번 정도 덜 쉰다. 남자에 비해서 여자는 땀샘의 숫자가 적음으로 땀도 덜 내게된다. 적혈구 숫자도 남자에 비해서 적은 편이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남자들은 여자들에 비해서 딸꾹질을 더 자주 하는 편이고, 집안의 먼지에 대해서도 남자들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재채기를 더 자주 하는 편이다.

  이와 같은 몸의 차이는 운동경기에서 면에서 그대로 나타나게 된다. 육상경기, 역도경기, 구기경기, 던지기 등 순발력과 힘이 필요로 하는 경기에서는 남자들이 여자들에 비해서 우세한 경기내용을 보여준다. 그러나 사격, 균형감각이 필요한 체조 등에서는 오히려 여자들이 우세한 경기내용을 보여주게 된다.

  스트레스 아래 놓이게 되면, 여자들은 턱을 꽉무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남자들은 성대가 좁혀지면서 목소리에 변화가 오면서 상대방이 화가 나있음을 알게된다. 더 나아가 남자들이 여자들에 비해서 더 심한 말더듬이가 된다. 급한 상태에서 참을성을 보여주는 여자의 모습에 비해서 이를 참지못하는 남자들의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잠을 잘 때에서 여자들은 깊은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남자들은 한번 잠에 들면 세상 모르게 잠을 자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는 여자들의 속성 중의 하나인 주변을 항상 살펴보면서 안전을 찾는 습관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수술을 받은 후 마취에서 깨어나는 시간도, 같은 수술정도라면, 남자들에 비해서 여자들이 비교적 빠른 시간에 깨어나게 된다.(평균, 여자는 7 분, 남자는 11 분)

  이와 같은 남녀간의 차이점들은 한 성이 다름 성에 비해서 우수하거나 열등함을 말해주는 것도 아니고, 옳고 그른 것도 아니다. 다만 남녀의 다른 성은 상호보완관계에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여겨야 할 것이다. 남녀간의 차이점에 대한 연구조사는 어떤 특정한 성을 위한 것이 아니다. 실지로 남녀간의 차이점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한다는 것은 늦은 감이 없지 않은 학문적인 접근일 뿐 아니라, 이제는 정치적으로 옳은(politically correct, 정치인들은 이제 여성 표를 얻지 않으면 안 된다) 입장으로 정립되었다고 보여진다. 어떤 정치가라도 여성 표를 의식하지 않는 정치가들은 없다. 여성 표를 무시하고는 원하는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은 전무라고 보아도 될 것이다.

<백세인클럽 : www.100sein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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