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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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1-27 10:31 조회3,228회 댓글0건본문
출생, 성장, 건강, 질병, 장수 및 사망은 모두 시간과 관련되어있는 사건들이다.
시간에 대하여 마스터하려는 노력이 계속해서 있어왔으나 아직도 시간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바로 이것이다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잡힐 듯 잡힐 듯 하면서 잡히지 않는 것이 바로 시간인 것이다.
시간 그 자체를 알기는 어려우나 시간이 흐르면서 초래되는 변화를 보면 시간이 흘렀음을 알 수 있고 또한 시간이 어떤 변화를 초래했는지 알 수 있게된다. 이는 마치 바람을 볼 수는 없지만 흔들리는 나무 가지를 보면서 바람이 지나갔음을 알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시간을 직접 대면하는 것보다 시간이 초래한 변화를 보면서 시간을 알아보자는 것이다.
한자로 역(易)은 변화라는 뜻이고, 변화란 시간이 흐르면 온다는 뜻을 갖고 있다. 역은 바로 이런 시간과 변화 사이에 어떤 법칙이 있고 이를 인간사에 적용해 보면서 사람들의 일을 풀어보려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엔트로피(entropy)라는 물리학의 용어가 있다. 이는 열역학 제 2법칙으로 우주의 모든 것은 질서로부터 무질서로 향하여 간다는 뜻도 갖고 있다. 엔트로피에서는 시간에는 방향이 있으며, 이 방향을 거슬러 올라가는 방법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든다면, 아무리 잘 지은 집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허물어지게 되는 반면에 집 지을 모든 재료를 아무리 많이 확보하고 기다려 보았자 그 재료들이 모여서 집으로 될 가능성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도 태어난 이상 죽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엔트로피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태어날 때는 어떤 질서 속에 있었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점점 무질서가 이기는 상태로 되어 가는 노화현상이 생기다가 결국은 죽을 수밖에는 없게 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인간도 태어난 이상 죽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엔트로피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태어날 때는 어떤 질서 속에 있었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점점 무질서가 이기는 상태로 되어 가는 노화현상이 생기다가 결국은 죽을 수밖에는 없게 되다는 설명이다.
아무리 잘 돌보아 가면서 살더라도 언제인가는 얼굴에 주름살이 생기고, 늙어가면서 키가 줄어들고, 심장과 폐의 기능이 전과 같지 않으며, 조금 과로를 하면 회복하는데 점점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엔트로피가 쌓여가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여기서 엔트로피는 쓰레기로 이해를 하더라도 아무런 무리가 없게된다.
시간에는 방향이 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쓰레기로 이해할 수 있는 엔트로피가 쌓이게 되는 한 노화를 방지할 수도 없고 죽음을 피할 수도 없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의 방향과 그 흐름에 따른 엔트로피와 변화는 피할 수 없더라도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다음의 예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120 마일을 60 마일이라는 속도로 가면 2 시간만에 도착한다. 반면에 120 마일을 40 마일의 속도로 간다면 3 시간이 걸려야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서 속도는 거리를 시간으로 나눈 것이다. 또한 거리를 속도로 나눌 때 걸리는 시간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시간의 내용을 인간의 건강, 질병 및 수명에 도입하면, 이에 대한 이해가 쉽게 될 것이다.
인간의 수명을 120년으로 잡을 때, 살아가는 속도를 빠르게 책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속도를 1로 잡았다면, 120년을 사는 것이고 속도를 2로 잡았다면, 60년을 살게 될 것이다. 더 빠른 속도인 3으로 잡았다면, 40년을 살다가 갈 것이다.
하나의 예이고 극단적인 예이지만, 이 속에는 가르침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필요 이상으로 인생살이의 속도를 올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인생의 속도 내용은 다음과 같을 수 있다.
매일 섭취하는 음식 내용과 이에 맞는 음식생활에 대한 자세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 운동과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알고 난 후에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면서 타고난 유전인자가 제대로 표현될 수 있는 기본적인 활동을 반드시 해야한다.
더 나아가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외로움을 피해가면서 행복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으면서 매일 밤 양질의 잠을 잘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시간 그 자체는 알기 어려우나 시간을 내편에 놓고 시간과 함께 흘러간다는 자세와 각오를 가질 때 행복과 건강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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