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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새로운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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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00seinclub 작성일13-11-25 09:57 조회3,3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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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100세를 살 수 있고, 또한 실지로 100세를 사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 현상이 현실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나도 이런 추세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남의 일로 생각하고 나에게는 별로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라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학생 생활을 하는 사람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1954년에 로벗 배니스터라는 육상선수가 1마일을 3분 59초에 뛰어 새로운 신기록을 세웠다. 그 전에는 인간의 한계는 1마일을 뛰는데 4분 벽을 도저히 깰 수 없다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나 로벗 배니스터가 1마일 경주에 4분 벽을 깬 후로부터는 많은 선수들이 4분 벽을 깨는 것이 예사로 되어버렸다. 로벗 배니스터가 인간 벽의 한계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깨고 난 후에는 1마일 경주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오늘날에는 미국 일반대학생 육상선수들은 물론 고등학교 학생 육상선수들도 1마일을 4분 안에 완주하는 것이 거의 상식으로 되어있다. 
     그 동안 인간들의 생리적인 한계가 그만큼 더 늘어난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인간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전에는 불가능으로 여겼던 생리작용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새삼스럽게 발견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20세기에는 의학의 눈부신 발전이 있었다. 상하수도의 완비 및 예방주사의 일반화로 많은 전염병 예방이 가능하게 되었고, 여기에 항생제까지 생겨 폐렴 등 다른 감염증을 치료하는데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여기에 심장병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이에 대한 예방 및 치료술의 발달로 수직적으로 증가하던 심장병이 이제는 수평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에 들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서 이제는 각종 영양 보충제와 음식에 대한 이해가 증가하여 사람들을 근본적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건강유지의 패러다임이 생기고 있다.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인간수명의 증가인 것이다. 즉, 100세를 산다는 것이 꿈속의 일이 아니고 현실로 다가온, 선택하고 원하면 도달할 수 있는 목표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1900년대에는 인구 10만 명 당 1명이 100세인이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인구 8천-1만 명 당 1명이 100세인이다. 공업선진국에서는 100세인들의 증가율이 일년 당 8%나 된다. 
     세계적인 인구 증가율이 1%임에 비해보면 100세인들은 엄청난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모든 주변상황을 통해서 볼 때 이 증가율은 점점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다음은 인구조사가 잘 되어있는 나라들의 100세 노인들에 대한 현황이다.
 
     1953년도 불란서에서는 200명의 100세인들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3천명이나 된다.            1955년도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300명에게 100세 축하카드를 발송했는데 1987년도에는 3천 3백 개의 100세 축하카드를 보냈다고 한다. 
     현재 미국에는 5만 명의 100세인들이 있고, 전 세계적으로는 2천년 도에는 약 10만 명의 100세인들이 살게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2천 50년도가 되면 미국에서만 60만 명의 100세인들이 살고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물론 세계적으로는 이 보다 훨씬 더 많은 100세인들이 살고있게 될 것이다.

     100세 되는 사람들을 위한 사업이 생기고 있다. 
     홀막(Hallmark)회사는 카드를 만드는 회사이다. 100세 생일카드를 전문으로 만들어내고 있는데 매년 그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으면서 상당한 이익을 낸다고 한다. 
     미국의 유명한 TV 방송국에서는 100세 되는 사람들을 매일 아침 방영하여 크게 인기를 끈 바 있다. 
     100세 노인들이 아무리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드문 편이다. 따라서 100세 노인들이 살고있는 지역사회에서는 그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그 지역언론에 종종 보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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