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만 두각을 나타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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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7-14 07:38 조회3,103회 댓글0건본문
여자는 천재가 아니면 두각을 나타낼 수 없었다
옛날 여자들이 시집을 간 후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은 거의 들어 본 적이 없다. 임신, 분만, 육아에 이어서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해야했던 옛날의 여자들이 남편에 앞서서 대학에 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던 것이다.
현재에도 한 사람만 대학을 다녀야 할 형편이라면, 거의 틀림없이 여자는 집에 남고 남편을 대학에 보낼 것이다. 여자는 의당 집을 지켜야 할 임무를 받고 태어난 것으로 사람들은 생각했고 여자들은 별 이의 없이 이런 사회적인 규약을 묵묵히 지켜오고 있는 것이다.
집안에서 살림과 육아를 전적으로 책임지면서 살아가는 여자들이 접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란 좀처럼 얻기 어려웠다. 반면에 밖에서 돈을 벌어들여야 하는 남자들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은 저절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을 뿐 아니라, 계속해서 교육을 받아야만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기에 배움을 게으르게 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이런 차이에서 나타나는 결과는 여자들은 주변으로 밀려난 후 감상하는 존재로 정착하게 되었고 남자들은 무엇이든지 만들어내는 창작하는 존재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런 추세는 어제나 오늘만의 현상이 아니고, 기록된 인류 역사상 계속해서 있어왔던 바, 이런 현상의 누적효과는 사람들의 머리 속에 하나의 고정된 편견과 신화로 정착하게 된 것이다.
“거의 모든 면에서 남자가 여자에 비해서 월등하다고 ---”
그러나 20 세기 후반에 들어와서는 여자들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어려운 역경을 이기면서 대학에 진학하는 율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 결과 많은 여자들이 전통적인 남자들의 자리에 진입하게 되면서 남자들이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남자들은 아무리 위협을 받더라도 남녀동등이라는 표어에 눌려서 내어놓고는 아무런 불평을 할 수 없으나, 마음으로는 불평을 늘어놓게 된다.
현재 여자들이 대학 진학하는 율이 남자를 앞지르기 시작했고, 이는 전통적인 여자들의 분야를 넘어서면서, 남자들 고유의 영역에 도전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미 교육 및 심리학에서는 여자들의 활동이 남자들을 앞선 지 오래 되었고, 변호사/판사와 같은 권력에 가까운 자리에도 여자들의 등장이 눈부신 바 있고, 의료분야에도 여자들의 진출은 이제 하나의 정석으로 굳어져 가고있는 중이다.
더 나아가 정치에도 많은 여자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이미 탁월한 여자 정치지도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머지 않은 장래에 많은 국가 원수 자리가 여자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전에 있어왔던 여자들의 모습과 함께 현재의 여자들의 눈부신 진출을 놓고 볼 때 앞으로는 여자들의 활동이 어떤 모양으로 전개될지는 쉽게 미루어 알 수 있게된다. 남자나 여자가 같은 여건 아래에서 같은 교육을 받는다고 할 때, 감히 어느 누구라도 남자가 여자에 비해서 우월한 결과를 장담할 수 있겠는가? 오히려 남자와 여자가 우열을 가릴 수 없이 같은 정도만 이룰 수 있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현재 이 방면의 학자들은 여자가 남자와 대등한 입장에 서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는 남자들에 비해서 여자들의 우월한 면들이 착착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조사가 간단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여자들에게 불이익을 초래했다고 여겨졌던 여러 사실들이 실지로는 여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새로운 관점에서 남녀간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계기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기록된 인류의 역사는 남자들이 주역이었고, 그 현상은 아직 진행형이다. 그런데 남자들이 이끌어 온 인류의 역사는 피비린내 나는 내용이 그 주를 이루고 있다. 남자들 특유의 자산인 경쟁과 타협의 산물인 것이다.
경쟁과 타협의 산물로 전에 비하여 생활은 많이 편안해진 바 있으나, 이는 몸의 편안함에 국한된 내용이지 마음의 편안함에는 오히려 더 많은 부담을 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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