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HOME > 클럽소개 > 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06> 신으로부터 받은 축복 - '뇌'에 대해 바로 알기Ⅱ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2-29 01:49 조회3,399회 댓글0건

본문

junnam_title.jpg

백세인 칼럼 특집 <지능과 감정>
신으로부터 받은 축복 - '뇌'에 대해 바로 알기Ⅱ


편집자註] 향기칼럼에서는 송광호 기자의 4회에 걸친 북한 특집기사에 이어 재미 자연치료 전문의인 이준남 박사의 칼럼을 특집으로 연재합니다. 특집으로 다룰 테마는 '뇌와 감정'. 이준남 박사는 지난 칼럼에서 인간의 뇌가 가진 학습능력에 대해 소개한 바 있습니다.[백세인 이야기 지능과 감정편<1> 2007.09.27.] 

'신으로부터 받은 축복'으로까지 일컬어지는 '뇌'와 '감정'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특집 첫 번째 시간에서는 <칼페인과 망사 활성체계>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 칼페인(calpain)


자동차의 엔진에는 스파크가 있어 연료를 폭발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파크의 간격에 이물질들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이물질은 기계적으로 닦아낼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경전도가 일어나는 연결점에도 스파크의 작용 끝에 단백질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단백질을 청소해내야 하는 물질이 있어야 한다. 이 물질을 칼페인(calpain)이라고 부른다. 칼페인은 칼슘이 주로 된 물질로서 칼슘의 섭취가 떨어지면서 여기에 식물성 화학물질의 부족이 같이 오게될 때 칼페인 부족이 오게된다. 칼페인 부족이 오면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정신작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게된다. 반면에 칼슘 섭취가 너무 많아 칼페인의 양이 필요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더라도 신경전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게된다. 실험에 의하면, 전기 쇼크요법으로 신경 연결점에 쌓인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고령으로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사람에게 전기 쇼크요법을 쓰면 기억력에 증진이 오게 되는데 그 효력이 6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은 전기 쇼크요법을 쓰지 않더라도 신경전도를 도와줌으로 정신작용을 증진시키는 방법들이다.


1) 환경 - 좋은 포스터, 벽지, 그림, 커튼, 도표, 책 등으로 장식된 주변환경은 시청각 교육 효과가 있다
2) 정신운동 - 수수께끼, 컴퓨터 게임 등으로 정신운동을 자극시켜 신경전도와 정신작용을 돕는다
3) 음식 - 너무 많은 칼슘 섭취는 피하면서, 균형 잡힌 음식섭취가 필요하다. 적당한 기름기 섭취는 기억력을 도와준다.
4) 간식 - 정신작용의 증진을 위해서는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하다.
5) 운동 - 적당한 운동이 절대로 필요하다
6) 공기정화 - 음이온 상태가 좋으며, 탁한 공기는 좋지 않다
7) 휴식 - 매 60~90분마다 휴식을 취할 때 새로운 기분으로 정신을 집중할 수 있다
8) 습관 - 좋은 습관은 학습능력을 증진시킨다.


* 망사 활성체계 (RAS, Reticular Activating System)


뇌의 각각 다른 부위의 기능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게 되면, 뇌 전체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망사 활성체계(RAS, Reticular Activating System)는 조절 기능을 갖고 있는 조직이다. 이 조직은 뇌교로부터 대뇌피질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한 쪽 뇌의 작용을 막고 다른 뇌의 기능에 집중시키는 역할을 해 준다. 예를 든다면, 감정적인 상태에서 “싸우거나 뛰거나”의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RAS의 작용으로 대뇌피질의 기능을 정지시키게 된다. 대뇌기능이 정지된 상태에서는 변연계와 뇌교가 전적으로 통제하는 생리작용이 자동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상태로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 들어갈 때 평소부터 많은 훈련과 연습이 있게되면 생리작용에도 변화가 올 수 있게된다.


반면, 스트레스와 이로 따른 감정이 없어지게 되면 변연계가 이완되면서 다시 대뇌피질의 기능이 회복되게 된다. 물론 이 기능도 RAS가 맡고있다. 대뇌기능이 회복된 상태에서는 다시 이성, 지식 등이 작용하게 되면서, 학습을 할 수 있는 대뇌피질의 기능이 다시 회복된다. RAS는 뇌 속에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RAS가 제대로 작동해야만 생존을 위한 생리작용과 함께 인생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대뇌피질의 작용도 함께 할 수 있게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여기면 된다.


우리는 항상 변하는 객관적인 상황과 주관적인 생각의 변화 속에서 살고있다. 이성과 판단이 필요한 상황(대뇌피질의 역할)이 올 때가 있고, 감정의 폭발로 몸의 생리작용에 변화(변연계의 역할)가 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속에 있을 수도 있다. 반면에 이성과 판단이 필요하지도 않고, 또한 감정도 작용하지 않는 상황, 이를 테면 편안히 쉬고 있거나 잠을 자더라도 심장은 그대로 뛰어야 하며 호흡도 제대로 이뤄져야(뇌교의 역할) 할 때도 있게 마련이다. 우리의 뇌에는 항상 상황변화에 따라 어떤 부분의 뇌가 우선적으로 작용하여 순간적으로 처해있는 상황에 맞는 생리작용으로 상황변화에 대응하는 장치가 마련돼있다. 이 역할을 맡고있는 조직이 바로 RAS이다. RAS라는 조직의 역할이 없다면, 각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 우리의 뇌는 혼란을 면치 못할 것이다.


RAS는 평소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기능을 갖고있다고 보여지고 있다. 변하는 상황에 대한 마땅한 대비가 없이 뇌의 각 부분의 작용이 각각 나오게 된다면, 우리의 뇌는 아주 심각한 혼란상태에 빠지게 될 수밖에는 없게 될 것이다. 통제된 하나의 뇌 작용이 나와야 한다. RAS가 이 역할을 맡고있다. 최근에 있었던 예인데, 1980년대에 캘리포니아의 쎄클라멘토에 살고있던 사람의 뇌에 종양이 발생하여 변연계 뇌가 항상 작동하고 있는 상태로 되어있어 항상 화를 내면서 자신을 억제 못하는 상태에 있었다고 한다. 그 뇌의 종양을 제거해서 항상 작동하고 있던 변연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이 사람의 정신작용은 정상을 되찾게 되면서 정상적인 감정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람의 경우에는 종양이 변연계로부터 대뇌피질의 작용으로 돌아오는 RAS의 기능을 막고 있었는데 종양을 제거하니까 그 통로(RAS)가 제대로 열리면서 뇌가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되었다는 설명인 것이다. 이를 이용하여 RAS의 통로를 열게 해주는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화 나는 것을 스스로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RAS를 회복시키는 치료방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세인클럽 : www.100seinclub.com>

junnam_profile.gif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