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예방에 대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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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11-04 09:10 조회3,373회 댓글0건본문
1982년도 한 과학기관(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서는 472 페이지에 달하는 “음식물, 영양소와 암”이라는 장문의 보고서를 통하여 포화지방산 음식물 섭취를 줄이고, 전곡류나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리면, 대장암, 위암, 유방암, 식도암, 난소암 및 전립선암의 발생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암들은 흔히 볼 수 있는 암들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암들이다.
이 연구 기관의 전문가들은 적게는 30% 많게는 60%의 암이 음식물 섭취와 상관관계를 갖고있다는 입장을 취한 바 있다.
다른 여러 과학단체에서는 위의 두 보고서 내용과 일치하는 입장을 취하면서 일반에게도 이런 사실들이 널리 알려지게 된 바 있다.
이에 대하여 미국의 육류생산 업자들과 식품제조 업자들은 크게 반발하면서 자기네들의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일반이 걱정하는 음식물 섭취와 업자들의 이익과 상충되는 장면인 것이다.
이런 여러 가지의 현상을 종합해 볼 때 암이란 병을 완전하게 예방하면서 암의 발생을 아주 없애는 방법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된다. 그러나 암 발생을 줄이는 방법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로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암 예방에 관한 한 각 개인이 할 일들이 있다. 그런데 암 예방에 관한 일반적인 상식에서는 많은 차이가 난다. 이에 미국 정부 기관(NCI, HINTS)에서 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그 내용은 암 위험에 관한 것이었다.
미국인들에게는 암이란 숙명적으로 걸리는 병이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었다. 여기서 숙명적이란 비관적이고, 무기력하면서 혼란스러운 생각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숙명적인 생각은 필연적으로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게 되는 직접 또는 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나타나는 행동은 우유부단하면서 현재의 생활습성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동기가 결여된 상태를 보여주게 된다.
다음은 폐암, 대장암 및 피부암에 대한 설문조사에 대한 응답이었다.
1) 거의 모든 것들이 다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는 설문에 46.88%가 그렇다고 했고, 41.57%가 아니라고 답했고,
2) 인간이 암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것이란 아무 것도 없다라는 설문에는 26.86%가 그렇다고 했고, 64.71%가 아니라고 답했고,
3) 수많은 전문가들이 각각 다른 해결책들을 내어놓아 혼란스럽다라는 질문에는 71.26%가 그렇다. 21%가 아니라고 답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의 몇 가지는 누구나 실행할 수 있고, 그 결과 발암율을 낮출 수 있게된다.
흡연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포화지방 음식을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암 조기 발견에 대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과 같은 내용이다.
확실한 지식은 행동으로 이어지기 쉬우나 애매 모호한 내용의 지식은 행동으로 이어지지 쉽지 않다.
암 예방에 관한 한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좀 더 확실한 태도를 보여주면서 실천으로 이어지기 쉬운 반면에 덜 배운 사람들은 실천에서 약한 면을 보여주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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