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불임증과 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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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8-12 09:40 조회3,486회 댓글0건본문
여자들에게 가장 많이 오는 암이 유방암이다. 많은 여자들이 유방암에 대하여 막연한 공포증을 갖고 있다고 보여진다. 유방암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면서 필요 이상의 공포증은 갖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유방암 발생과 여성호르몬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바 있다.
역학조사에 의하면, 초경 시기와 폐경 시기가 유방암 발생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평생에 걸친 배란 주기의 숫자와 난소 호르몬에 노출되는 점을 고려해야 함을 말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평생에 걸쳐서 배란 주기의 숫자가 적다는 것은 유방암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에스트로겐 수준은 배란 직전부터 급격히 올라가기 시작하여 황체기(luteal phase) 동안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된다. 반면에 프로제스테론은 배란 전에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가 황체기 동안만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배란 주기가 없으면 황체기도 없게된다.
배란장애로 인한 불임증을 갖고있는 여자들은 배란 주기의 숫자가 정상적인 여자들에 비하여 적을 수밖에 없음으로 평생에 걸쳐서 황체기 호르몬 노출이 그리 심하지 않을 것이다.
1977년에 두 연구팀들이 여포기(follicular phase)에 비하여, 황체기 때 유방세포들의 증식이 더 잘 되어 가는 것이 관찰된 바 있다. 이어서 있었던 역학조사에서 밝혀진 바로는, 에스트로겐만 있을 때에 비하여 외부로부터 들여오는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progestin)이 있을 때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현상은 갱년기 이후의 여자들에게서 관찰된 것으로 같은 소견을 갱년기 전 여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하여는 알려진 바가 없다.
배란 장애를 갖고있는 여자들은 평생에 걸친 황체기 호르몬에 노출되는 시기가 낮을 것임으로 낮은 유방암 위험을 갖고있다고 볼 수 있다.
불임증 및 임신을 위한 배란 유도 치료와 유방암 발생에 대하여는 혼란과 논란이 있어 온 바 있다. 이번의 연구조사는 유방암(갱년기 전 후를 막론하고)에 대한 조사 표본을 전에 비하여 5배나 넘게 잡았고 불임증 치료에 관한 최근의 분석을 하였다.
이 조사에 참여한 여자들로부터 배란 장애로 인한 불임증을 갖고있는 여자들로부터 낮은 유방암 발생위험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배란 유도치료를 받은 여자들이 가장 낮은 유방암 발생위험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소견은 배란 유도를 받을만한 여자들은 불임증이 가장 심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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