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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56> 치유가 일어나려면(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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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7-08 09:19 조회3,6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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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의 가장 높은 경지는 예방차원에서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에서 나오게 마련이다.

   이제 사람들은 점점 더 오래 살게되어 본격적으로 장수를 하게 된 세상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맞는 건강계획으로 우리에게 장치되어있는 치유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해서 주어진 수명을 다 하고 가야 할 것이다.


치유란 : 치유를 정의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으로 치료가 치유는 아닌 것이다. 치료와 치유는 전적으로 다른 것이다. 

   의사가 하는 의료행위는 치료에 속한다. 의사는 치유를 하지 못한다. 의사는 치료를 하면서 환자에게 치유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이다. 치료를 한다고 반드시 치유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치료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치유는 스스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치유에 대한 정의를 한 마디로 내릴 수 없다. 치유의 개념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치유를 정의하지 않고 치유에 대해 설명을 한다는 것도 우습게 된다. 어려운 개념에 대한 정의는 짧게 그리고 쉽게 되지 않는다. 따라서 치유에 대한 정의를 억지로라도 내려보고자 한다. 무리가 있더라도 독자들의 이해를 구하는 바이다.

1) 치유는 원상으로 복구하는 과정이다 : 회개란 있던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작업이다.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가 원래의 길을 찾아가는 작업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회개와 치유는 서로 통한다. 회개를 하려고 하더라도 혼자서는 못한다. 회개를 철저하게 해 줄 수 있는 절대자의 도움이 없으면 적당한 회개가 되어버린다. 치유도 마찬가지이다. 혼자서는 치유가 안 된다. 절대자의 허락이 있어야 치유가 된다.

2) 치유는 동기이다 : 동기가 없는 결론은 없다. 치유를 간절히 바라는 동기가 주어져야 한다. 스스로의 동기도 가능하겠지만 동기를 부여받는 과정도 중요하게 된다. 큰 동기는 큰 치유, 작은 동기는 작은 치유, 지속되는 동기는 지속되는 치유, 중지된 동기는 중지되는 치유가 일어나게 된다.

3) 치유는 마음으로부터 오게된다 : 심신의학에서는 몸과 마음이 50 대 50이라고 한다. 또한 심신의학에서는 우리의 몸에는 제약공장이 있어 각종 약들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최고 300여 가지나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약들을 나오게 하려면 마음이 작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질 날이 오겠지만, 하여튼 마음이 치유에 작용하는 바는 생각하던 것보다는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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