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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24번, 건강 세미나를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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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2-10 09:13 조회3,2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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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1년, 12개월에 걸쳐서 2월부터 매 두 달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애틀랜타 중앙일보와 100세인 클럽 공동주최로 “건강하게 삽시다”라는 큰 제목 아래 모두 24 가지에 달하는 소제목으로 건강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

     어지럼증, 낙상 및 골절 예방이라는 첫 번째 소제목으로 시작하여 성인성 당뇨병, 고혈압, 위장질환. 관절염, 암, 뇌졸중, 통증 등과 같은 신체 질환들에 대한 전반부의 건강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인간은 몸을 갖고있기 때문에 유혹에 빠지기 쉽다는 점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반면에 후반부에 들어와서는 여성질환, 노인질환, 기억장애, 수면 장애, 스트레스, 외로움, 감정 등과 같은 마음에 관한 내용으로 세미나가 진행되었고, 건강한 음식생활, 영양보충제, 운동, 행복, 100세인들의 생활습성, 치유가 일어나려면, 심신의학, 자연치료, 음악치료와 같이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끝마치게 되었다.

     모든 세미나 제목은 사람들에게는 스스로 건강해지는 능력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어떻게 하면 그 능력을 극대화시키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그 초점이 맞추어진 바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특정한 만성 질환을 갖고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할 일들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면서 갖고있는 병을 치유 쪽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길을 장려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여러 가지 내용으로 세미나를 준비하는 사람도 힘이 들어갔지만, 최저 20명 최고 60명, 평균 40명의 교포들이 세미나가 있는 토요일 오후에 자리를 채우면서 건강 세미나에 임하는 자세는 다른 어떤 모임에서 볼 수 없는 진지한 모습 그 자체였다.

     처음으로 참여한 한 참가자는 건강 세미나에 남자들이 절반 정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에 놀라면서 건강 세미나라면 여자들에게만 관심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에 놀라워하고 있었다. 
     또한 건강 세미나라고 한다면, 노인들로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으나 참가한 사람들은 20대로부터 80대에 걸친 넓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이 역시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더 나아가 세미나 도중에 자리를 뜨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을 뿐 아니라 세미나가 끝난 다음에는 참가자들로부터 각종 질문이 있었는데,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었는지 보여주는 장면으로, 각종 경로를 통하여 얻게되는 평소에 갖고있던 자신의 건강상식에 대한 도전으로도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참가자들이 보여준 진지한 모습이었다. 다른 이유로 정기적으로 모인 사람들에게로 찾아가서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가하는 사람들과는 많은 차이가 났다. 세미나의 제목을 미리 알고 이에 대하여 좀 더 알고 싶기에 스스로 건강 세미나에 오는 사람들 사이에는 그 동기부터가 달랐다. 동기를 가지려면, 그 동기에 마땅한 이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깊은 이해를 하기 위하여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건강 세미나에 일부러 오게 되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건강 세미나,“건강하게 삽시다”에는 24 가지의 소제목들로 진행된 바 있었으나,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았음을 이 자리에서 밝히는 바이다. 
     앞으로 기회가 닿으면, 좀 더 광범위한 제목과 내용으로 제 2의 “건강하게 삽시다”를 다시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건강은 모든 것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에 대하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의 지식을 갖고있지만, 사실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인지에 대하여 한번쯤은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끝으로 이번의 건강세미나는 많은 동료 의사들, 치과 의사들, 약사, 물리치료, 호스피스 그리고 보험회사가 스폰서를 서 주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 분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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