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살아가는데 필요한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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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5-11 05:55 조회2,964회 댓글0건본문
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그 지식은 다음의 세 가지 방법에 의해서 얻게된다.
첫째는 부모로부터 받는 지식이다.
태어난 다음에도 부모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지만, 사실은 수태가 된 즉시 부모로부터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지식을 받은 다음에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된다. 유전인자를 통한 길이다.
그 동안 수없이 많은 대를 거치면서 이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는 엄청난 분량의 지식이 기록되어 있는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배가 고프면 음식을 찾고, 너무 덥거나 추우면 살기 좋은 온도를 찾게되고, 운동을 하면 저절로 숨이 가빠지고 맥박이 빨라지는 등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의 신체운영에 대한 지식이 기록되어있는 유전인자를 통해서 우리는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체득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에는 실지로 겪은 경험을 통한 지식이다.
제한적일 수는 있지만, 경험을 통한 산지식이 있게된다. 밥을 너무 많이 먹어, 배가 아팠던 경험, 추운 날 두터운 옷을 입지 않아서 추웠던 경험, 먼길을 자동차를 타고 가서 편안했던 경험, 주식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본 경험 등, 스스로 겼었던 경험을 통한 산지식이 있음으로 똑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게 된다.
인생경험을 많이 한 사람으로부터는 무게 있는 인품을 엿볼 수 있게된다. 경험의 값어치인 것이다.
세 번째의 지식은 남이 겪은 경험을 나의 지식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책을 통한 길이라고 할 수 있다. 독서를 하는 사람들은 결국 다른 사람들이 경험한 지식을 책을 통하여 배움으로서 그들의 경험을 내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 쉬운 길을 택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경로를 통해서 얻는 남의 지식과 내가 선택한 책을 통해서 얻는 남의 지식 사이에는 인격화된 지식이라는 차이가 있다. 한 권의 책을 쓰려면,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들여서 여러 가지의 조사를 한 다음에야 책을 쓰게된다.
여기에 저자의 인생경험과 인격이 녹여지면서 한 권의 책이 쓰여지게 되는 것이다. 즉 책이란 그 책을 쓴 사람의 인격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는 지식의 덩어리인 것이다. 따라서 저자에 대하여 알아 본 다음에 책을 선택해야 한다.
책이라고 다 좋은 것이 아니고, 저자라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해가되는 책들과 저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유전인자를 통한 지식에 대하여는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 일생동안 받은 그대로 갖고 있어야 한다.
인생경험 역시 제한되어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세상 살아가는 모든 지식을 몽땅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남들의 귀한 인생경험을 얻게되는 책을 많이 읽음으로 인생을 풍부하게 살아갈 수 있게된다. 어떤 책을 고르는지는 각자의 인생살이와 인생관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는 없다. 그러나 책은 많이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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