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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58> 전립선암 진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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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7-22 09:31 조회3,3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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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는 현재 2백 50만 명의 전립선암 생존자들이 있고, 2012년도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24만 명이 넘는다. 지방질 섭취와 전립선암 발생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내려는 연구조사들의 결과는 서로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지방질 섭취가 전립선암 진행과는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있을 가능성은 있어 보이나,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후의 지방질 섭취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하여는 아직 알려진 바가 별로 없는 편이다.

    지방질 섭취와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면, 포화지방이 전립선암 사망에 가장 높게 관련되었으며, 해산물 지방산 그리고 단가불포화 지방은 가장 낮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의 연구조사들은 전립선암을 갖고있는 남자들에게 문의를 하면서 전립선암 진단전의 음식생활을 알아보는 내용으로 되어있어 그 나름대로의 제한점들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이번의 연구조사는 전향적인 조사로 전립선암 진단 후에 섭취한 포화 지방, 단가 불포화 지방, 다가 불포화 지방, 전이 지방, 동물성 지방 및 식물성 지방과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 본 것이다. 아무튼 전에 있었던 연구조사를 토대로, 전립선암 진단 후의 포화지방 섭취와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사이에는 높은 위험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중요성> : 현재 미국에는 2백 50만 명의 전립선암 생존자들이 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후 어떤 음식생활을 하는 지의 여부와 이들의 전립선암의 진행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에 관하여는 알려진 바가 없다.

<목적> : 진단 후의 지방질 섭취와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이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사이의 관련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조사이다.

<디자인> : 1986년-2010년 사이에 모두 4천 577명의 전이를 가지 않은 전립선암 생존자들에 대한 전향적인 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다.(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 이들에게 암 진단을 받은 후 포화 지방, 단가 불포화 지방, 다가 불포화 지방, 전이 지방, 동물성 지방 및 식물성 지방 섭취에 대하여 알아보아, 전립선암의 전이여부와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이거나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여부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있다.

<결과> : 평균 8.4년에 걸친 기간 동안, 1천 64명의 사망자들 중, 315명의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이 있었다. 

    1천 인년(人年=person-year) 동안 지방종류에 따른 섭취는 가장 높은 5분 위수와 가장 낮은 5분 위수 사이에, 포화 지방이 7.6 대 7.3, 단가 불포화 지방이 6.4 대 7.2, 다가 불포화 지방이 5.8 대 8.2, 전인 지방이 8.7 대 6.1, 동물성 지방이 8.3 대 5.7, 식물성 지방이 4.7 대 8.7을 보여주었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에서 포화 지방에서는 28.4 대 21.4, 단가 불포화 지방에서는 20.0 대 23.7, 다가 불포화 지방에서는, 17.1 대 29.4, 전이 지방에서는 32.4 대 17.1, 동물성 지방에서는 32.0 대 17.2 그리고 식물성 지방에서는 15.4 대 32.7을 보여주었다. 

    10%의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를 식물성 지방으로 대치했을 때,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이 낮아졌으며 그 위험비(HR)는 0.71; 95% CI, 0.51-0.98이었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에서의 위험비(HR)는 0.74; 95% CI, 0.61-0.88을 보여주었다. 

    다른 종류의 지방에서는 이런 현상을 볼 수 없었다. 전립선암 진단 후 포화 지방이나 전이 지방 섭취에서(5% 및 1%의 탄수화물을 대치했을 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에서 높은 수치를 보여주어 이의 위험비(HR)는 포화 지방에서는 1.30; 95% CI, 1.05-1.60이었고, 전이 지방에서의 위험비(HR)는 1.25; 95% CI, 1.05-1.49)를 보여준 바 있다.

<결론> : 전이를 가지 않은 전립선암 생존자들에서 탄수화물과 동물성 지방을 식물성 지방으로 대체했을 때 모둔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줄여줄 수 있었다. 전립선암에 특별한 식물성 지방 섭취에 대한 가외의 연구조사를 통하여 식물성 지방의 이득에 대한 좀 더 많은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JAMA, Internal Medicine, July 22, 2013)

<코멘트> : 이번 연구조사의 특징은 그 동안 의심을 해왔던 동물성 지방질이 전립선암의 진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의구심을 풀어주었다는데 있다. 

    앞으로 이에 대한 더 많은 연구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더 나아가 전립선암 뿐 아니라 다른 암들과 동물성 지방질 섭취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설정될 것인지에 대하여도 많은 관심을 갖게 해주는 연구조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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