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의 증상을 완화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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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5-26 08:33 조회2,974회 댓글0건본문
스트레스에 쌓여있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과 자세가 나올 수 있다.
목, 턱, 어깨 및 등의 근육이 긴장되어 있다. 자면서 이를 갈게된다. 목소리가 긴장되어있고 힘들게 나온다. 어깨가 올라가 있다. 손가락 발가락이 말리게 된다. 다리를 떤다. 척추에 힘이 들어간다. 이마와 머리의 근육이 긴장되어 있다. 이로 인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손이나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난다. 작은 일에도 신경을 쓰게되며 과도한 반응을 보인다. 얼굴을 찌푸린다. 맥박과 심장이 빨리 뛴다. 행동이 돌출 된다. 호흡이 고르지 않고 한숨을 자주 쉰다. 숨이 막히는 감이 든다. 소화가 안되고 변비나 설사가 자주 난다. 때때로 구역질이 난다. 줄담배를 핀다. 눈을 자주 깜박거리고 눈이 피로하다는 호소를 한다.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스트레스 증상들이 다 틀리다. 또한 한가지 증상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증상이 돌아가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위에 열거한 스트레스 증상들이 나타나면, 혹시 내가 스트레스에 쌓여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선 가장 간단하게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은 미소를 짓거나 한번 크게 웃어보는 것이다.
많은 경우에 안면근육의 운동인 미소와 웃음이 뇌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심지어는 기분이 좋아서 웃는 것이 아니고 웃으니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도 있다. 이때 기지개를 펴면서 온몸의 관절과 근육에 쌓여있는 긴장감을 풀어본다.
아래의 본격적인 스트레스 푸는 방법들을 쓰기 전에 한번쯤 해 볼만한 방법들이다.
1) 긴 회의를 할 때 긴장되면서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밖으로 나와서 가만히 웃어 보면서 긴장되어 있는 근육부위를 풀어주는 운동을 해보도록 한다.
2) 직장이나 가정의 곳곳에 자기만 아는 표시를 붙여놓는다. 이 표시를 볼 때마다 내가 혹시 스트레스에 쌓여있지 않은가를 점검한다.
3) 이때 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를 점검해 본다. 혹시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일로 인한 스트레스가 아닌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인생의 목표가 세워져 있다면 일의 완급에 대한 순서가 메겨져 있어야하며, 인생목표를 세워 놓아야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4) 생활이 잘 정리되어 있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피해가는 데에도 별로 문제가 없다. 모든 일을 기록하는 습관은 여러 가지 면으로 스트레스 해결에 좋다.
5) 텔레비전 시청시간을 정해 놓는다. 꼭 필요한 프로만 시청하도록 한다. 텔레비전으로 인한 생활의 리듬이 깨어지면서 스트레스 해결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각종 취미생활도 마찬가지이다.
6) 일에 쌓여있을 때에는 누구로부터 도움을 얻을 수 있는지 점검해본다.
7) 혼자서 괜히 급해지는 것을 피한다. 정신을 차려 처해진 상황에 대한 파악을 정확히 한다.
8) 문제가 있을 때는 혼자서 앓지 말고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9) 가능하다면 잠시 동안 피하는 방법도 생각해 본다.
10) 혹시 남을 따라서 하다가 발생한 스트레스가 아닌가 점검해본다. 내 형편에 맞는 생활을 찾도록 한다.
11) 혼자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이 섰을 때는 곧 전문인들의 도움을 요청한다.
위의 과정을 거치고 난 후에는 다음과 같은 스트레스 환원/축소 방법들이 있다.
스트레스와 정면대결 방법들
스트레스를 피해가지 말고 정면으로 대결한다.
1) 명상법(meditation) : 명상법을 할 때는 두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 첫째는 복식호흡이고 또 한 가지는 생각을 한 가지 제목으로 모아가는(話頭, mantra) 방법이다.
2) 진행형 근육 이완 법(progressive relaxation) : 이 방법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온 몸의 근육을 이완시킴으로 마음의 이완을 가져오게 하는 방법이다.
3) 유도 영상법(guided imagery) : 전에는 최면술이라고 불렀던 이 방법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우리의 뇌는 시각중심으로 기억장치가 되어있다. 이에 시각적으로 어떤 장면을 연상시키면서 유도 영상법을 실시하는 방법이다.
4) 생체 제어반응(bio-feedback) : 이 방법은 구미에서 기계를 써서 본인의 생리작용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한 후 이를 마음으로 조절하게 하는 방법으로 개발한 것이다.
동양에서는 옛날부터 써 오던 전통이 있다. 예를 든다면, 맥박이나 혈압을 잴 수 있는 장치에 연결된 다음에 마음의 편안함을 찾을 때 맥박과 혈압에 변화가 오는 것을 본인의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생리작용을 조절할 수 있게됨을 배우는 방법이다. 이 방법도 전문가의 지도와 함께 해당되는 기계를 마련해야 한다.
5) 운동 : 어떤 운동을 하던지 상관없으나 걷기 운동이 가장 좋다. 앞장에서도 언급했지만 걷기 운동은 유산소 운동임과 동시에 왼쪽 두뇌와 오른쪽 두뇌를 동시에 쓰면서 발바닥으로 표면을 분석하면서 생각을 한 곳으로 모아갈 수 있게된다.
특히 호흡법을 조절하면서 걷는 방법(코로 숨을 들여 마시고 입으로 내어 보내는 호흡 법)은 근육조절은 물론 생각의 조절도 가능하다고 한다.
6) 양질의 잠 : 잠을 잘 자고 나면 모든 것이 좋아진다. 많은 경우에, 잠자리에 들어갈 때, 갖고 들어갔던 고민거리가 아침에 깨어나 보니 훨씬 작은 고민거리로 변해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물론 좋은 잠을 자고 났을 때의 경우이다.
그러나 지난밤에 잠을 설치고 일어난 아침이면 지난밤보다 더 큰 고민으로 될 가능성도 있게된다. 좋은 잠은 몸의 건강만 되찾아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생각까지도 원할하게 돌아가도록 만들어 준다.
7) 꿈 일기 : 꿈은 헛된 것이 아니다. 꿈에는 여러 가지의 종류가 있다. 그 중의 한 가지 꿈으로 나의 고민거리를 풀어주는데 큰 도움을 주려는 꿈도 있게된다.
이런 꿈을 제대로 잡으려면 꿈 일기를 써야한다. 상당히 큰 소득을 얻을 수 있게된다.
8) 글쓰기 : 책을 읽지 않고, 쓰는 글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쓴 책을 읽으면서 쓰는 글은 그 내용도 충실해지지만 나에게 가르쳐 주는 내용이 들어가 있게된다.
다른 사람의 책을 읽다보면, 비판적인 안목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비판적으로 다른 사람의 책을 읽게되면 나의 글에 대하여도 비판적으로 될 수 있다(여기서 비판이란 남에 대한 비난이 아니고 비교한다는 뜻이 더 강하다. critical reading).
책을 읽으면서 또한 글을 쓰면서 나의 스트레스를 객관화시킬 수 있는 안목이 생기게 된다.
9) 정원 가꾸기 : 정원을 가꾸거나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 과정임과 동시에 미래를 가꾸는 작업도 된다.
스트레스는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막혀있을 때 쌓이게 된다. 출구가 마련되어있으면 내면에 쌓이게 될 압력이 적어지게 된다.
과거에 대한 생각보다는 미래를 지향하는 것이 바로 정원 가꾸기와 뒤뜰에 농사를 짓는 작업이다.
10) 야외로 나가기 : 집안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집안에서만 풀려고 하지말고 야외로 나가서 자연과 접해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어 가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큰
그림 속에 나와 나의 문제를 넣어서 보는 방법인 것이다. 구멍을 통해서 볼 때 보다 측방 시야가 넓어지게 된다(tunnel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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