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인자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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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5-04 05:54 조회2,847회 댓글0건본문
유전인자가 모든 기억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것에 대하여 알아 본 바 있다. 인간의 유전인자에 대하여는 그 전체의 모습이 드러난 바 있다. 이를 게놈이라고 한다.
즉 유전인자의 지도가 완성된 것이다. 유전인자의 지도가 완성되었음으로 각 유전인자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내는데 대한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유전인자 중에는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고 그대로 표현되는 것들도 있다. 예를 든다면, 남자나 여자로 태어나는 것은 전적으로 어떤 성염색체를 갖고있는지에 따라서 결정된다. 즉 XY라는 성염색체를 갖고있으면, 남자로 태어나고, XX라는 성염색체를 갖고있다면, 여자로 태어난다. 다른 아무런 조건이 필요 없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전인자는 어떤 환경과 만나야 그 유전인자가 갖고있는 성질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두고 유전인자의 표현이라고 한다. 즉 아무리 어떤 성질을 갖고있는 유전인자라도 이에 맞는 환경과 만나지 않으면, 그 성질이 표현되질 않는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보기로 한다. 부모 어떤 한 쪽으로부터 당뇨병을 갖고있는 유전인자를 받았다고 하자. 좋지 않은 음식생활, 운동부족, 수면부족 및 스트레스에 쌓인 생활을 할 때, 그 사람은 당뇨병으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반면에, 건강한 음식생활, 적당한 운동, 양질의 수면 및 스트레스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되어 밤에 잠도 잘 잔다면, 그 사람은 평생동안 당뇨병에 걸리지 않고 자기 수명을 다 살아갈 것이다.
이는 당뇨병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거의 모든 만성병에 다 해당된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의사들이 가족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가족들 중, 그것도 아주 가까운 가족 중에 어떤 병을 갖고있다면, 나도 그 병에 걸릴 확률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더 높아지게 된다. 즉 유전인자가 표현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유전인자를 바꾼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유전인자의 표현은 생활습성과 생활환경을 바꿈으로 조절할 수 있다. 즉 건강한 생활습성과 좋은 생활환경을 유지한다는 것이 건강유지와 질병치료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되었다.
생활습성과 생활환경을 놓고 볼 때 생활환경을 바꾼다는 것은 어렵다. 특히 환경오염과 같은 커다란 문제를 개인이 풀기에는 너무나 큰 일인 것이다. 그러나 생활습성은 나의 결정과 의지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며 이를 실천할 수 있다.
음식생활, 운동생활, 수면생활을 포함한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서 이를 실천하고, 꼭 필요한 영양보충제까지 같이 복용하게 될 때, 많은 사람들은 특정한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게 될 가능성이 올라가게 될 뿐 아니라 그런 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될 수도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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