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 어떻게 할 것인가?(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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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12 09:00 조회3,011회 댓글0건본문
찾아 온 스트레스는 어떻게 할 것인가?(I)
스트레스는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했다. 실제로 스트레스로 인해서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은 적이 있게된다.
다음과 같은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해보고자 한다.
일방통행 길로 접어들어서 가고 있는데 저 쪽에서 차가 마주 바라보고 오고 있다고 하자. 이런 상황 아래에서 교통법규를 따질 경황이 없을 것이다. 우선 정면충돌을 피해놓고 볼 일이다.
이런 위급한 상태에서 다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스트레스의 힘을 빌려야 한다. 저 쪽 차가 길 오른 쪽에서 오고 있다는 상황판단과 함께 나는 왼 쪽으로 차를 틀면서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여야 정면충돌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예리한 시력을 동원한 정확한 정보수집이 있어야만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 맞는 빠른 뇌의 회전과 판단력을 위해서는, 스트레스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스트레스의 덕을 보아서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면, 모든 것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지난 일을 되씹으면서 잘못을 저지른 저 쪽 차 운전자를 욕하고 원망해 보았자,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다.
빨라지게 된 뇌의 회전을 포함해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된 예리한 시력도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만약 뇌의 회전이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책정되어 있다든지, 너무나 자세하게 보이는 시력을 유지하고 있으면, 괴롭게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즉 스트레스로 오게 된 반응은 오래 지속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원위치로 돌려보내는 이완반응을 갖도록 해야한다.
찾아 온 스트레스를 원위치로 돌리기 위해서는 우선 현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보다 더 크게 보고있지는 않은지, 또는 사실과는 다르게 보면서 확대재생산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종종 별 걱정거리가 아닌 것을 공연히 걱정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걱정거리가 없으면, 찾아가서 걱정거리를 만들어 낸 다음에 걱정을 하는 때도 있다. 만성 걱정에 노출되어 있으면서 어떻게 보면, 그런 생활을 엔조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인생은 원칙적으로 행복하게 살라고 주어진 선물이다.
내가 원해서 갖게 된 내 인생이 아니고 거저 주어진 인생임을 깨닫게 된 순간, 아하!하고 깨닫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될 것이다. 걱정하면서 살아 가야하는 인생은 누구도 바라지 않는데, 자신이 택했음을 알게되는 것이다.
내가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된다. 버지니아 울프는 이를 두고 “존재의 순간(moment of being)”이라고 불렀다.
스트레스 반응이 장기화되면서 발생하게 된 고혈압과 당뇨병은 물론 수많은 성인병들의 근본에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거나 아니면, 최소한 그런 병들의 일부분을 이루고 있다.
즉 스트레스의 원 모습을 제대로 찾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어 만성병들로 발전하게 되는데, 스트레스와 스트레스의 근본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아보면서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게된다면, 만성 질병 치료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얼마나 마음이 편해질 것인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게 될 것이다.
스트레스 반응이 장기화되면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면역성이 떨어지는 것인데,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면서 면역성까지 올려줄 수 있다면, 이는 금상첨화일 것이다.
면역성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각종 알레르기 질환, 자가면역질환은 말할 것도 없고 암 발생 예방과 암 재발 방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스트레스를 풀어주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스트레스 반응을 이완반응으로 바꾸는 여러 가지의 방법들이 있다.
명상법, 신체주사, 점진적 근육 이완법 등이 있으나 그 중 가장 현실적인 것으로 운동을 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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