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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염증은 만병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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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3-23 04:46 조회2,7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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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염증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염증이란 우리 몸에 가해진 내외부의 자극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학자는 이를 보고 염증도 일종의 면역반응이라고 생각할 정도이다. 

     만약 염증반응이 생기지 않는다면, 상처가 낫지 않을 뿐 아니라 세균감염으로 이어지기 십상인 것이다. 염증이 면역성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것이라고 믿는 학자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

     염증이란 자극을 받은 부위가 부으면서, 붉게되고, 열이 나고 아픈 것 등 4 가지의 염증 특징이 나타나는 우리 몸의 반응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다. 이런 염증반응이 있게된 다음에는 치유의 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염증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려면, 다음의 상태를 상상해보면 된다. 

     팔에 심한 충격을 받게되면, 즉시 아픔을 느끼다가 오래 지나지 않아 그 부위가 붉게 붓게되면서, 따듯해짐을 느낄 수 있게된다. 외부의 충격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으로 그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4 가지 염증 특징이 나타나는 것이다. 

     편도선에 세균의 감염이 있게되면 편도선염이 생기게 되는데 이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편도선이 부으면서, 붉게되고, 열이 나면서 목이 아프게 된다. 편도선염도 염증에 속함을 손쉽게 알 수 있다. 맹장염도 마찬가지로 염증이고, 관절염도 염증이다. 

     염(染)자가 들어가는 병명은 염증으로 인한 질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게 보면 염증이 한 두 가지가 아님을 쉽게 알게된다.관절염이 염증질환의 일종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 당뇨병이 염증질환이라는 바에 대하여는 고개를 갸웃등거리지 않는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당뇨병도 염증질환의 일종이다. 당뇨병의 원인이 염증인지 아니면 당뇨병이 염증을 초래하는 것인지에 대하여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조사를 통하여 밝혀내야 하지만,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염증물질(C-RP)이 발견된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은 만성염증을 갖고있을 때 느끼는 피로감과 무력감도 느끼게 된다. 

     고혈압과 같이 가는 동맥경화도 염증질환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 스태틴(statin)이라는 약의 작용이 사실은 염증을 내려줌으로 동맥경화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학자들의 새로운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암도 염증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고 믿어진다. 염증이 생겼다가 치유가 되면서 염증이 없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염증이 없어지지 않고 있게되면, 만성염증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것이 문제인 것이다. 만성염증과 암 발생과는 어떤 식으로든지 연결되었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위염과 위궤양을 발생시키는 헬리코 박터(helico bacter)가 위암발생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고 믿어지고 있는 것이다.4 대 성인병이라고 할 수 있는 관절염, 당뇨병, 고혈압 그리고 암, 모두가 염증과 연관되어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다른 만성질환들도 모두 염증과 관련되어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급성 염증을 치유과정으로 칠 때, 만성 염증에 대하여는 특단의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우선 염증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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