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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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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3-16 08:10 조회2,7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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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둔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우선 심장에 심각한 부담을 주게된다. 심장은 혈관으로 혈액을 공급해주는 펌프역할을 해주고 있다. 따라서 혈압이 높게 책정된 경우에는 심장에 부담이 가게되는 것은 쉽게 미루어 알 수 있다. 수돗물의 압력이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몇 층 이상의 높이까지는 도달할 수 없다. 따라서 더 높은 곳까지 수돗물을 올리려면 더 강력한 펌프가 있어야 할 것이다. 

     사람의 경우, 높게 책정되어있는 혈압 때문에 심장이 더 심한 펌프질을 해야만 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게 되면 심장근육이 커지면서 심장에 피로가 겹치게 되면서 심장의 펌프능력이 줄어들게 된다.이를 두고 심장울혈증이라고 한다.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내어보내지 못하게 된 결과 울혈이 왔다는 뜻이다. 

     심장울혈증은 부정맥을 포함해서 급성 심근경색증으 이어지면서 심장마비까지로도 이어질 수 있게된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심장이 약해진 결과 온 몸으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이 안되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다른 문제도 같이 고민해야 한다. 
     호흡곤란, 온 몸에 오는 부종, 무기력, 간이나 신장에 주는 부담으로 인한 여러 가지의 증상들, 소화불량 등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의 각종 증상과 문제가 발생하게된다. 

     각종 기관장애로 인한 여러 가지의 증상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높게 책정되어있는 혈압 때문인 것은 물론이다. 고혈압에 대한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문제들인 것이다.
     혈압을 높게 책정한대로 그대로 놓아두게 되면 동맥경화의 진행이 촉진된다. 동맥경화는 참으로 좋지 않은 소식이다. 동맥경화는 노령화와 같이 간다. 그러나 젊은 나이일지라도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놓아두면 동맥경화가 촉진되는 것은 물론이다. 

     동맥경화란 동맥 내면이 좁아지면서 혈관 벽의 이완성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혈관이 딱딱해지게 되면서 혈관의 이완능력이 줄어들게 된다. 결과적으로 동맥내의 혈압이 더 올라가게 되면서 고혈압을 더 악화시키게 된다. 
     즉 고혈압은 동맥경화를 악화시키고, 악화된 동맥경화는 고혈압을 더 악화시키게 되는 악순환의 연속인 셈이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깨려면 고혈압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다음으로 심각한 문제는 고혈압과 동맥경화로 인한 색전증(동맥이 막히는)과 동맥파열을 들 수 있다. 
     특히 뇌의 동맥에 이런 상태가 오게되는 것을 뇌졸중이라고 부른다.
     앞에 언급한 급성 심근경색증을 초래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고혈압인 것이다.      피를 걸러내야 하는 신장부전증의 원인도 고혈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은 참으로 병임으로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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