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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어떤 사람들이 외롭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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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6-09-05 07:14 조회2,8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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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학교로 전학 갔을 때, 먼 곳으로 이사를 갔거나 다른 나라로 이민을 왔을 때, 다른 도시로 발령을 받고 혼자서 직장에 임했을 때, 배우자를 잃었을 때 또는 주변의 모든 친구들보다 오래 살게 될 때 외로움을 달래주기 쉽지 않다.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주관적이지만, 객관적인 주변환경이 외로움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앞의 예를 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결혼을 하고있다면, 외롭다는 내용은 문학의 좋은 소재가 되기는 하지만, 결혼은 외로움을 이기는데 큰 도움을 주게된다. 

     

     가끔 결혼이 다른 인간관계를 맺는데 불편할 때도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결혼한 부부가 혼자 사는 사람들에 비하여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하다는 많은 증거들이 있다. 

     재물, 탈랜트, 명망 또는 사회적인 유명세를 갖고있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외로움으로부터 완전하게 벗어날 수는 없게 된다. 주변환경이 완벽하게 주관적인 외로움을 막아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외로움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특별한 예외가 있을 수 없다.

 

     혼자 있다고 해서 반드시 외로워진다고 볼 수도 없다. 가끔 혼자 있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때도 있다. 

     기도나 명상을 하는 사람, 공부를 하거나 글을 쓰는 사람, 훈련 중인 운동선수 또는 자연학자들은 혼자 있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예술가도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혼자 있어야만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기도나 명상을 할 수도 없고 항상 공부나 하고 글을 쓸 수는 없을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듯이 다른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어가야 할 때도 있어야 한다.

 

     바쁜 생활에 묶여있는 현대인들은 가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너무나 얽혀있는 시간이 많음으로 반사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원하게 되는 점에 대하여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결혼해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부부가 가끔 서로 떨어져 있을 때가 있는데, 이 때 서로간의 존재를 새삼스럽게 재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즉 꽉 짜여있는 현대인들의 바쁜 생활로부터 벗어나면서 혼자서 스스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사치품으로 보여질 정도이지만 실제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불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외롭다고 해서 반드시 사회적인 유대관계를 맺는 기술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외로움이란 배가 고프고, 집에 가고 싶고, 어머니를 보고 싶은 것과 같이 사람들의 생각 속에 깃들 수 있다. 

 

     외로움에 대하여 알아보면서 새삼스럽게 외로움을 더 탈 필요는 없다. 혼자 있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듯이 일시적인 외로움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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