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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100세인 클럽에서 하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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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6-03-14 08:21 조회2,8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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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인 클럽에서 하는 일들은 여럿 있다. 그 중에 들어가는 것이 노인들의 막연한 걱정거리에 대한 대처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모든 걱정거리에 대한 대책을 다 마련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나 노인들의 걱정거리들 중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세 가지에 대하여는 알아보아야 할 것들이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있다면, 걱정거리의 실체를 알아보는 것이 될 것이다.

     첫 번째 걱정거리인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다. 건강과 죽음에 대한 막연한 걱정인 것이다. 건강에 관한 한 병에 걸리지 않는 생활습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특정한 병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생활습성을 통한 병의 완화를 시도해야 한다.        

     모든 병에 대한 대책으로 예방이 최선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병에 대한 예방은 병으로부터 벗어나는 건강계획과 같이 간다. 

     최우선으로 여겨지는 것은 운동이다. 어떤 나이에 속해있더라도 운동을 해야하지만 노인들에게는 운동이 더 절실하다. 운동계획이 없는 건강계획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 몸에만 이득이 오는 것이 아니고, 마음도 튼튼해진다. 몸과 마음을 다 같이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운동밖에는 없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음식도 건강하게 섭취하고, 우선 양질의 잠을 자게되면서, 스트레스 해결에도 도움을 받게된다. 오래 살고 빨리 죽는 길이 있다. 바로 운동하는 길인 것이다. 오래 건강하게 살면서 하고싶은 것들을 할 수 있으면서, 죽음을 맞이할 때는 빨리 죽게되는 길이 바로 100세인 클럽이 지향하는 방향인 것이다.

 

     두 번째 걱정거리인 자식 걱정은 곁에 있는 다른 100세인과 의논하면서 지혜를 얻게된다. 

     동병상린이란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말하는 것이다.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걱정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걱정거리가 줄어들게 된다. 

     자식 걱정을 전혀 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끼리 주고받는 사이에 배우는 것이 있게된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식들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도 없을 뿐 아니라 걱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식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구태여 걱정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인지 생각해보도록 한다.

 

     세 번째 적극적으로 일감을 찾아야 한다. 노인들이라도 맡아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다. 

     100세인 클럽에서는 이런 일들을 찾아서 노인들에게 소개해주어야 한다. 직업 소개소라고 불러도 좋고, 사회와의 연결을 해주는 곳이라고 불러도 좋다. 

 

     현재 일본에서는 은퇴한 사람들만 골라서 직장을 찾아주는 직업 소개소가 성업 중이라고 한다. 사회의 기업들도 노인 인력을 써보니 경험도 많고, 젊은 인력에 비하여 몸이 아파서 직장에 못 나오는 경우가 훨씬 덜 하다고 한다. 

     노인 인력은 하고있는 일에 감사할 뿐 아니라, 사람들을 상대로 하면 건강에도 좋음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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