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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감정의 종류들(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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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7-03-13 06:55 조회2,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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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어하거나 혐오감이 날 때 : 윗입술이 위로 올라가면서 코 구멍이 좁아지게 되는 얼굴표정을 짓게된다. 나쁜 냄새를 맡지 않으려는 무의식적인 자세가 되는 것이다. 

     즉, 싫어하는 상태에 들어간다는 것은 나쁜 냄새를 피하려는 자세와 같은 감정이 생기게 된다. 나쁜 냄새란 좋지 않은 상태를 예고해주기 때문이다.

 

   행복을 맛 볼 때 : 화가 날 때, 공포의 감정이 생길 때 및 놀라게 될 때와는 반대의 생리작용이 생기게 된다. 

     즉 여러 가지 기관이 이완되면서 반대로 피부와 위 및 장의 혈액순환은 올라가서 얼굴에 색깔이 돌며 소화가 쉬어지는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즉, 행복한 모습이 된다. 

      위액의 분비가 잘 되면서 장운동이 활발해짐으로 소화가 잘 된다.

 

     고급식당에서 들려주는 좋은 음악은 행복감을 맛봄으로 지금 먹고있는 음식의 소화에 도움을 주면서 조금이라도 더 고급스러운 음식을 장려하려는 환경을 만들고 또한 좋은 기억을 남겨 다음에 다시 오게 하기 위한 의도적인 노력인 것이다. 

     고급스러운 곳일수록 좋은 음악이 필수로 들어가 있다. 그 이유는 행복감을 맛보게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다.

     이상의 다섯 가지 감정은 가장 기본적인 감정들이다.

  

     물론 감정이 여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한 감정의 변형으로 다른 많은 감정들이 나올 수 있다. 

     

     예를 든다면, 행복을 맛보는 감정 중의 하나는 사랑의 감정이 생길 때이다. 

   

     깊은 잠에 들었을 때 부교감 신경 지배아래에 들어가는 것과 같이, 사랑의 감정이 생길 때에도 부교감 신경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된다. 

     생리작용이 이완된 상태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슬퍼지는 감정이 극대화된 상태가 우울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화가 나면서 싫어지면서 혐오감이 나는 감정을 질투의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감정의 변형이 있을 수 있으며, 여러 감정들이 복합되면 완전히 다른 또 하나의 감정을 만들어 낼 수도 있게된다.

 

     이 밖에도 수많은 감정들이 있을 것이다.

     어떤 학자는 일차적인 감정이차적인 감정으로 감정을 분류하기도 한다(Antonio Damasio). 

 

     일차적인 감정은 타고난 감정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거미나 뱀에 대한 본능적인 무서움을 갖고있다. 

     크기가 너무 크다든지, 독수리의 날개가 넓게 펴졌다든지, 특수한 움직임(파충류 등)이나 특수한 소리(동물의 으르렁거리는 소리 등), 피부에 와 닿는 촉감(벌레를 의미함) 등은 여러 대를 걸쳐서 우리에게 전달된 위험신호라고 여겨지는 감정들인 것이다. 

     이런 감정들은 뇌 속의 아믹달라(amygdala)와 전 씽규레잇(anterior cingulate)이라는 특수 기억장치에 기억되어 있어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속성을 갖고있는 것이다(Joseph LeDoux). 

     

     따라서 이 경로를 통하게 되는 감정은, 대뇌피질은 물론 뇌의 모든 부분을 거치지 않고, 아믹달라로부터 직접 몸으로 전달되는 생리작용을 수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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