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앉아만, 아니면, 움직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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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6-05-30 07:29 조회2,720회 댓글0건본문
앉아만 있을 것인가? 아니면, 움직일 것인가?(I)
새 연구조사에 의하면, 이에 대한 선택은 명확하다.
신체활동은 건강한 장수로 이어질 것이고, 앉아있는 생활은 생명을 단축시킬 것이다.
수많은 연구조사가 말해주는 것은 앉아있는 생활로부터 벗어나야 건강해질 수 있다는 명백한 증거들을 보여주고 있다. 앉아있는 생활은 건강에 적신호가 되며, 계속해서 움직이는 생활은 허리둘레는 물론 뇌에도 좋게 작용한다. 어떤 식의 활동이라도 가만히 앉아있는 것에 비하면 건강에 좋게 작용한다.
다음과 같은 두 개의 연구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2003년에 영국에서 있었던 한 분석에 의하면, 35세 이상 되는 4천 512명의 사람들을 최고 4년까지 추적조사 해본 바에 의하면,
그 기간 중에 215명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자가 있었고, 325명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에 대한 내용으로 하루에 2 시간 이상씩 컴퓨터나 TV 화면을 들여다 본 사람들과 2 시간 이내의 시간을 보낸 사람들을 비교해 보았더니, 2 시간 이상의 화면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의 사망률은 52%나 더 높았다고 한다.
이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도 화면을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들여다볼 때의 위험을 별로 줄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으로, 앉아있는 사람들로부터는 염증 물질인 C-RP와 체질지수 그리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여기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혈관의 건강에 좋은 산화 질소(nitric oxide)가 줄어들게 된다.
두 번째 연구조사는 직장과 가정에서 얼마나 움직이는지를 측정하는 장치인 가속도계(acceloremeter)를 통한 자체 보고에 의한 내용이다.
평균 나이 46.5세의 4천 757명의 참가자들의 하루 평균 14.6 시간의 가속도계를 통한 내용을 볼 때, 8.44 시간은 온전히 앉아있었고, 다만 20분의 운동 시간만 보여주었다.
오랜 시간을 앉아있는 사람들의 HDL, 인슐린, 인슐린 저항, 공복시 중성지방, C-RP 및 허리둘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관절염 치료에서도 약간의 신체활동이라도 노인들의 무릎에 오는 퇴행성 관절염에 좋은 영향을 준다.
평균 나이 62.4세의 2천 589명에 대하여 2년에 걸쳐서 정원 가꾸기로부터 집안 일 하기에 이르기까지 각종 신체활동이 퇴행성 관절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26 가지의 질문서를 통한 조사가 있었다.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이들의 걷는 속도가 빨라짐이 관찰되었다.
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 그룹에서는 51%가 빠른 걸음(일초에 4 피트, 시간당 2.7 마일)을 떼어놓을 수 없었다.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걷는 속도가 늘어남이 관찰된 것이다. 즉 신체활동과 관절 기능 사이에 강력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관찰된 것이다.
이는 중년 시절 이전부터 해당된다. 신체활동을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체중조절이 되면서 당뇨병과 관절염 위험을 줄어들고, 뇌 용량을 유지하게 되는데, 인생의 허리에 해당되는 중년 시절의 건강은 젊은 시절에 얼마나 활발한 신체활동을 하면서 살아왔는지에 달려있다.
즉 젊은 나이에 주로 앉아있는 생활을 하면, 중년에 허리둘레와 체중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지만, 반대로 건강한 신체활동을 하는 젊은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중년에도 허리둘레와 체중이 건강한 쪽으로 남아있게 된다.
하루에 1만 걸음(약 5 마일)에 해당하는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체질지수(BMI)에서 1 정도를 줄일 수 있으며 인슐린 예민도(insulin sensitivity)는 12%나 증가시킬 수 있게된다. 인슐린 예민도는 칼로리 섭취와는 별도로 체지방 관련되어 있다.
전에는 운동에 의한 건강상의 이익에 중점을 두었으나, 운동 이외에 실제의 생활로부터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익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관점이 대두되고 있다.
신체활동은 뇌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유산소 운동은 기억에 중요한 해마의 용량을 늘려준다는 것이다.
한 과학자(Kramer)는 120명의 노인(60대 중반) 남녀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일주일에 3번에 걸친 유산소 운동인 걷기를 시켰으며, 나머지는 통제 그룹으로 신축운동을 실시하도록 하였다.
해마(hippocampus)는 나이를 먹어갈수록 일년에 1-2% 씩 줄어들면서 기억장애나 치매 위험이 늘어나게 된다. 해마의 용량을 MRI 촬영을 통하여 알아보았더니, 일년 후, 걷기 운동을 한 사람들의 해마 용량이 평균 2% 늘어난 반면에 통제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평균 1.4%가 줄어들었다.
빨리 걸을 수 있는 노인들은 오래 산다는 소식도 있다.
피츠버그 대학에서 모두 3만 4천 485명이 참여한 9개의 연구조사에서 발견한 바는 노인들의 걷는 속도로 평균 여명(life expectancy)을 효과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6년-21년 동안 참가자들 중 1만 7천 528명이 사망하였다. 빨리 걸을 수 있는 노인들의 사망률이 낮았는데 이는 75세 이상인 노인들로부터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일초에 2.6 피트(시간당 1.77 마일) 속도로 걷는 노인들은 평균 수명을 누리게 되는 반면에 일초에 3.3 피트(2.25 마일 시속) 이상 빠르게 걷는 노인들은 같은 나이와 성별에 해당되는 노인들에 비하여 더 오래 살았다.
과학자들은 걸음이 느려진다는 뜻은 기관들이 상해있으면서 걷는데 힘들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걷는 속도는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간단하고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척도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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