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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알파 카로틴 섭취는 낮은 사망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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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6-03-28 07:01 조회4,5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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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 카로틴 섭취는 낮은 사망률로 이어진다

 

 

     알파 카로틴은 베타 카로틴과는 사촌 관계에 있는 다른 또 하나의 식물성 화학물질로 그 동안 별로 신경을 써오지 않던 영양소이다. 

     그런데 알파 카로틴 섭취가 베타 카로틴에 비하여 볼 때 수명을 연장하는데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알파 카로틴 역시 식물들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에 채식의 중요성이 또 한번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질병 통제소(CDC)의 과학자들이 모두 1만 5천명을 상대로 한 영양조사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알파 카로틴 수준을 높게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14년에 걸친 조사 결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이 39%나 낮았다는 것이다. 이는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인 것이다.

 

     알파 카로틴, 베타 카로틴, 라이코펜 및 루틴을 포함하여 600 가지가 넘는 카로티노이드(carotenoid)가 있는데 이 물질들은 식물의 붉은 색, 노란 색 또는 오렌지색을 포함한 각종 색깔을 내는 성분이기도 하다. 

     알파 카로틴과 베타 카로틴 그리고 베타 크립토잔틴(cryptoxanthin)이란 카로티노이드는 비타민-A 전구물질이라고 부른다.

 

     이 성분을 섭취하면 몸 속에서 비타민-A로 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타민-A로 변하기 전 상태에서는 비타민-A와는 다른 작용을 하게된다. 

 

     알파 카로틴은 베타 카로틴과 비슷한 구조를 갖고있으나 특정한 암을 억제하는 힘이 더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암이나 심장병에 대한 베타 카로틴의 작용에 대한 결과는 실망을 보여준 반면에, 알파 카로틴으로부터는 기대치 이상의 효과를 보게 되었는데, 알파 카로틴의 이와 같은 새로운 작용에 대한 발견은 앞으로 이 영양소에 대한 더 많은 연구조사를 촉발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CDC의 과학자들이 발견한 내용은 알파 카로틴 수준을 높게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심장병, 암 및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켜 주었는데, 이는 다른 여러 요소들을 감안한 결과인 것이다. 

     특히 알파 카로틴 농도와 사망위험에 관련된 분야로는 통기 소화기관(aero-digestive system)의 암(여기에는 입술, 구강, 인두 및 후두, 식도, 위, 대장, 직장, 간 및 췌장 등이 포함된다), 당뇨병 및 만성 하부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비롯된 질병들이다.

 

     이번 조사가 말해주는 것은, 과일이나 채소 섭취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또 한번의 강조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의 관찰을 기초로 한 연구조사 결과는 원인과 결과를 가려내는 다른 단계의 연구조사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각종 색깔의 채식을 섭취한다는 것은 건강유지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스럽게 강조되는 대목이다.

 

     다음의 황색, 오렌지색과 녹색 채소나 과일에 알파 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

     호박, 당근, 겨울 호박, 플란테인, 탠저린, 콜라드 그린, 콩, 팥, 옥수수, 고구마, 벨 페퍼, 망고 및 나무딸기(raspberry)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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