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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뼈, 지방 및 골다공증에 대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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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9-10 14:30 조회3,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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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 지방 및 골다공증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체중과 골다공증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나?

     과체중과 골다공증, 두 가지가, 모두 체질구성에 변화가 왔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 과체중은 지방세포의 용적이 늘어난 것이고, 골다공증은 뼈를 구성하는 세포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칼시움이 같이 줄어들기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어떤 면으로 보든지 몸의 체질구성에 변화가 온다는 뜻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두 가지의 현상이 서로 맞물려 있다는 새로운 발견이 의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비만증이 지방세포의 용적이 커진다는 것과 뼈세포와 칼시움이 줄어든다는 것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다는 말인 것이다. 과연 이 둘 사이의 근저에 어떤 현상이 벌어지고 있을까?

   

     과체중은 지난 30년 간, 다른 어떤 병에 비하여, 전에 없이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이 기간동안 골다공증도 전에 없이 높은 비율로 그 발생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질병이 같은 기간동안 한 가지는 늘어나고, 다른 한 가지는 줄어든다는 사실이 과연 우연의 일치이란 말인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칼로리 과다섭취가 과체중으로 연결된다는 비교적 간단한 이해만 하고 있었다. 또한 골다공증도 여성 호르몬이나 남성 호르몬의 부족과 운동부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이라는 이해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었던 것이다.

     뇌의 시상하부는 뼈와 지방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시상하부는 교감신경계통을 통하여, 식욕, 인슐린에 대한 예민도, 에너지 사용 및 뼈에 대한 개조를 통하여, 뼈와 지방에 대한 개조를 하는 것이다.

     뼈의 골수에서 지방 세포(adipocyte)와 조골 세포(osteoblast)는 같은 줄기세포로부터 만들어지게 된다. 과체중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뼈와 지방 사이에 어떤 식으로 연결된 신진대사의 끈이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체중감량을 한다는 노력으로 지방층만 줄이려고 음식만 적게 섭취하면서, 골다공증에 대한 대비가 없을 때에는, 조골 세포도 같이 잃게된다.

     결과적으로 뼈의 구성이 약해지면서 골다공증으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골절의 위험도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체중은 줄었는데, 별로 심하지 않게 넘어지면서 골절이라도 온다면, 큰 낭패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비만증이나 과체중에 대한 체중감량을 시도하려면, 반드시, 골다공증에 대한 대책도 함께 세워야, 골다공증으로부터 올 수 있는 골절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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