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고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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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8-05-21 06:53 조회1,661회 댓글0건본문
: 사람에 따라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나 도파민을 없애주는 효소인 카테롤라민-O-메칠트랜스훠레이즈(Catecholamine-O-MethylTranferase=COMT)의 분비량이 다 틀리게 된다.
만약 이 효소가 낮을 때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나 도파민의 수준이 올라가게 되면서 통증이 더 증폭되게 된다. 섬유근육통이나 안면통증으고 고생하는 사람들은 이런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준이 높게 측정된다.
만성 통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이나 통증을 잘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COMT의 수준이 낮음도 관찰되고 있다.
COMT가 낮다는 것은 이 효소를 갖고있는 유전인자에 변형이 와 있음을 의미한다. 어떤 경우에는 3-4배 낮게 차이가 남을 볼 수 있다.
이는 2003년에 있었던 일련의 실험에 의해서 증명된 바 있다. 다른 실험결과는 COMT와 측두 하악관절 질환(TMJD) 발병과도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있음을 보여주었다.
COMT는 최소한 11%의 인간 통증 감지에 참여한다고 믿어지고 있다. COMT와 만성통증과의 상관관계는 콜레스테롤과 심장질환 발생보다 더 밀접하게 작용한다고 믿어진다.
COMT와 통증의 연관관계는 베타-아드레너직(beta-adrenergic) 수용기가 통증에 예민한 신경 끝에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수용기에 아드레날린으로 자극하면 격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즉 통증에 관한 한 이와 같은 요소도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통증에 대한 여러 갈래의 예민도는 뮤-오피오이드(mu-opioid) 수용기의 아편제에 대한 예민도에 좌우되기도 한다. 즉 같은 아편제 진통제를 복용했을 때 사람에 따라서 그 효과가 다 틀리게 나오게 된다.
인구의 약 25%는 부작용으로 인하여 아편제를 쓸 수 없게된다.
한 실험 결과에 대한 분석에 의하면, 사람에 따라서, 단기 염기 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NP)에서 최소한 25곳에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면을 발견했는데 이에 의해서 통증에 대한 예민도가 달라진다고 한다.
인구의 약 6%가 이런 흔치않은 SNP를 갖고있는데, 이들로부터 만성통증 환자를 더 많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에게는 아편제 진통제가 잘 듣지 않게 되는 면도 있다. 그 반대되는 유전인자를 갖고있는 경우에는 통증에 대한 허용한계가 높으면서 아편계 약에 잘 듣게되는 특징도 있다.
다른 유전적인 측면에서도 아편계 약들에 대한 예민도가 달라지게 된다. 예를 든다면, 간 효소 중의 한 가지인 CYP2D6는 코데인을 몰핀으로 바꾸어준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서는 이 효소가 부족한 상태에 있는데, 이런 사람(백인들의 70%)들에게 코데인이라는 진통제를 주어보았자 진통효과가 별로 나지 않게 된다.
그러나 1-7%의 사람들에게는 이 효소를 여러 벌 갖고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에게는 아주 적은 양의 코데인을 주더라도 진통효과가 뛰어나게 나오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너무 과한 진통효과가 나와 위험한 지경으로까지 가게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통증과 유전인자와의 상관관계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앞으로 통증과 유전인자에 대한 모든 것이 알려지게 된다면 통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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