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증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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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8-03-05 07:11 조회1,866회 댓글0건본문
우리의 기대, 기분 및 시각 등이 통증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통증이란 순전히 육체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통증은 심리적인 상태로부터 통증이 더 증폭되거나 아니면, 훨씬 축소될 수도 있게된다.
통증은 원칙적으로, 통증이 있는 곳에 위험이 있다는, 경고의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오는 경고에 대하여 어떤 대처를 하고 있는지가 통증 지각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마음을 어떻게 먹는지에 따라서 통증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다.
통증이 경고의 의미를 갖고있다고 한다면, 통증으로 인한 인간의 행동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마땅하다고 여길 수 있다.
이의 연장선에서 생각해본다면, 두뇌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통증이 인간의 기대치, 주의력 및 통증으로부터 얻는 것이 있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든다면, 발바닥에 물집이 잡혔다면, 누구나 걸을 때 조심해서 물집 근처에 더 이상의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할 것이다. 아니면, 더 좋은 구두를 사서 신으려고 할 것이다.
이와 같은 통증과 두뇌 사이의 관계는 동기부여와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도움이 된다. 이때 통증의 심한 정도나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통증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게된다.
위약(placebo)의 효과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는 장면이다.
반대로, 주사바늘에 대한 공포가 있는 경우에는 주사와 더불어 더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분 역시 통증에 대한 지각을 좌우하게 된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더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실지로 두통과 같은 통증이 만성 우울증의 증상들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최근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기대, 보상과 처벌, 공포, 스트레스 및 기분이 느끼는 통증의 정도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의 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하여 점점 더 알게되고 있다고 한다.
바로 이런 심리적인 요소들이 만성통증으로 발전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이 방면의 연구조사는 만성통증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게 되면서, 궁극적으로는 만성통증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길을 찾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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