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은 물질문명과 같이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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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7-08-28 06:58 조회2,095회 댓글0건본문
대량생산 방식이라는 특징으로 만들어지는 각종 식품은 밭에서부터 식품공정을 거치면서 장거리 수송으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에 거대한 창고에 분포되는 초현대식 시장전략과 유통과정에 파묻히게 된 소비자들은 그들의 제품을 소비해주는 하나의 수단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시대적 흐름인 것이다.
여기에 각종 식품가공물질들이 식품의 제조유통과정을 도와주면서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현대인들은 이런 문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보이지 않는 하나의 단위에 지나지 않음으로, 이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안목과 함께 이를 역으로 실행하려는 의지가 있지 않으면, 나타나는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인류의 꿈과 야망은 끝이 없어 보인다. 문명의 발달 속도는 이제 그 상상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음식물 유통과정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니다. 도시에 집중하는 교통, 통신, 주거 및 치장을 생각해보면, 끔찍한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의학의 발달을 보면, 다른 여타 산업에 절대로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큰 진전이 있었다.
각종 검사실 테스트, X-선 검사, MRI, CT, PET, 유전자 검사, 레이저 광선치료, 방사선 치료, 각종 항생제 및 치료제들로 차고 넘치고 있다.
이런 최첨단 의료 체계는 각종 사고를 비롯한 급성질환의 치료에는 큰 효과를 내고 있으나, 암을 비롯하여 각종 만성 성인병들에게는 거의 손을 못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최첨단 의료 체계는 필연적으로 부작용이 따르게 되는데 이는 운 없는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것으로 치부하는 진풍경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최첨단 현대의학도 수지계산이 맞지 않아서인지 아직은 암의 원인과 예방에는 별다른 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즉 거의 모든 성인병의 원인 및 예방에 대처에는 소극적이면서 이의 진단과 치료에 남다른 성의를 보여주고 있다. 한 사람의 인간 가치가 한없이 작아진 모습인 것이다.
현대과학은 물질만능 시대로 접어드는 과정을 단축시켜주었다.
그 결과 눈에 보이는 것이 최선이 되었고, 나머지 것들은 뒤로 물러나게 된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2000-2500년 전에 석가, 소크라테스, 공자, 예수와 같은 인류 선생님들의 가르침이 있었다.
사람들은 인류의 이런 선생님들이 활동하던 시대를 두고 역사의 축이라고 불렀다.
그 이후로 인간의 지혜는 하나도 발달하지 못한 채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다.
오히려 선생님들의 가르침 실체도 그대로도 남아있지 못하고 각종 물질문명으로 채색되어 있는 상태에 놓여있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각종 물질문명의 장난감 때문에 사람의 마음은 점점 퇴색되어 버린 것이다.
이제 인간의 마음이 작용할 곳은 거의 없어져 버렸다. 인간의 마음도 이중 맹검법에 의한 무작위추출방식으로 전향적 연구조사를 통하여, 그것도 커다란 저변을 포함한 숫자가 뒷받침되어야 과학 하는 사람들은 믿어준다.
물질문명에 의한 부작용 역시 물질문명을 통한 조명으로 해결해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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