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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감정과 느낌의 차이(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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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7-04-03 06:37 조회2,467회 댓글0건

본문

     모든 감정은 느낌을 초래한다. 그러나 모든 느낌은 감정으로부터만 오는 것이 아니다.

 

     입안이 마르고, 배가 뒤틀리고,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관찰할 수 없다. 그러나 감정으로 초래된 이런 생리작용을 본인은 느낄 수 있게된다. 

     생리작용이 감정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할 때 느낌은 감정으로부터 온 결과인 것이다. 감정의 느낌인 것이다. 

 

     감정이 변할 수 있듯이 느낌도 항상 변하게 된다. 그러나 느낌의 변화는 감정의 변화에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서도 감정과 느낌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게된다. 

     많은 사람들이 감정과 느낌을 혼동해서 같이 쓰고 있다. 그러나 감정과 느낌은 엄연하게 틀린 것으로 그 시작이 틀리고 그 내용이 틀리게 되어있다. 앞에서 감정의 통로를 알아 본 바 있다.

 

     뇌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 느낌을 알게될까? 

     감정에 의한 여러 가지의 생리작용에 통로가 있다고 한 바 있다. 이런 통로를 통해서 전달되는 여러 가지의 호르몬과 펩타이드가 혈액에 의해서 다시 뇌로 전달되면서 뇌에 느낌을 주게되는 것이다. 

     즉, 뇌로부터 감정이 시작되고 이로부터 나온 생리작용의 결과가 다시 뇌로 전달될 때 느낌이 생기는 것이다. 

 

     감정이 신경이라는 경로를 통해서 각종 화학물질들을 분비시키는 감정 특유의 통로를 갖고있듯이, 느낌은 화학물질들의 통로를 통해서 뇌로 전달되는 경로를 밟는 것이다. 

     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이런 화학물질들을 통해서 받는 느낌에 중독 되어있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감정이 따르지 않는 느낌만 갖게 하는 여러 가지의 화학물질 중독증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 길 중의 하나가 우선은 이런 화학물질들의 통로에 대한 이해를 해야만 한다.

 

     그러면 감정과 느낌의 관계는 어떠한가? 슬픔이나 행복이라는 개념은 감정 한가지만으로 설명되지 않고, 감정 및 이로 인한 느낌이 합쳐진데 더하여 이에 대한 생각의 과정이 복합적으로 나오는 하나의 패턴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슬픔이나 행복에 대한 개념이 틀리고 또한 이에 대한 태도가 다른 것은 각자의 감정만 다른 것이 아니고 여기에 따르는 느낌과 생각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오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사물에 대한 느낌은 

   첫째 그 사물에 대한 주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감각과 함께, 

   둘째, 이때 느낄 수 있는 몸의 변화에, 

   셋째 이로부터 오는 사고의 과정들이 복합적으로 합쳐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앞에서 다섯 가지의 기본적인 감정이 있다고 한 바 있다.        감정에 의한 느낌도 마찬가지로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물론 기본적인 다섯 감정이 복합적으로 또는 변형으로 나올 때 이에 맞는 느낌도 마찬가지로 복합적으로 또는 변형된 모습으로 나올 수 있게된다. 

 

     이렇게 복잡한 감정과 느낌이 연결되어서 우리의 주의를 환기시키게 되면, 몸에 온 변화가 눈에 띠게 될 만큼 명확하게 나오게 될 수도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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