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로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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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6-08-15 06:44 조회2,870회 댓글0건본문
누구나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때에 따라서 짧고 가벼운 외로움이 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픔이 따르는 외로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공연이 끝난 다음 공연장에 혼자 남아있는 때 느끼는 외로움이 있을 수 있는 반면에,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외로움을 갖게 될 때도 있을 것이다.
외로움은 왜 견디기 어려운가? 혼자서 잘 살아가는 동물들도 있는데, 사람은 왜 외로움을 느끼게 되나? 혼자 있으면, 외로울 뿐 아니라 무섭기까지도 한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가기 힘들게 만들어진 바 있기 때문인가?
외로움은 아프다. 본래 아픔은 위험을 예고하는 것이다. 즉 아픔을 외면하면 생존에 위협을 받게된다. 아픔을 피해가기 위하여도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누구에게나 일시적인 외로움은 가끔 찾아오게 마련이다. 사람이기 때문인 것이다.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인 것이다.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 친밀감, 사회적인 유대감을 금전이나 명예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조사내용이 있다.
한 통계에 의하면, 미국인들의 20%가 평소에 외로움을 갖고있다고 한다. 이는 6천만 명이나 되는 엄청난 숫자인 것이다.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이 통계는 어떤 사회나 국가에 대체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외로움은 행복과는 거리가 먼 관계에 있다.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할 수 있다.
외로움이 깃들기 시작하면, 이에 상응하는 생리작용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부정적인 건강상태로 되기 쉽다.
학자에 따라서는 외로움을 흡연, 고혈압, 당뇨병, 운동부족 및 비만증과 같은 대열에서 몸과 마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즉 외로움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면서 몸에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수면장애는 물론 면역성, 심혈관 기능을 비롯한 몸의 여러 계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몸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건강을 해치면서 더 나아가 외로움은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증거들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잠시 왔다 가는 외로움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외로움이라는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난 바 있다. 즉 혼자서는 살아남기 어려웠던 과거를 갖고있었고,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생존에 도움을 받았단 말인가?
외로움은 상대를 찾게 만들어주는 동기를 제공해준다. 일상생활에서, 운동 경기장에서 또는 음악회에서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은 일시적이다.
일시적인 외로움은 누구나 어느 때에나 다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그러나 외로움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로 인하여 몸과 마음에 부정적인 영향이 오고있다는 판단이 서게되면, 이를 동기로 삼아서 사회와 연결지어 보려는 노력이 있게 되는 것이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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