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과 생리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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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7-03-20 06:06 조회2,388회 댓글0건본문
여러 가지의 감정이 생기게 되면 이에 따른 생리작용이 따르면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행동도 같이 수반하게 된다.
감정, 생리작용, 행동은 하나의 단위로 나타나게 됨으로,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다는 말은 이에 따른 생리작용과 함께 행동에 대한 조절도 할 수 있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거나, 감정을 잘 발산할 수 있다면 건강에 좋게 작용할 수도 있게 될 것이다.
공포의 감정은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원초적인 감정으로, 공포의 감정은 원칙적으로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감정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여러 가지의 위험신호에 적당히 대처하지 못하는 개체는 살아남기 어렵게 된다. 공포의 감정이 생기게 되면 이로부터 오는 생리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이 생리작용이 생기면, 혈당과 혈압이 오르면서 힘을 더 낼 수 있는 상태로 되며, 혈액순환이 늘어난 근육과 관절은 힘이 강해지면서 또한 반사도 빨라지게 되며, 주변을 관찰할 수 있는 감각이 예민해지면서 두뇌회전이 빨라짐으로 판단의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
공포의 감정이 생기게 될 때, 일시적이지만, 어려운 상태로부터 벗어나는데 도움을 주는 생리적인 상태로 들어가게 되나 문제는 이런 감정이 너무나 오랫동안 지속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될 때, 이로 인한 생리작용으로 발생된 올라간 혈당과 혈압이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됨으로 당뇨병과 고혈압을 초래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근육과 관절에 혈액순환이 늘어나면서 생기게 된 강해지고 빨라진 근육과 관절에 통증이 생기거나 관절염으로 발전하게 될 수도 있게된다.
이어서 주변환경에 지나친 주의를 기울이다 보면, 필요이상의 것들을 보거나 듣게 되면서 빨라진 두뇌회전과 함께 신경과민으로 발전하게 되는 첩경으로 되는 것이다.
이때 공포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발산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부정적이고 과장된 생리작용이 강조되어 여러 가지의 성인병이 발생하게되는 원인이 된다.
옛날처럼 생활이 비교적 단순했을 때에 얻을 수 있었던 공포의 감정은 대부분이 생존을 위한 것이었다. 생존에 위협을 주는 자연재해에 의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현대인들이 맞이하는 공포의 감정은 아주 다른 곳으로부터 오게된다. 자연재해와 같은 원인이 아니고 복잡하게 연결된 생활을 하다보면, 비슷하고 연관된 공포의 감정이 아주 쉽게 발생할 수 있게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현대인들은 각종 공포의 감정이 연결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현대인들이 직면하면서 얻게되는 공포의 감정들이 생기게 되는 경우들은, 승진, 해고, 은퇴, 세금, 할부금 납부, 교통체증, 세대간의 갈등, 문화의 차이, 이사, 이민, 등등 얼마든지 있게된다.
여기에 공포라는 상황은 객관적일 수도 있으나 주관적인 판단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사람에 따라서는 별일이 아니더라도 이를 공포의 감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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