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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불사른 탐슨, 다음 시즌 뛰기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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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샬라송송 작성일19-09-22 05:07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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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파이널을 치르면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탐슨(가드, 201cm, 97.5kg)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탐슨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파이널 6차전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뛰던 탐슨은 무릎 부상까지 당하면서 끝내 전력에서 제외됐다.

경기 후 탐슨의 부상은 그의 에이전트인 그렉 로렌스를 통해 알려졌다. 탐슨의 부상이 공식화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리즈에서 케빈 듀랜트(아킬레스건 파열)에 이어 탐슨마저 부상으로 잃었다. 당장 둘 모두 이적시장에 나오게 되는 것을 감안하면 골든스테이트에게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됐다. 둘을 모두 잡더라도 다음 시즌 출장하기 어렵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당장 엄청난 규모의 사치세와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이제는 둘 중 누구를 앉힌다 하더라도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 뛸 수 없다는 점이다. 듀랜트는 사실상 시즌아웃이 확정됐으며, 탐슨도 돌아오는데 만 1년이 소요되는 부상을 피하지 못한 만큼, 실질적으로 다음 시즌을 뛰긴 어렵다.

다시 말해, 골든스테이트가 엄청난 사치세와 마주하게 되더라도 탐슨이나 듀랜트가 다음 시즌을 소화할 수 없다. 즉 돈은 돈대로 쓰지만 이들은 정작 코트를 밟을 수 없다. 이후에 대권 도전에 나설 수 있는데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둘 모두 잡는 것이 이득이지만, 당장 듀랜트가 중상을 당한 가운데 탐슨마저 다친 것이 실로 뼈아프게 다가온다.

탐슨은 이날 부상 전까지 31분 59초를 뛰며 30점(.667 .667 1.000)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을 네 개나 집어넣는 등 코트 위에서 맹공을 퍼부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돌아온 이후 세 경기 평균 28점을 퍼부었을 정도로 맹렬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는 부상으로 이후 더 이상 뛸 수 없게 됐고, 골든스테이트는 아쉽게 석패했다.

만약 탐슨이 다치지 않았다면, 골든스테이트가 6차전을 잡아내고 충분히 시리즈를 최종전으로 몰고 갈 여지도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탐슨이 경기 도중 전력에서 제외됐고 골든스테이트도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4점차로 패했고,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우승에 실패한 것도 크지만, 듀랜트와 탐슨까지 팀의 중심들이 모두 크게 다치면서 다음 시즌 계획까지 헝클어졌다. 선수옵션을 갖춘 듀랜트는 이적시장에 나갈 것이 유력하다. 여전히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다 한 시즌을 날리더라도 이후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어서다. 탐슨도 마찬가지다. 그를 데려갈 경우 향후 전력보강은 충분하다.

이 가운데 골든스테이트가 이들 모두가 만족하는 계약을 안겨줄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이전부터 둘 모두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소 1년짜리 부상을 둘 모두 당했고, 더군다나 6월 중순에 부상을 당한 것을 감안하면, 다음 시즌 출장은 어렵다고 여겨진다.

이제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시즌 이들이 뛸 수 없음에도 최고대우를 안길 지를 고민해야 한다. 동시에 듀랜트도 듀랜트지만, 탐슨이 이번 부상으로 적잖은 것을 잃게 됐다. 탐슨은 직장폐쇄로 단축됐던 지난 2011-2012 시즌에 66경기(전 경기)를 뛴 것을 제외하고 꾸준히 70경기 이상을 소화해 왔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다음 시즌은 뛰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탐슨은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에도 뛰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라커로 향하면서 약간의 휴식시간 이후 돌아오겠다는 강한 정신력을 내비쳤다. 그러나 최종 부상이 확정된 이후 탐슨은 돌아올 수 없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도, 십자인대를 다치고도 끝까지 뛰고자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이기고 싶어 하던 그였기에 이번 부상이 유달리 아쉬웠다.





팬 입장에서도 안타까운데 본인은 어떤 심정일지..에휴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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