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면증과 관계 있는 두 가지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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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5 01:05 조회6,458회 댓글0건본문
다음의 두 가지 질병은 불면증과 관계가 있으면서도,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질병들이다.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치료를 할 때 환자의 삶의 질이 월등하게 개선된다.
발로 차는 병(restless leg syndrome)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발로 차는 병은 의외로 많이 있다. 추산이지만 미국 내에 1천만 명이 이 병을 갖고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에 대한 연구조사는 큰 규모로 이루어진 바가 없다.
캐나다 퀘백주에서 작은 쌤풀로 실시한 연구조사에서는 조사한 인구의 약 4%가 이병을 갖고있었다는 보고를 했고, 다른 기관에서 조사한 바로는 최고로 10%까지도 이병을 갖고있다고 보고있다. 인구의 5%가 이병을 갖고있다고 보는 데에는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실제와 지식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즉 우리가 알고있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이병을 갖고있으면서도 모르고 있다고 여겨진다.
이병은 원칙적으로 수면 전문의사들만이 진단을 내릴 수 있었다. 그만큼 이병에 대하여 알려진 바가 적기 때문이다. 많은 의사들이 이런 병이 있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다. 따라서 환자 자신들이 이병에 대하여 평소부터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정확한 진단이 내려진 다음에는 치료방안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아직도 이병의 치료에 관한 한 앞으로 더 좋은 치료제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즉 이병은 아직도 정착된 병이 아니다.
이 병의 원인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으나 대개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병이 온다. 그러나 이 병을 갖고있는 사람이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처음에는 증상이 더 악화되다가 운동을 계속하면 점차적으로 호전되기 시작한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혈액순환과 관계가 되지 않나 하는 의심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엽산, 철분, 아연, 특정된 비타민, 특히 비타민-E 부족이 있을 때 이병에 대한 의심 도를 높여야 한다.
드문 예이지만 장에 이상이 있을 때, 경증 우울증에 빠졌을 때, 기억력이 상실된다고 생각할 때에도 올 수 있다. 아주 드물게는 약, 특히 항우울증 약의 부작용으로도 발로 차는 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줄 때가 있다.
벌레가 기어다닌다는 사람들의 표현 중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가만히 있을 때에는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다가, 다리를 움직이면 벌레가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다가 가만히 있으면 다시 벌레가 기어다니게 된다. 다리를 움직이고 싶고, 어떤 때는 다리를 펴고 싶거나, 발로는 차고 싶은 충동감이나기도 한다. 그래서 다리를 움직이게 되고 이어서 잠시동안 이상한 감각이 없어지게 된다.
이와 같은 느낌이 잠들기 직전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잠드는데 지장을 받게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다리를 꼬고 앉아있고 싶은 감이 나는 등 표현하기 힘든 느낌을 다리에 갖게된다. 대부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감인데 이것이 심해지면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때의 통증은 다른 경우의 통증과는 달리 진통제로 해결되는 성질이 아니다. 앉아있기 거북해서 걸어야 할 때도 있다. 걸은 후에는 그 느낌이 잠시동안 없어지지만 결국은 다시 되돌아 오게된다.
발로 차는 병이라고 꼭 발과 다리에만 국한해서 오는 병은 아니다. 가끔가다 팔과 손에도 다리와 발과 같이 될 때도 있다. 이 병에 걸린 사랍들의 특징은 낮에 조름이 심하게 오는 것이다.
발로 차는 증상이 어떤 사람은 잠든 후 불과 몇 분동안 만 오다가 나머지 밤 시간에 더 이상 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 어떤 환자는 밤새도록 발로 차는 증상이 반복하면서 지속하는 경우도 있다. 발을 찰 때마다 환자 본인은 모르지만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하룻밤에 수백 번이나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튿날 활동에 지장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겠고, 낮에 조름이 오고 기분의 고저가 심해지고 우울증이 오게된다.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정신집중에 문제가 있게 된다. 또한 몸이 항상 피곤하게 된다. 깊은 잠을 잘 수 없고 또한 꿈을 꾸는 데에도 문제가 생김으로 발생하는 증상들이다.
진단 : 남녀에 상관없이 오며,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 병에 더 잘 걸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40대의 남녀가 잘 걸린다. 평생 그런 일이 없다가 노년기에 들어서 이병에 걸리는 사람들도 있고, 어린이들도 이 병이 걸릴 수 있는 것을 보면 나이와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보아야 한다.
이 병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철분부족으로 오는 빈혈을 갖고있거나 신장질환으로 혈액투석을 하는 사람들 특히 요독증에 빠진 사람들, 당뇨병 환자들에게 종종 온다. 아주 드문 예로 엽산부족일 때도 온다는 보고가 있다.
극도의 긴장감이나 불안감 그리고 우울증에 빠질 때 증상이 더 악화되기도 하고 또한 발로 차는 증상이 더 자주 오기도 한다. 발로 차는 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주기성 다리 운동증을 같이 갖고있는 경우가 많다.
발로 차는 병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수면 실험실에서 하룻밤 자면서 확실한 관찰과 함께 정확한 진단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도 발로 차는 병을 알아내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감을 갖고있으며, 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고 걸어야 편해지는데 쉬거나 자리에 눕더라도 별 도움이 되지 않게 되며, 이런 감이 밤에는 더욱 심해지는가?
이 질문에 예라는 답변이 나오면 거의 틀림없이 발로 차는 병을 갖고있다고 보아도 된다. 그러나 문제는 환자 자신은 물론 의사들도 발로 차는 병에 대하여 별로 알지 못하고 있어, 이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일생동안 고생을 하게된다.
발로 차는 병이나 주기성 다리 운동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정신과적 진찰이나 신경과적 진찰을 아무리 자세히 하더라도 별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즉 이 병들은 하나의 독립적인 병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유전적인 요소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발로 차는 병은 아직 별로 알려진 병이 아니다. 다음과 같은 일화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심장수술을 받고있던 환자가 갑자기 다리를 차기 시작했고 이를 진정시키려는 노력 끝에 심장수술이 실패로 돌아가 환자는 생명을 잃게 되었다. 환자 자신도 어떤 병을 갖고있었는지 알고있지 않았지만 의사들도 이병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었기에 생긴 우발사고이다.
이 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각종 수술을 받을 때 이를 의사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치과치료를 받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발로 차는 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비행기 여행을 할 때 복도 곁에 앉아야 한다. 이점을 승무원에게 주기 시켜서 옳은 자리에 앉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발로 차는 병을 갖고있는지 모르는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와 핑계를 대면서 갖고있는 병을 설명한다.
하루종일 서서 일하기 때문에 오는 증상이다.‚신경이 예민해서 그런 다.
나는 어려서부터 예민했다. 커가면서 지금과 같이 되었다.
섬유근육통 및 만성 피곤증과 발로 차는 병과의 관계 :
이에 대하여는 흥미로운 관찰이 되고있다. 발로 차는 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잠들기가 어려울 뿐만 아이니라 잠을 유지하는데 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마찬가지로 섬유근육통/만성 피곤증을 갖고있는 사람들도 비슷한 불면증을 호소한다. 또한 상당히 많은 수의 섬유근육통/만성 피곤증 환자들이 발로 차는 병을 갖고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 두 종류의 환자들이 잠을 못 자게 되는 경우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는 공통점도 갖고있다. 앞으로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섬유근육통/만성 피곤증 과 발로 차는 병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는 아직도 미미한 상태이다. 즉 앞으로 이들 병이 어떻게 전개 발전되어 갈 것인지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추측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이와 같은 병들이 얼마나 있었는지 기록상에 남아있지 않아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병은 현재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따라서 식생활의 급속한 변화, 환경오염 및 스트레스 수준이 점점 높아지는 것과 어떤 함수관계에 있지 않나 하는 가설이 성립될 수도 있겠다.
치료 : 1) 여러 가지 약들이 쓰이고 있다.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파킨슨씨병에 쓰이는 시네멧(Sinemet)이다. 파킨슨씨병에는 많은 양이 쓰이지만 발로 차는 병에는 적은 양으로도 효과를 본다. 특히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는 CR (Controlled release)형이 더 적당하다.
다음에는 크로노핀(Klonopin), 퍼막스(Permax), 아편 등이 효과가 있다. 발로 차는 병의 원인으로 각종 영양소의 부족을 고려할 때 각종 영양 보충제를 같이 복용하면 더 좋을 것이다.
시네멧과 크로노핀은 습관성을 초래하기 쉽다. 따라서 가끔가다가 이 약들을 끊는 스케줄을 잡아 습관성을 피해가면 좋다.
일주일에 5일, 한 달에 3주 또는 매일 복용하되 6개월 후에는 3주를 쉬는 방법들이 있다. 각자의 형편에 맞는 스케줄을 골라서 쓰면 될 것이다. 어떤 스케줄이 더 효과가 있는지에 대하여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의사에 따라 씨네멧과 클로노핀을 한 달씩 번갈아 가면서 쓰기도 한다. 일생을 복용해야 하는 이 약들에 대한 습관성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시네멧과 클로노핀이 가장 많이 쓰여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새로 나온 퍼막스(Permax, Pergolide)가 상당히 좋은 효과를 내고있으며 습관성도 다른 약들보다 덜 심해서 장기복용에 적당하다. 아편계통의 약인 코데인, 퍼커단 등은 이것저것 효과를 볼 수 없을 때 쓴다. 그러나 이 약들은 습관성이 가장 심함으로 장기복용에는 적당치 않다.
현재 미국에서는 레큅(Requip)이라는 약 광고가 테레비를 장식하고 있다. 발로 차는 병(restless leg syndrome)"이라는 광고와 겹치면서 레큅에 대한 대대적인 광고를 함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발로 차는 병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한 효과를 초래할 정도로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어떤 면으로는 일반환자나 의사들에게 이 병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만든 면도 있다. 약의 효과도 다른 약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것으로 측정되고 있다. 하여튼 발로 차는 병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있는 것으로 들어 나고 있는 중이다.
2) 각종 약들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조치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즉 자극제인 커피, 차, 초콜릿 등의 섭취를 피하고 운동을 점차적으로 늘려간다.
3) 엽산, 철분, 칼시움 및 비타민-E의 복용이 도움이 된다. 이 중 엽산과 비타민-E의 복용이 중요하다. 드물지만 엽산부족으로 발로 차는 병이 오는 경우가 있고, 혈액순환 장애가 있을 때 비타민-E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4) 더운 목욕이 도움이 된다. 특히 잠자기 전에 더운 목욕을 하면 발로 차는 병에 효과를 보기도 한다. 이때 20분 이상 더운물에 온몸을 담그고 있어야 한다.
5) 건강한 생활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정확한 음식생활, 적당한 운동 및 스트레스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6) 좋은 수면환경과 수면의식을 마련하며, 또한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한다. 지연 수면상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발로 차는 병을 갖고있다면, 체온을 측정하여 이를 오전 3시로 옮기는 작업을 해야 한다.(지연 수면상 불면증 참조)
7) 발과 다리 마사지를 한다. 혈액순환이 잘 된다.
8)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수면제는 이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9) 물을 많이 마신다.
주기성 다리운동과 발로 차는 병은 각기 다른 두 가지의 병이다.
주기성 다리운동을 갖고있는 사람의 약 30% 정도만 발로 차는 병이 오지만, 발로 차는 병을 갖고있는 사람의 약 80%가 주기성 다리운동을 같이 갖고있다. 본인은 모르게 일어나는 이 운동은 짧게는 수초, 길게는 수 시간 동안 주기적으로 일어난다. 본인은 모르지만 배우자는 종종 발로 찬다는 불평을 하기도 한다.
주기성 다리운동의 원인은 모른다. 그러나 가끔가다가 수면발작(narcolepsy,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갑자기 잠이 오는 병이다. 대개는 낮에 온다), 수면 중 무호흡증, 근육이나 신경계통 질환과 병행해서 올 때가 있다.
항 우울증 약 등에 의해서 이 병이 시작하는 경우가 있고 또한 신경안정제를 갑자기 끊었을 때 금단현상처럼 발생하기도 한다. 엽산부족이 지적되기도 한다. 또한 빈혈, 간장질환, 신장질환이 있을 때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약들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는 여겨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간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간질 중에는 주기성 다리운동과 비슷한 종류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간질일 경우에는 뇌파에 이상이 있으며 다른 객관적인 진단사항들이 있게된다.
증상 : 주기성 다리운동도 발로 차는 병과 마찬가지로 불면증을 초래한다. 주로 발과 다리에 오지만 손과 팔에도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운동이 오기도 한다.
큰 발가락부터 시작해서 다른 발가락까지도 번져 나가면서 발가락들을 구부리면서 다음에는 발목을 올린 다음에 무릎, 둔부로 옮겨가면서 주기적으로 굽히는 운동을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잠자는 기간의 전반부에 이런 주기적인 운동이 비 REM 수면기에 일어난다. REM 수면기에는 온몸의 근육들이 마비가 오게됨으로 주기성 다리운동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주기성 다리운동은 긴장할 때 다리를 떠는 것이나 밤에 다리에 쥐가 나는 것과는 구분을 해야한다.
주기성 다리운동의 증상은 다리운동이 일어나는 시기와 환자자신이 어떻게 느끼는가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주기성 다리운동이 잠들려는 무렵에 생기면 잠들기 힘들다는 호소를 하게되며, 일단 잠에 든 다음에 주기성 다리운동이 일어나면 잠에서 자주 깨어난다는 호소를 하게된다. 주기성 다리운동을 얼마나 자주 하는 가에 따라서 잠의 질이 결정된다.
잠자는 기간 동안 후반부에는 주기성 다리운동이 별로 생기지 않음으로 후반부 잠은 비교적 잘 자게된다. 주기성 다리운동이라는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본인이 이 병을 갖고있는지 모르고 있다. 따라서 일반 불면증과 같이 낮에 졸게되며, 정신집중력 등이 떨어진다.
30-50세 사이에는 전체 환자의 5%, 50-65세 사이에는 30%, 65세 이상일 때 45%가 온다.
미국의 수면장애 협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설문을 만들어서 주기성 다리운동 환자를 찾아내는데 도움을 주고있다.
다음의 질문에 예라고 답변하면 주기성 다리운동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 아침에 일어나서 매번 이불이 엉뚱한 곳에 있거나 방바닥에 떨어져 있다.
* 잠을 잘 잤다고 여겨짐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항상 졸린다.
* 밤에 자주 깬다.
* 잠들기 힘든다.
치료 : 발로 차는 병과 마찬가지로 시네멧(sinemet, 파킨스씨 병 치료제)이 쓰이기도 하지만, 운동이 장려되고 있으며, 일반 영양 보충제 특히 엽산과 비타민-E를 복용하면 좋다. 더운물에 목욕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발로 차는 병과 비슷한 조처를 할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주기성 다리운동은 발로 차는 병보다는 그리 심하지 않은 증상과 예우(병의 앞날)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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