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축(renin-angiotensin-aldosterone axis)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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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2 05:54 조회3,920회 댓글0건본문
혈액량이 혈압과 깊은 관계를 갖게된다는 점에 대하여는 이해를 한 바 있다.
어려운 용어를 짚어가면서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은, 이 점을 이해해야만 고혈압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면서 고혈압 치료, 특히 고혈압에 대한 자연치료를 이해할 수 있게되기 때문이다.
안지오텐신 II는 신장의 레닌이 몇 단계를 거치면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강력한 혈관수축제(vaso-constriction)의 역할을 하게된다. 동맥이 수축되면 혈압이 올라가지 않을 수 없게된다.
이어서 안지오텐신 II는 부신에 작용하여 알도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을 만들게 된다. 알도스테론의 작용은 소금기를 몸에 가두어두는 성질을 갖고 있다. 소금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물이 같이 있어야 함으로 결과적으로 혈액의 양이 늘어나게 되면서 혈압이 더욱 올라가게 된다.
즉 신장의 레닌이 작용하기 시작하면, 혈관 수축제인 안지오텐신 II가 나오게 되면서, 안지오텐신의 작용으로 부신의 알도스테론까지 나오게 되어서 혈관 속을 돌고있는 혈액의 부피까지도 늘어나게 됨으로, 혈관 수축작용과 함께 이중으로 혈압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레닌은 신장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을 때나 신장으로부터 만들어진 소변의 배설이 원활하지 않을 때 신장으로부터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즉 고혈압이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서 신장으로 가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레닌이 분비되면서,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으로 이어지는 생리(병리)작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혈압이 더 올라가게 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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