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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고혈압

고혈압치료의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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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2 05:59 조회2,7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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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자체가 문제가 되기보다는, 고혈압으로 인하여 여러 기관에 장애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 문제로 된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에게는 다음의 세 가지에 대한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치료에 임하게 된다. 

첫 째, 고혈압으로 인해 어떤 기관에 장애가 생겼다면, 그 장애의 정도를 측정해야 한다.
둘 째, 고혈압을 초래하게 된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찾아낸다.
셋 째, 고혈압으로 인하여 어떤 기관에 병이 생겼다면, 심장순환계에 더 이상의 부담을 주지 않도    록 그 범위를 좁혀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첫째, 해당기관에 초래된 장애 : 혈압이 높아서 해당기관에 온 장애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은 상태를 상정해볼 수 있다. 고혈압의 정도가 심해지게 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오게 된다.
두통, 호흡곤란, 가슴통증, 부종, 현기증 및 희미해지는 시력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고혈압 치료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음으로, 심장을 비롯해서 두뇌, 눈, 신장 등에 병이 발생하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물론 고혈압은 동맥경화를 촉진시키게 된다. 동맥경화가 오게 된 동맥을 통하게 된 기관에는 혈액순환에 원활하지 않게 됨으로 그 기관의 기능에 지장을 주게될 수 있음은 쉽게 미루어 알 수 있다.

 두통의 경우, 고혈압의 정도와 두통의 정도가 반드시 같이 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의 이완기 혈압이 110을 넘는 경우에 오는 두통은 뇌압이 높아지면서 오는 두통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 보통이다. 이 경우에는 혈압이 높을수록 더욱 심한 두통을 호소하게 된다.

 혈압이 높게 책정되어 있으면, 심장에 부담이 가게된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심장은 근육이다. 부담이 오게되면 심장 근육이 발달하게 된다. 높게 책정되어있는 혈압에 맞서서 혈액을 동맥으로 내어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심장이 커지게 되는데, 이때 발달하는 심장근육의 정도에 비해서 심장근육에 공급되는 동맥의 발달이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 심장에 허혈증이 오게된다. 가슴통증이 호소하게 되는데 이는 심장에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함에서 오는 현상이다. 산소부족은 허혈증으로부터 오게된다.

 더 나아가 심장에 공급되는 동맥을 관상동맥이 고혈압과 동맥경화로 인해 그 내면이 좁아지게 되면서,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 결과 심장 허혈증이 더 악화되면서 협심증으로 된다. 급성 심근 경색증은 관상동맥을 통한 혈액순환이 막히게 되면서 오게되는 심각한 병이다.

 호흡곤란의 경우,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 울혈증이 초래되는데, 이는 높은 혈압으로 인해 심장의 박동이 약해지면서 폐에 울혈이 초래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폐에 물이 고일 정도가 되면서 폐로부터 산소 공급을 덜 받게되면서 호흡곤란이라는 증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호흡곤란은 혈액 속의 산소가 부족한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허혈현상이 오게됨으로 이차적으로 혈압이 더 올라가게 된다.

 어지러움의 경우, 고혈압으로 인해 뇌로 가는 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오게 된 결과 뇌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어지러워지는 것이다. 즉 뇌에 허혈현상이 어지러움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희미해지는 시력의 경우, 높은 혈압과 함께 동맥경화로 인해 망막으로 공급되는 동맥의 내면이 좁아지면서 망막에 부종이 오게되면서 시력장애로 이어지게 된다.
 
 고혈압과 동맥경화는 신장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주된 원인이다. 신장에서는 혈액의 양을 조절하면서 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 고혈압과 동맥경화로 인하여, 신장으로 가는 동맥이 좁아진 결과, 신장에 혈액순환 장애가 오게되면서, 혈압이 더 올라가게 된다.

 

 이와 같은 여러 기관들의 기능을 측정해서 어느 정도의 기능장애가 와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알고 난 후에 고혈압에 대한 치료에 임하게 된다.

 

둘째, 고혈압을 초래하게 된 원인 : 생활습성으로부터 온 고혈압이 있을 수 있다. 드문 경우이지만 내분비계통의 질환으로도 고혈압이 올 수 있다. 또한 허혈(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 온 기관으로부터의 원인이 고혈압을 초래할 수도 있다. 콩팥에 문제가 있을 때 고혈압으로 연결된다. 이렇게 어떤 원인이 있을 때 그 원인에 대한 시정이 있을 때에는 혈압이 정상화될 수 있게된다. 따라서, 혈압을 올리게 된 원인을 시정할 수 있는지 여부에 조심해서 알아보아야 한다.
 
 생활습성으로부터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 흡연 및 음주는 필연적으로 고혈압으로 이어진다. 운동부족과 잘못된 음식물 섭취로 인한 과체중도 고혈압을 부른다. 여기에 만성적인 스트레스도 혈압을 올리게 되면서 고혈압을 더 악화시키거나 고혈압을 초래할 수 있게된다. 현대인들의 생활습성은 흡연, 음주, 과도한 음식물 섭취, 운동부족 그리고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채워진 생활이라고 특정 지울 수 있다. 현대인들에게 고혈압이 많은 현상은 현대인들의 생활습성으로부터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드문 현상은 아니지만, 수면중 무호흡증도 고혈압으로 이어진다. 수면중 무호흡증은 상기도가 좁아지거나 굽어진 사람에게 수면 중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특히 과체중인 사람은 몸의 표면으로만 과체중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몸의 내면, 특히 상기도가 좁아지는 현상으로도 이어지게 된다. 상기도가 좁아진 상태에서는 흡기(들어 마시는 호흡)에는 별 문제가 없으나, 호기(내어 쉬는 호흡)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수면중 무호흡증이 있게되면 산소공급이 제대로 안됨으로, 심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을 올림으로 혈액 중 모자라는 산소를 보완하려는 기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필연적으로 고혈압으로 발전하게 된다.

 

  자세한 문진과 함께 필요한 실험실 검사를 통하여 고혈압의 원인을 알아낸 다음에 이에 대한 시정책이 마련되면 고혈압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는 것이다.

 

셋째, 고혈압의 범위를 줄인다 :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려는 온갖 노력이 다 있어야한다.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한다는 것은 심장 뿐 아니라, 신장, 두뇌의 건강은 물론 동맥경화의 진행을 완화시키는데 절대적으로 우선적으로 필요한 요건이 된다.

 고혈압의 규정이 좀 더 엄격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전에는 140/90까지는 정상적인 혈압이라고 했으나, 이 정도의 혈압도 동맥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들어 나게 되어, 이제는 120/80까지가 정상적인 혈압이고, 그 이상 되는 혈압은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지침이 생기게 된 것이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혈압 약을 복용함으로 즉시 혈압을 낮추어야 한다. 절대로 기다리면 안 된다. 특히 자연치료, 민간요법 및 신념과 믿음으로 고혈압을 치료한다는 접근은 높은 혈압을 필요이상으로 지연시키면서 몸의 여러 기관에 과도한 부담을 주면서 중요한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자연치료, 민간요법 등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혈압 약을 복용해서 혈압을 먼저 정상으로 만들어 놓은 다음에 조심스럽게 시도하는 것이다. 그것도 본인 스스로 자연치료, 민간요법에 임하는 것이 아니고 담당의사와 함께 실시해야 안전한 고혈압 치료법이 되는 것이다.

 다음 장에서 알아보겠지만 혈압을 24시간 통틀어 평준하게 유지해야한다. 의사 사무실에 와 있을 때에 측정하는 혈압만으로는 전체 혈압의 모습을 알 수 없게된다.
 대부분의 경우에 아침 혈압이 가장 높다. 대부분의 뇌졸중이나 급성 심근경색증이 이른 아침에 발생하는 것도 높은 아침 혈압과 무관하지는 않은 것이다. 더 나아가 집에서 재어보는 혈압이나, 약국에 설치되어있는 무인 혈압측정기를 이용해서 재어보는 혈압은 혈압에 대한 어느 정도의 수치만 알려주는 장치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님을 알아야 한다.

 혈압측정은 훈련받은 전문인들을 통한 것이어야 비교적 정확한 혈압에 대한 수치를 알게되는 것이다. 비전문인들을 통한 혈압수치를 과도하게 믿어서는 안 된다.
 
 가장 이상적인 혈압은 120/80 이하로 내리는 것이다. 어디까지의 낮은 수치가 정상적인 혈압인지는 담당의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특히 혈압 약에 따라서는 맥박이 느려지는 것이 있음으로 맥박과 함께 혈압은 담당의사의 지시와 안내를 받아야 안전하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12-25 00:23:37 비만증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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