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으로 고생하고 있다. 당뇨병, 관절염 및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의 성인병들 중 가장 흔한 것이 고혈압이다. 반면에 고혈압을 갖고있더라도 고혈압의 심각성에 대하여 별로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고혈압이란 병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병인가? 고혈압에 대하여 자세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알아보아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고혈압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이에 대하여 정확한 지식을 얻은 후에 스스로가 고혈압의 심각성에 대하여 인식해야 한다고 여겨진다.

  혈액은 생명현상을 유지하기 위한 물을 포함한 여러 가지의 영양소들 및 산소를 필요한 기관과 세포로 보내는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에 신진대사 끝에 생기게 된 여러 가지의 노폐물들을 몸밖으로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물질들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어느 정도의 압력이 있어야만 혈액이 순조롭게 흐르게 된다.
이때 압력이 너무 낮으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혈액을 순환시킬만한 압력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상수도를 통해서 물이 각 가정으로 배달되려면 일정한 수압이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몸에도 혈액을 각 기관과 세포로 보내려면 일정한 압력, 즉 혈압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반대로 혈압이 너무 높게 책정되어있을 경우에는 어떤 현상이 일어나게 될까? 동맥에 막힌 곳이 없이 제대로 뚫려져있고, 또한 동맥의 파열이 없을 뿐 아니라, 높게 책정되어있는 혈압에 맞선 압력으로 혈액을 동맥으로 내보내야 하는 심장에 아무런 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 혈압이 아무리 높더라도 혈액순환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혈압이 높게 책정되어있으면, 세 곳에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는 고혈압으로 인해 동맥경화가 촉진되어 동맥 내면이 좁아지게 된다. 더 나아가 높은 압력으로 인해 동맥이 파열될 가능성이 생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런 일들이 벌어지기 전에 심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높게 책정되어있는 혈압으로 인해 심장에 부담이 가게되면서 심장 울혈증, 심근경색증 등 치명적인 심장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고혈압으로 인해서 동맥경화증이 진행되면서 동맥내면이 좁아지게 되면, 좁아진 동맥이 통하는 조직 기관들, 예를 든다면, 신장, 뇌, 망막, 하지 등의 조직 기관의 작용이 떨어지지 않을 수 없게될 것이다. 특히 신장으로 가는 동맥에 동맥경화가 오게되면 신장 자체에서 혈압을 더 올려서라도 더 많은 혈액순환을 받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신장의 내분비계통이 가동되어 혈압이 더 오르게 되는 것이다.

1) 혈압이란 무엇인가?

  도대체 혈압이란 무엇인가? 심장 박동에 의한 혈액이 동맥을 통해서 온 몸에 보내어진 다음에 모세혈관을 통해서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때 혈관 내에 일정한 압력이 있어야 혈액이 흐르게 될 것이다. 따라서 동맥 내의 압력이 있게 마련이고 이를 측정한 것이 혈압인 것이다.
  정맥내의 압력은 동맥 내의 압력에 비해서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을 정도로 아주 낮다. 정맥의 압력은 낮고, 동맥의 압력은 높기 때문에 혈액이 일정한 방향, 즉 높은 혈압으로 되어있는 동맥으로부터 낮은 혈압으로 되어있는 정맥으로 흐르는 일정한 방향으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높은 곳의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일정한 흐름의 방향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즉 혈압이란 흐름과 이에 대한 저항을 숫자로 표시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혈압은 심장으로부터 나오는 혈액의 양과 이를 받아들이는 동맥벽의 저항 사이의 상관관계로 형성된다고 보면 된다.
  이때 정상적인 경우에는 동맥내의 압력이 120/80 이상이 넘지 않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동맥 내의 혈압이 너무 낮게 책정되어있을 때 저혈압이라고 부르게 된다. 두 가지의 이유 때문에 저혈압이 된다. 혈관 내에 있는 혈액의 양이 모자랄 때, 예를 든다면, 탈수라든지, 아니면 심한 출혈이 있을 때 혈압이 낮아지게 된다. 반면에 혈액의 양은 일정하게 충분하나, 혈관이 이완되어 혈액의 양이 상대적으로 모자라게 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게 된다. 쇼크(shock)상태에 빠지게 된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혈압은 120/80이라고 표시된다. 이때 120은 심장이 수축할 때의 동맥 내의 압력을 의미하고 80은 심장이 이완되어 있을 때의 동맥내 압력을 의미한다. 따라서 혈압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등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항간에는 이 두 가지 혈압 중에 수축기 혈압 또는 이완기 혈압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으로 양쪽 혈압이 다 중요하고 이 중 한 가지만 올라가 있더라도 고혈압이라고 부르면서 이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혈압은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아침나절의 혈압이 높은 편이고, 잠을 잘 때의 혈압이 낮아지게 된다. 또한 활동적인 상태에서 혈압이 올라가게 되는 반면에, 휴식을 취할 때 혈압이 내려가게 된다. 따라서 아주 높은 혈압이 아니고는 여러 번에 걸쳐서 측정한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12-25 00:23:17 비만증에서 이동 됨]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