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서 혈당 자가측정 방법과 헤모글로빈 A1c를 사용한 혈당치에 대한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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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2 05:47 조회6,397회 댓글0건본문
(JAMA Apeil 12, 2006)
당뇨병이 유행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급격하게 번지고 있어 이로 인한 개인적인 고통과 사회적인 짐이 무거워지고 있다.
고혈압, 고지질 및 흡연이 당뇨병 환자들이 갖고있는 위험요소로 등장한 바 있으나, 높은 혈당치가 특징인 당뇨병에서 높은 혈당치 자체가 당뇨병의 위험요소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혈당조절을 세밀하게 할 때 소아성 당뇨병이나 성인성 당뇨병 환자들은 미세혈관의 변화를 비롯해서 당뇨병 병발증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혈당치를 얻는다는 것은 항상 어려운 작업에 속해왔다.
1910년까지는 당뇨병으로 인하여 생기는 확실한 증상 이외에는 아무런 측정방법이 없었다.
다음에는 소변에 넘쳐 나오는 포도당을 알아봄으로서 간접적으로 혈당치의 높고 낮음을 아는 방법이 개발된 바 있다.
1970-1980 연대에 들어와서는 혈당치를 직접 잴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되기 시작했고 이어서 헤모글로빈 A1c의 측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소변검사는 아주 특수한 경우(키톤 여부 검사) 이외에는 당뇨병의 혈당 측정에 별로 쓰여지지 않는다.
스스로 혈당치를 재어볼 수 있는 방법으로 혈당치를 즉석에서 알게된 이점이 있다.
정상적인 사람들에게서는 혈당치의 굴곡이 심하지 않아 하루종일 50% 선 이내에서 그 굴곡을 볼 수 있으나 당뇨병 환자들에게서는 심할 때에는 10배 정도로 혈당치에 굴곡이 있음을 보게된다.
헤모글로빈 A1c는 최소한 한달 사이의 기간을 두고 이를 측정해 보아야 그 값어치를 알게된다. 실지로 헤모글로빈 A1c는 적혈구의 수명인 120일 동안의 평균치라고 볼 수 있다.
이 방법(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앞으로 당뇨병 치료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CGM은 급격하게 오르내리는 혈당치를 즉각적으로 알게됨으로 이를 치료하는 의사는 물론 환자 자신이 음식조절은 물론 높아진 혈당에 대한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조처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현재 CGM 제품이 시장에 나와있는데 앞으로 더 발전된 제품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GM은 피하 간질성 액(interstitial fluid)의 포도당 치를 측정하는 방법인데, 이 수치는 쉽게 혈당치로 환산될 수 있는 것이다.
분광방식(spectroscopy-based sensor)과 형광분석 방식(fluorescence based sensor)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 방식은 비침입적(non-invasive)인 방법으로 혈당치를 잴 수 있게된다.
지속적인 포도당 측정방법이 완성되면서, 궁극적으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현재의 인슐린 펌프에 지속적인 포도당 측정장치가 가미된 제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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