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성 신경병으로부터 오는 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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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2 05:09 조회2,673회 댓글0건본문
감각 : 통증, 이상감각(paresthesia), 멍한 느낌(numbness), 마비, 경련, 균형감각 이상 등인데 이 증상들은 아무 때라도 올 수 있으나 특히 밤중에 더 악화됨이 보통임
운동 : 근육 허약, 위축, 이상 균형, 보행실조(ataxia)
다음과 같은 증상을 갖게된다. 각종 통증, 운동기능 이상, 신경마비, 궤양, 감염, 회저(gangrene), 식욕부진(anorexia), 우울증, 체중감소, 악액질(cachexia, 만성병으로 인한 건강불량 상태)
국소 신경병 : 이 병은 비대칭성으로 오게된다. 뇌신경 및 말초신경에 온다. 대부분의 경우에 3-12개월 사이에 저절로 치유가 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수년씩 고생하기도 한다.
뇌신경 중 시력과 관계되는 신경에 신경병이 오게되면, 안검하수(ptosis,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병), 복시(diplopia, 사물이 둘로 겹쳐서 보이는 병)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안면신경마비(Bell`s palsy)가 오기도 한다.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 때 오는 심한 가슴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이들 병의 진전에 대한 위험신호가 없어지게 된다.
* 자율신경 신경병
심장순환계 : 운동 불내성(exercise intolerance), 피로감, 심계항진(심장이 빨리 뜀), 졸도, 어지러움, 이상 균형위장계 : 헛배부름, 연하곤란(dysphagia, 음식 넘기기 어려움), 구역질 및 구토, 설사, 변비, 대변실금
비뇨생식계 : 요실금, 요도염, 소변 자주 봄, 발기부전, 성욕감퇴, 질 건조, 성교불쾌증, 쾌감결여(anorgasm)
피부 : 가려움증, 피부건조, 사지탈모증, 붉은 반점, 가골(callus)형성, 땀샘 기능의 저하
눈 : 빛에 대한 눈동자의 기능저하로 빛의 변화에 민감하게 작용하지 못함으로 오는 시력장애와 함께 복시가 오기도 하면서 눈에 통증을 호소하게 됨
내분비계 : 저혈당을 모르는 상태(저혈당인 상태가 오게되면 자율신경의 작용으로 몸이 떨리고 정신집중이 어려워지는 등 심각한 저혈당 증상들이 올 수 있으나 자율신경에 오는 이상으로 이런 위험신호가 오지않게 됨)
기타 : 밤중 운전 어려움,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이상 인식작용
당뇨성 자율신경 신경병은 소아성 당뇨병과 성인성 당뇨병, 상관없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오래된 당뇨병을 갖고있는 사람들로서 혈당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찾아오게 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당뇨성 자율신경 신경병이 일단 오게되면, 그 치료가 어렵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러나 심장 교감신경에 문제가 왔을 때에는 혈당조절을 철저하게 할 때 환원이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혈당조절을 철저하게 한다는 것은 당뇨성 자율신경 신경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절대로 도움이 되지만, 이런 병의 진전을 막는 데에도 절대로 필요할 뿐 아니라 혈당조절을 철저하게 할 때 정상 쪽으로 회복이 가능하게 된다고 여길 수 있다.
혈관운동 신경병(vasomotor neuropathy) : 혈관운동 신경병이 있게되면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 앉았거나 누었다가 일어나면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지럽게 되는 병)을 초래하거나 내장혈관과 지체혈관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결과적으로 기절을 하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혈관수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됨으로 혈관의 내면이 늘어나게 되면서 충혈상태를 거치면서 부종으로까지도 이어지게 된다. 교감신경이 둔해지게 되면 동맥정맥분류(arterio-venous shunting,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동맥으로부터 직접 정맥으로 혈액이 흐르는 병)가 생기면 뼈에도 문제가 발생하면서 골다공증이 올 수 있게된다.
한선운동 신경병(sudomotor neuropathy, 땀샘을 비롯한 피부에 분포된 신경에 오는 신경병) : 필요이상으로 땀이 많이 나거나 아니면, 그 반대로 땀이 제대로 나지 않아 더위를 이기지 못하는 상태로 된다. 그러나 체온이 올라가는 경우는 드물다. 몸이 가렵고, 털이 빠지게 되면서, 피부가 마르면서 피부박편(flake)과 비듬이 늘어나고, 손톱 및 발톱에 변형이 오면서 피부궤양이 생기게 된다.
위장계 자율신경 신경병 : 이 병이 오게되면 위장 어느 곳에라도 마비증상이 올 수 있다. 구역질과 구토증이 나면서 쉽게 포만감을 갖게되면서 위장으로부터 음식물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당뇨성 설사는 소장에 온 신경병으로 인해 소장의 운동에 문제가 생기면서, 소장내 세균번식이 늘어나면서 소장으로부터의 분비가 늘어나면서 설사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진단에 문제가 생기기도 함으로 광범위한 검사가 필요하게 된다. 반면에 대장에서의 통과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변비로 이어지게 된다. 분변매복(fecal impaction, 대변을 보지 못해 대장 내에 그대로 남아있게되는 상태)으로 고생을 하거나 반대로 변실금으로 예고 없이 대변이 나오게 된다.
당뇨성 방광 기능장애 : 이 병에 걸리게 되면 방광이 차게되더라도 그 느낌을 제대로 갖지 못하거나 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방광 내에 소변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 상태가 된다. 이 상태가 진행되면 요실금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방광염을 자주 않게 된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병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방광기능 장애가 더 심하게 올 수 있음으로 복용하는 약에 대한 검토를 해보아야 한다.
발기부전 : 당뇨병을 갖고있는 남자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발기부전이 올 수 있다. 당뇨병을 갖고있는 남자 나이 20-59세 사이에 35%가, 그리고 60세 이상일 때에는 65%가 발기부전을 갖게된다. 그 원인으로는 골반 신경총에 온 신경병(pelvic plexus neuropathy, 직장과 방광 측면에 있어 골반장기에 분포되는 신경이 얽힌 구조)으로 인해 남근의 해면체에 혈액을 들여보내는 산화질소(NO, nitric oxide)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 성기능 장애 : 여자에게 당뇨병성 신경병이 오면 질이 마르게 되고, 회음부의 감각이 둔해지면서, 성욕이 줄어들고, 불편한 성교가 되면서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기타 : 당뇨병으로 인하여 체중이 줄기도 하고 또한 체중이 늘어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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