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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자연치료

바 | 불임증(infert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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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1-05 02:56 조회9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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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가 일 년 이상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면서도 임신이 안될 때를 말한다. 통계에 따라서 약간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략 5 쌍 중 1 쌍이 불임증으로 고생한다고 할 정도로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다.

     결혼연령이 점점 늦어질 뿐 아니라 결혼 후에도 상당한 기간 동안 피임을 하는 부부가 많이 있어, 불임증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1 년이 지나도록 임신을 못하고 있을 때라도, 별다른 의학적인 도움을 받지 않았지만, 이들의 60%는 임신하게 된다는 통계도 있다. 따라서 불임증을 갖고있는 부부라고 하더라도 상당한 기간동안 기다려 보는 것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다.

  
     남성 불임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정자수가 적거나 정자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정자수가 낮은 이유는, 여러 가지의 중독물질에 노출되었다든지, 방사선 조사, 지나친 음주, 고열이나 내분비 질환으로 인한 호르몬 균형이 깨어진 경우 등이 있다. 
     정자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고환정맥이 확장된 상태(정계 정맥류, varicocele)에서 생길 수 있으며 남자불임의 원인들 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경우이다.
  
     한편 여성 불임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경우는 배란에 이상이 있다든지, 나팔관이 막혔다든지, 자궁 내막염, 또는 자궁 근종이 있을 때이다. 가끔가다 여자의 몸에 상대방 남자의 정자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어 임신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특정한 성병(chlamydia)에 걸린 후에도 불임이 될 수 있다.
  
     남성 불임과 여성 불임 사이의 비율은 거의 비슷하거나 여성 불임이 약간 더 높은 편이다.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불임도 10%나 되기 때문에 불임증의 원인치료를 하더라도 100% 임신하지는 못한다.

     인공수정을 할 때 전에는 새로운 정자를 이용했지만, AIDS 및 다른 성병의 위험 때문에, 요즈음은 성병이 없다고 확실하게 증명된 동결되어 있는 정자를 쓰게 되는데, 동결된 정자를 쓸 때는 새로운 정자를 쓸 때와 비교해서 그 성공률이 떨어진다.
 
     치료습성(therapeutic lifestyle) :

     두 부부가 건강한 생활습성을 갖도록 한다.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는 정자 생산을 줄이게 됨으로 이를 피한다.
 
* 처방약이나 의사가 추천한 약 이외에는 어떤 약도 복용하지 않는다.
* 담배 피우는 것을 끊어야 할 뿐 아니라, 이차흡연도 피해야 한다.
* 만약 여자에게 남자의 정자에 대한 항체가 형성된 경우에는 콘돔을 쓰면서 성생활을 몇 달 동안 하게 되면 정자에 대한 항체형성이 떨어지게 된다.
 
     음식생활
 
* 포화지방, 수소화 된 기름(대부분의 가공된 식용기름들은 수소를 입혀서 안정된 제품으로 만든다), 전이기름(trans fat)은 피하도록 한다. 이런 기름들은 세포막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그러나 불포화 지방들, 예를 든다면, 올리브 기름, 생선기름, 아마 씨 기름 등은 세포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 균형 잡힌 음식섭취는 일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임신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가공된 음식을 피하고 외식을 피하도록 한다.
* 해바라기 씨, 호박씨에는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아연은 생식기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 술은 남자에서는 정자 생산을 줄이고, 여자에서는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정착하는데 방해가 된다.
* 커피에 예민한 여자에게는 커피가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영양소
 
* 남녀 모두 슬레니움 부족으로 불임증이 될 수 있다. 하루에 슬레니움 200 마이크로 밀리그램씩 복용한다.
* 종합 비타민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베타 카로틴 10만-20만 IU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엽산 400 마이크로 밀리그램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비타민-B12 1 그램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비타민-C 500 밀리그램 하루에 1-2 번씩 복용한다. 비타민-C는 정자생산을 도와주며 정자가 한 덩어리로 되는 것을 막아주면서 정자가 잘 움직이는데 도움을 준다.
* 비타민-D3 1000 IU 매일 복용한다.
* 비타민-E(자연산) 400 IU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원래 비타민-E는 임신에 좋은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 아연 25 밀리그램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생식기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 좋은 생선기름 1 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고려 인삼은 남성 불임증에 도움이 된다고 믿어진다. 고환의 성장을 도와주며, 정자생산과 남성 호르몬 생성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동물실험에 의하면 성기능을 항진시켜 줌이 관찰되고 있다. 하루에 1-2 그램 세 번 복용한다.
 
     운동 및 스트레스
 
* 적당한 유산소 운동은 남녀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은 특히 여자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일주일에 500 MET 전후의 신체활동이 추천된다.
* 스트레스가 불임의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스트레스 반응을 중화시켜주는 명상법을 하는 것이 좋다.
* 또한 부부가 불임치료를 받는 기간동안 상당한 심리적인 부담을 가질 수 있다. 상대방을 비롯하여 가족들에 대한 원망과 섭섭함이 앞서게 되기 쉽다. 감정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여러 가지의 원하지 않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여기에 재정적인 부담까지 같이 견디어야 하는 고통이 따를 수 있다.
* 불임 치료에 대한 깊은 지식과 이해를 쌓으면서 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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