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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자연치료

바 | 불안증(anx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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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1-05 02:48 조회9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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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누구나 다 불안과 공포의 감정을 가질 수 있다. 공포란 확실한 원인을 알고 있을 때 심리적, 생리적 그리고 태도의 변화가 올 때를 의미한다. 예를 든다면, 지진이나 홍수를 만났을 때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은 공포이다. 

     한편 불안이란 확실한 원인을 모를 때 오게된다. 예를 든다면, 시험에 임하는 학생의 모습을 상정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공포나 불안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결과는 거의 동일함으로 사람들은 이 둘을 혼동하게 된다.

  
     불안은 그 오는 정도가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 한 사람에게 심각한 내용의 불안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심각하지 않을 때가 있다. 또한 불안이 오랜 시일에 걸쳐서 올 때가 있고 짧은 시간 내에 오는 경우도 있다. 오랜 시일에 걸쳐서 불안이 올 때는 본인도 잘 모를 정도로 경증의 불안일 수도 있으나 짧은 시간 내에 불안이 올 때에는 공황증(panic attack)으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
     어느 정도의 불안은 인생살이에 필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불안이 하나도 없을 때 오히려 대처하는 능력이 없어질 수도 있다. 낮은 정도의 불안이 생산성을 올려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불안이 점점 심해지면서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불안에 대하여 필요 이상의 반응을 보여줌으로 잠을 설친다든지 긴장이 지나쳐 몸에 부정적인 생리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경우가 있게된다는 것이다. 누구나 경험한 바 있다. 또한 불안의 정체가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안절부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생산적일 수 없게된다. 이렇게 정도가 지나친 감정으로 인하여 생각을 하는 과정이 행동으로 나타나면서 전체적인 균형이 깨어지면서 이상이 생기게 될 때 불안증이라는 병이 되는 것이다.
      불안증은 모든 정신질환들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병이다. 불안증에 대한 진단은 별다른 방법이 없고 단지 불안으로 인한 증상을 관찰함으로서 알 수 있다. 때로는 가족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다.
     그러나 몸과 마음의 병이 불안증을 동반하는 수도 있음으로 이에 대한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게 된다. 예를 든다면, 갑상선 항진증, 부신기능 항진, 뇌손상, 심장병 특히 심장박동에 이상이 있을 때, 기관지 천식, 기흉 등 호흡장애가 있을 때, 특정한 약품을 복용할 때(예로 코티존, 코케인, 커피, 알코올 등)와 여러 가지 약을 끊었을 대 올 수 있는 금단현상은 불안증의 증상과 거의 비슷할 수 있다.
  
     불안이 6 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피로감, 정신집중장애, 근육통 및 수면장애 등 여러 가지의 장애가 올 수 있다. 여자가 남자에 비해서 약 두 배정도 더 많이 불안증에 걸린다. 불안증은 나이와는 상관없이 걸리는 병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린이들, 노인들도 걸리는 병이다.
  
     수많은 신경안정제가 나와있다. 심한 불안증인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해도 된다. 그러나 신경안정제에 중독이 되는 경향이 있음으로 이를 알고 난 후에 복용해야 한다. 될 수 있는 대로 짧을 시일만 복용하도록 한다. 신경안정제를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거의 틀림없이 중독에 빠지게 된다.
 
     치료습성(therapeutic lifestyle) : 

     불안은 앞날에 대하여 확실한 것을 모르기 때문에 오게된다. 앞날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처럼 필요 없는 것도 없을 것이다. 현재에 충실한 생각과 생활만이 미래를 확실하게 만들어 준다. 불확정 시대에 살고있는 현대인들이 거쳐야 할 통과의례가 불안인지도 모른다.
 
* 술, 카페인, 설탕을 멀리한다. 이들 음식은 불안증을 악화시킨다.
* 음식 알레르기가 형성되면 그 증상에 불안증이 포함될 수 있다. 음식 알레르기를 알아내는 방법은 음식일지를 써가면서 어떤 음식을 섭취했을 때 더 불안해지는 지에 대하여 알아본다.
  
     음식생활
 
* 아직 확정된 것을 아니지만, 단 음식이 불안증을 확대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설탕 등 가공도가 심한 음식을 섭취하면 불안에 대한 예민도가 높아지게 된다.
* 커피, 차, 청량음료 및 일부 음식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불안증에 대한 예민도를 높여준다. 특히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종종 볼 수 있는 현상이다.
* 일반 건강에 좋은 과일, 채소 그리고 전곡류를 중심으로 식단을 만든다. 음식에 따라서 불안증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건강한 음식생활은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게된다.
* 셀러리와 패션은 신경을 안정시켜준다.
 
     영양소
 
* 나이아시나마이드(niacinamide, 비타민 B-3) 불안증에 도움이 된다.
* 비타민 B6 결핍증이 있을 경우에 뇌 속의 세로토닌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음으로 불안/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 B6 25 밀리그램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칼시움과 마그네시움은 신경을 안정시키면서 밤에 잠이 잘 오게 한다. 칼시움/마그네시움 8 백/4 백 밀리그램을 복용한다. 특히 잠자리에 들어가기 전에 복용하면 잠을 잘 자게된다.
* 생선기름(EPA 및 DHA) 1 그램을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DHA는 뇌와 신경조직의 한 부분을 이루는 영양소이다. 이 영양소가 부족할 때 불안증은 물론 우울증까지도 올 수 있다.
* 트리프토판(tryptophan) 1 그램 하루에 2-3 번 복용한다. 이때 단백질 음식은 피하면서 단 음료(주스 등)와 같이 복용하면 트리프토판의 흡수가 올라가게 된다. 트리프토판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의 원료로 쓰이게 된다.
 
     운동과 스트레스
 
*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불안증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을 하게되면 엔돌핀이 분비되어 기분이 상승하면서 불안증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불안증이 확대 재생산됨으로 좋은 잠을 자도록 대비한다.
* 명상법은 과거로부터 오는 회한과 미래로부터 오는 불안을 현재로 돌아오게 함으로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옳은 명상법을 배울 수 있다면, 불안증에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 심리상담으로 불안의 정체를 파악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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