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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자연치료

마 | 면역성의 문제(immunity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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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1-05 03:36 조회1,241회 댓글0건

본문

      이 세상에서 인간들이 살아오기 훨씬 전부터 각종 미생물들이 먼저 살아오고 있었다. 따라서 인간들의 몸에는 이런 미생물들과 공존해 살아가야 하는 방어체제가 발달할 수밖에는 없었다. 그것이 바로 면역성인 것이다.

     면역성이 발달해오면서 알아낸 것은 미생물들만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고, 각종 이물질들도 미생물 이상으로 인간의 몸에 해를 끼치게 됨을 알게되었다. 따라서 면역성은 이물질들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 했다. 그런 이물질 중에는 인간의 몸에서 생기는 신진대사 끝의 산물인 필요 없는 물질들도 포함될 수 있고, 여기에는 암 세포나 암 세포의 대사물질도 포함되게 되었다.
  
     즉 시간이 흐름에 따라 면역성에는 여러 단계의 복잡한 내용으로 채워지게 된 것이다. 인간의 몸 기능 중에서 면역성만큼 복잡한 기능과 작용을 하는 어떤 기관도 없을 것이다. 복잡한 면역성에는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면역성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을 때 좋은 건강이 유지되는 것이고, 면역성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여러 가지의 문제들이 발생하게 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병이 생겼을 때 항생제를 비롯한 각종 약들, 수술, 방사선 치료 등 다른 여러 가지의 치료방법을 강구하는 것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몸에 이미 있는 치유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몸의 치유능력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면역성일 것이다. 이에 면역성에 대하여 알아본다는 것은 질병치료에도 필요하지만 좋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할 것이다. 면역성이 떨어지면 각종 감염증에는 물론 암에도 약해지게 된다.
 

면역체계의 구성

     면역체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면역 세포와 면역 물질들이다. 

     면역 세포에는 거대세포(macrophage), 중성세포(neutrophile)와 임파구(lymphocyte)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은 모두 백혈구이다. 면역 물질이란 세포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혈청 속에 있는 것으로 항체, 컴플멘트와 사이토카인으로 분류된다. 이 물질 중에는 광범위한 면역체계의 각 부분에 연락을 책임 맡고 있으면서 해당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갖고 있다. 면역체계의 가장 중심에 있는 물질로 조직-적합성 복합분자(histocompatibility complex molecule)가 있는데 이 물질은 자신의 조직과 다른 이물질을 구별해내는 기능을 갖고 있다.
 

거대세포(macrophage) :

     표현대로 커다란 세포로 항원, 세균 또는 다른 이물질들을 삼켜버린다. 각종 세균, 독물질, 암 세포,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포함된다. 거대세포는 혈액 내에 있지 않고 기관의 표면이 외부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거나, 예를 든다면, 공기와 접촉하는 폐에 있고, 또한 혈액과 만나는 간 조직에 존재하고 있다.
 

중성세포(neutrophils) :

     거대세포와는 달리 혈액 속에 있으면서 세균을 삼켜서 처리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조직에 있는 거대세포와 협동작전을 벌리게 된다.
 

임파구(lymphocytes) : 

     중성세포가 7-10 일 전후로 살면서 활동하는 반면에, 임파구는 수년 내지 수십 년 동안 살면서 활동하게 된다. 임파구에는 세 가지가 있다. B-임파구(Bone marrow, 골수의 B), T-임파구(Thymus, 흉선의 T) 및 자연살상세포(Natural Killer cell, NK-cell)이다.
 
B-임파구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면서 항체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T-임파구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나 흉선에 가서 성숙된다. 흉선에서 자신과 이물질을 구별해내는 방법을 터득한 후 임파계통으로 들어가서 일종의 ‘감시 및 조기 경보체계’를 이루게 된다.
NK-세포는 세균과 암세포를 찾아서 죽이는 역할을 한다. NK-세포는 B-임파구나 T-임파구처럼 성숙되고 시간이 걸리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세균이나 암세포를 찾아내는 즉시 그 자리에서 처리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NK-세포는 B-임파구나 T-임파구에게 보내는 전령(messenger)의 역할을 하는 물질(cytokine)을 분비하기도 한다.
 
항체(antibody) : 항원에 접촉된 B-임파구로부터 만들어지는 일종의 방어 단백질이다.(immunoglobulin) 만나는 항원과 몸의 위치에 따라서 다섯 가지로 나뉘어진다. IgM, IgG, IgA, IgE, IgD(ImmunoGlobulin D=IgD)
 
IgM : 예방주사를 맞을 때,  IgM에 의해서 항체가 형성된다.
IgG : 어머니로부터 갓난아기에게 전달되는 유일의 항체이다. 2차 예방주사를 맞을 때나, 항원에 의한 2 차적인 접촉이 있을 때,  IgG에 의해서 대량의 항체가 만들어지게 된다.
IgA : 몸의 점막이 외부와 만나는 곳에 있으면서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항원에 대한 항체반응을 한다. 코, 눈, 폐 및 위장에 있고, 혈액 속에도 있다. 코, 눈, 폐 및 위장으로부터 분비되는 점액질에서도 발견된다.
IgE : 기생충과 싸우는 한편, 몸에 해로운 작용일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IgD : 이 항체의 작용에 대하여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보체 체계(complement system) : 항원과 특정 세균에 의해서 작동되는데(cascade, 폭포와 같이), 18 가지의 단백질로 구성되어있다. 다른 면역성과 같이 일하면서 외부로부터의 이물질들을 처리한다.
 
사이토카인(cytokines) : 면역 체계의 전달자(messenger)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면역기능을 올리기도 하고 억제하기도 한다. 상당히 많은 사이토카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페론은 암이나 다발성 경화증, 색소암 등의 치료에 쓰인다.
 
조직-적합성 복합분자(histo-compatibility complex molecule) : 면역성에 자신과 이물질을 구별해내는 능력이 없다면, 면역성이 공격해야 할 상대를 못 찾을 뿐 아니라, 잘못하면 자신을 공격하게 될 수밖에는 없다. 면역체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자신과 이물질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능력을 갖고있는 것이 바로 조직-적합성 복합분자가 하는 일이다.
      면역세포들 중 T-임파구는 흉선(Thymus)에 가서 조직-적합성에 대하여 구별하는 법을 배우게 되면서, 자신의 세포나 기관에 대하여는 공격을 하지 않고 이물질에 대하여만 공격을 하게된다. 이때 T-임파구가 자신의 기관이나 세포에 대한 구별을 해내지 못하고 자신의 기관이나 세포를 공격하게되면서, 자가면역질환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또 한 가지의 조직-적합성 복합분자는, 모든 세포에 있는 조직-적합성 복합분자의 표현이 같으면 면역성은 외면하는 반면에 표현이 틀리게 되면 거절을 당하게 된다. 
    
     두 가지가 있다. HLA(Human Leucocyte Antigen)-I와 HLA-II이다. 
      HLA-I은 적혈구 세포를 빼어놓고는 모든 세포에 있고, HLA-II는 오직 거대세포, T-임파구 및 B-임파구에만 있다. HLA-I과 HLA-II는 일란성 쌍생아 이외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틀리게 된다.
 
      면역체계에 대하여 비교적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감염증, 자가면역질환 및 암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면역성에 대한 지식을 제대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껏 알아 본 것이 면역체계의 전체는 물론 아니다. 실지로는 이 보다 훨씬 더 복잡한 체계와 기능을 갖고있는 것이 면역성인 것이다. 평소부터 좋은 면역성을 갖고있어야 몸 안팎으로부터의 침입과 이물질에 대한 대처를 잘 하게된다. 면역성을 내리기는 쉬우나 일단 내려 온 면역성을 다시 올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면역성을 아주 섬세한 균형 속에서 그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내려간 면역성을 올리는 것보다는 건강한 상태에 있는 면역성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길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면역성을 내리는 길들 :

     여러 가지 길로 면역성을 내리게 된다. 면역성이 낮아지면, 각종 감염증과 암에 걸리 쉽게되고, 면역성에 혼란이 오게되면 각종 알레르기와 자가면역성 질환들이 생기게 된다. 여기서 면역성이 낮아지는 원인들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 유전적인 질환 및 신진대사 질환들 : 당뇨병, 다운 증후군, 신장장애, 영양부족, 스트레스
* 화학물질들과 치료에 쓰이는 물질들 : 항암치료, 스테로이드 약, 면역성 낮추는 약들, 방사선 치료, 환경오염물질
* 감염증들 : 수두, 홍역, HIV 감염, 심한 세균감염, 심한 곰팡이 감염, 심한 결핵감염
* 암과 혈액질환들 : 모든 암, 백혈병, 임파선 암, 무과립성세포증,
* 수술 및 외상 : 심한 화상, 비장제거
* 기타 : 알코올 성 간경화증, 만성 간염, 노화, 낭창 등 만성질환들

 
     치료습성(therapeutic lifestyle) : 

     앞에 열거한 면역성을 내리는 길들에 들어가는 평소의 생활습성을 길러야 한다. 단 음식을 포함해서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함으로 면역성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생활을 하면서 최소한의 영양소들을 복용하고, 적당한 운동과 함께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키는 각자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 음식 알레르기는 면역성을 낮추어 준다. 음식일지를 쓰면서 어떤 특정 음식을 섭취했을 때 면역성과 관련된 증상이 나오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한다.
* 가공식품과 육류의 섭취를 최소한으로 해야한다.
 
     음식생활
 
*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5-9 번 섭취한다.
* 가공식품은 극력 피하고 전곡류로 지은 밥을 먹는다.
* 건강국물(표고버섯 6-8 개, 한 개의 양파를 십자로 가른 후, 손바닥만한 다시마 3 장을 2 리터의 물에 끓이면 나오는 거품을 거두어 낸 후, 낮은 불에 15 분 끓인다)에는 당화 영양소가 들어있어 면역성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건강국물로 냉면, 국과 찌개를 만들어 자주 섭취한다.
* 계절과일과 바나나에 아마 씨 2 숟갈을 넣고 블렌더에 간 후, 150 cc의 무첨가, 무지방 요구르트에 섞어서 섭취하면 한 끼의 아침식사가 된다. 면역성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영양소
 
* 애시도필루스 및 비휘두스 캡슐(제조원이 제시한대로) 매일 복용한다.
* 종합 비타민/광물질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종합 B-비타민 50 밀리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비타민-C 500 밀리그램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비타민-D3 1000 IU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아연 25 밀리그램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당화 영양소 1/3 찻숟갈 하루에 공복에 두 번 복용한다.
* 전이요소 캡슐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운동 및 스트레스
 
* 유산소 운동=걷기 운동 서서히  시작해서 일주일에 800 MET의 걷기 운동을 포함한 신체활동을 한다. 이어서 10 분 동안 동축운동, 신축운동 5 분 동안 일주일에 5 일 운동한다.
* 스트레스가 면역성을 내리는 것은 잘 알려진 바 있다. 명상법, 영상법, 생체제어반응, 점진적 이완법, 정원 가꾸기,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각자의 생활에 맞는 스트레스 반응 완화법을 익힌다.
* 양질의 잠은 면역성을 올려주는 대신에 불면증은 면역성을 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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