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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자연치료

가 | 과체중(over w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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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1-05 02:45 조회1,0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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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체중, 고지질, 신진대사 증후군,  당뇨병, 고혈압은 다 같이 가는 병이다. 왜냐하면 앞의 한 가지 병이 다른 병들을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병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결국은 다른 병들도 함께 갖게되기 때문이다. 
     학자에 따라서는 하나의 커다란 병에 속하는 병들이 과체중, 고지질, 신진대사 증후군, 고혈압 및 당뇨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중에서 과체중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병일 가능성이 많이 있다. 즉 과체중이 되면 고지질이 따라오고, 신진대사 증후군(어떤 학자는 이를 당뇨병 전 단계라고 말하고 있다), 당뇨병 그리고 고혈압이 따라 오기 때문이다.  
     그 커다란 병이 무엇인지는 아직 그 정체를 들어내지 않고 있지만, 이미 하나의 치료제에 고지질, 고혈압 및 당뇨병을 동시에 치료하는 약이 곧 나올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여기에 암을 예방하려면 과체중을 피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경고가 나오고 있다.
 
풍요와 외로움의 결과가 과체중 : 과체중은 의학적인 면으로도 보아야 할 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인 관점에서도 이를 고찰해 보아야 한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과체중이란 현대인들의 풍요로움과 외로움이 합쳐진 필연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과체중이란 쓰는 에너지보다 들여오는 에너지가 많이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체중조절을 하려면, 덜 먹고 많이 쓰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의사들은 충고한다. 즉 음식조절을 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통해서만 체중조절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말만큼 실천하기는 쉽지가 않을 뿐 아니라 실천을 하더라도 바라는 만큼의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다. 이런 틈새에 체중조절에 관한 산업들이 번창을 누리고 있다.
  
     사회 문화적으로 접근해서 조명해볼 때, 과체중이란 풍요롭게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당연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살기 어려운 나라에 가면 과체중이란 거의 볼 수 없고, 오히려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들이 많이 있다. 영영 실조를 퇴치하자고 열을 올리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풍요를 즐기는 몇몇 되지 않는 나라에서는 체중조절을 국가적인 시책으로 내세우기도 한다. 
     후자에 해당되는 국가에서는, 한 사람이 하루 일하면 한 달치 음식장만이 가능해지는 나라들이 있다.
     
     또 요즈음 사회는 사람들과의 접촉이 점점 사라지는 것이 큰 특징이다. 아무 곳에서나 통화가 가능한 휴대전화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 거의 모든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게 된 좁아진 세계가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대신하고 있다. 
     또한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직접 만나기보다는 화상을 통한 원격 회의로 대신하고 편지를 직접 쓰기보다는 메일을 통한 딱딱하고 차가운 통신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또한 현대인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활동량이 많이 줄다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이와 함께 우울증은 더욱 늘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로 바뀌게 된 것이다. 
     즉 사람들은 외로워진 것이다.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으로 풍요로움으로 쉽게 얻어지는 음식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풍요로움과 외롭다는 사회적인 현상 속에서 어쩔 수 없이 과체중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따라서 과체중은 이제 의학적인 문제의 범위를 넘어서 현대인이 살아가는 사회와 이로 인한 생활습성으로 나타나는 하나의 사회 문화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과체중을풀기 위한 방법도 기존의 방식으로는 제대로 빼기가 힘든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다음에 나오는 정통적인 자연치료 방법 이외에도 외로움을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있는 것이다. 
     풍요로움을 마다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현대인들이 필연적으로 맞게되는 외로움을 푼다면, 이는 한 개인이 덤벼들기에는 너무나 벅찬 일이다. 여기에는 국가적인, 그리고 사회 문화적인 접근이 새롭게 마련되어야 한다. 
 
음식물 중독미국의 중독증 잡지(Journal of Addictive Diseases) 2004년 7월 호에 의하면, 과체중인 사람들의 음식섭취 양상이 다른 중독물질의 중독증에 걸린 사람들과 비슷한 병리가 있음을 발견했고 또한 과체중에 대한 치료방향도 다른 중독환자들에게 베푸는 치료방식의 원칙을 도입하면 도움이 된다는 논의가 있음을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상당히 혁명적인 생각으로 지금까지의 과체중 원인에 대한 관점으로부터 상당히 다른 차원에서 과체중을 보고있는 것이다.
     훌로리다 대학의 마크 골드 박사는 이 방면에 대한 연구조사의 결과를 보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과체중에 대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오늘날 발달된 신경과학적인 면으로 볼 때 특히 하이테크 기구들인 PET 및 fMRI를 통해서 보는 소견과 함께 임상적인 사실들을 종합해서 검토해 보면 과체중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중독으로부터 초래되는 현상인데 이는 일반 마약에 중독 되는 현상과 비슷함이 관찰되고 있다.”

     뉴욕에 있는 한 실험실(Brookhaven National Laboratory)에서 관찰한 후 보고한 바에 의하면, 과체중인 사람들의 뇌에는 도파민 수용기의 숫자는 정상체중인 사람들의 수용기보다 훨씬 적었다고 한다. 
     도파민은 기쁨과 만족으로 연관되어있는 신경전도물질이다. 즉 과체중인 사람들은 음식을 통해서 기쁨과 만족을 더 얻으려는 무의식적인 동기가 있음으로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는 마약에 중독 되기 쉬운 사람들에게서도 관찰되고 있는 사실이다.
 
     또한 과체중인 사람들은 입, 입술, 및 혀로부터 오는 감각에 대한 뇌의 구조와 기능으로부터 정상적인 체중을 갖고있는 사람들과 다르다는 새로운 관찰과 함께 이에 대한 이론이 정립되고 있는 중에 있다. 과체중인 사람들은 다른 활동을 하면서 얻는 쾌감보다 음식을 더 선호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과체중인 사람들은 정상적인 체중을 갖고있는 사람들에 비해서 같은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이를 더 즐긴다는 것이다. 포도당을 투입한 후 fMRI를 통해서 보았더니 과체중인 사람들은 포도당이 뇌에 도달하는 시간이 정상인들에 비해서 늦게 나타났다. 이 뜻은 음식을 오랫동안 그리고 많이 섭취함으로 달성되는 과정임으로 과체중인 사람들이 음식물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는 설명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위의 두 가지 현상을 묶어서 볼 때, 과체중인 사람들이 왜 체중조절을 하기 힘드는지 그 이유가 드러나게 된다.
 
첫째, 사회 문화적인 현상인 풍요로움과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을 한 개인이 성취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국가단위로 이 문제에 접근하면서 각 개인에게 문제의 현주소를 알려주면서 작은 단위로 이 문제를 풀어 가는 접근방식을 제시해야만 할 것이다. 현대인들의 현주소가 과체중일 필요가 없음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벌려야 할 것이다.
 
둘째, 음식물을 섭취할 때 입술, 혀 그리고 입으로부터 오는 강력한 쾌감이 있지만, 과체중인 사람들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다른 사람들보다 오랜 시간이 걸려야 쾌감이 뇌에 전달되어서 만복감을 느끼게 된다. 음식물과 알코올은 뇌의 쾌감중추를 자극하게 되는 과정이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즉 음식물과 알코올을 통해서 쾌감을 얻는 과정이 다른 쾌감증진 물질들의 중독과 같은 기전을 갖고있음으로 음식물과 알코올을 통한 쾌감을 포기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은 것이다.
     심한 과체중인 사람들은 술을 비롯한 다른 쾌감물질과 거리가 먼 것이 보통이다. 즉 음식물을 통한 쾌감만으로 충분함으로 다른 쾌감 물질을 더 보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첫째 이유는 담배를 피우게 되면, 몸 속의 에피네프린이 올라가게 되어 신진대사가 증진됨으로 체중이 줄어들게 되는 원인이 없어지게 됨으로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둘째 이유는 담배라는 쾌감 물질이 없어졌음으로 이를 대신할 가장 손쉬운 물질인 음식물 섭취가 늘어나기 때문인 것이다. 담배와 체중의 상관관계인 것이다.
     음식물에 대한 기억은 다른 기억에 비해서 훨씬 더 강력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즉 음식물이라는 조건에 대한 반사가 잘 걸리게 되는 것이다. 좋아하는 음식물은 사람마다 다 틀린다. 한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물에 대한 이유가 없고 또한 이에 대한 반대가 있을 수 없다. 이는 그 사람의 특정된 과거로부터의 기억과 현재의 입장에서 결정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조건에 걸린 반사는 이를 환원시키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게 된다. 과체중인 사람들에게 단순히 음식조절을 하라고 권유해서 체중조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과체중인 사람들에게 자기암시를 통해서 스스로 음식물에 대한 선호도를 바꾸어 가야 한다.
 
     치료습성(therapeutic lifestyle) : 

     체중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신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온 몸에 있는 지방질과 몸의 다른 부분과의 비율을 결정하는 지수인 것이다. 신체질량지수가 25가 넘으면 과체중에 대한 본격적인 치료가 시작되어야 한다. 
     신체질량지수를 혈압, 맥박, 체온, 호흡 그리고 체중을 재어서 표시하는 표식(vital sign)에 포함시켜서 과체중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면서 접근해야 과체중에 대한 치료에 성공할 수 있게된다. 즉 신체질량지수에 대한 이해를 해야만 한다. 신체질량지수가 30이 넘으면 비만증이라는 병명이 붙게된다.
 
     체중조절은 원칙적으로 음식물에 대한 선택과 함께 운동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즉 섭취하는 음식물의 종류와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열량의 분포(혈당지수, glycemic index 참조)가 음식의 전체 양보다 더 중요하다. 
     다음에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쓰게되는 기초대사(Basal Metabolic Rate, BMR)를 얼마나 높게 책정되어있는지의 여부가 체중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기초대사의 책정은 몸에 근육이 얼마나 활동적인 가에 달려있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늘어나면서 활동적으로 된다. 따라서 기초대사가 올라가게 된다. 기초대사가 높게 책정되어있는 사람들은 잠을 자면서도 체중이 줄어든다. 기초대사가 높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때 쓰여진 에너지로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 운동을 통해서 기초대사가 높게 책정되어있는 사람은 몸이 따듯함을 느끼게 된다.
 
     음식생활
 
* 끼니를 건너뛰지 않는다. 배가 고프면 체중을 줄이기 어려워진다. 반면에 저녁을 늦게 먹으면 체중조절에 도움이 안 된다. 저녁식사는 5시 전후가 적당하다.
* 과체중인 사람들의 특징으로 기름기와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데, 이와는 반대되는 음식생활을 해야한다. 각종 가공식품에는 기름기와 설탕이 많이 들어있다.
* 혈당지수(glycemic index)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음식에 따라서 혈당을 올리는 속도가 틀린데, 혈당은 천천히 올리는 음식일수록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이 나와서 이를 내리게 된다. 인슐린은 혈당을 내려서 지방으로 저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인슐린이 높게 책정되는 것을 막으려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음식을 찾아서 섭취해야만 한다.
* 별꽃(chickweed)이 체중을 내려주는데 도움이 된다. 이 음식 속에는 지방질의 흡수를 막아주는 성분과 함께 약하지만 이뇨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잡초처럼 널려있다.
* 고구마는 풍부한 섬유질이 들어있고 또한 혈당지수가 낮기 때문에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영양소
 
* 종합 비타민/광물질을 복용한다. 드문 예이기는 하지만 특정한 영양소가 결핍되어 있는 상태를 면하기 위하여 희석된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함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려는 몸의 노력이 있을 수 있다.
* 크로미움을 하루에 100 마이크로 밀리그램 복용해서 혈당을 조절함으로 체중조절에 도움을 받도록 한다.
* 비타민-C 500 밀리그램을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5-HTP(HydroxyTryptoPhan) 300 밀리그램 하루에 세 번 복용하면 식용억제의 효과가 있다.
* 코엔자임 Q-10 하루에 50 밀리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하면 체중감소의 효과가 있다.
 
     운동 및 스트레스
 
* 운동은 필수이다. 운동에는 유산소 운동, 동축성 운동 및 신축운동이 다 포함되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을 하려면 최소한 15-20 분 이상은 지속적으로 해야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         동축성 운동은 근육을 늘리는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만들어 준다. 왜냐하면, 신진대사의 대부분이 근육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신축운동은 근육, 건, 대에 상해를 입히지 않기 위한 운동이다. 거의 모든 만성질환에 운동이 필요하지만 과체중에는 운동이 절대로 필요한 요소이다. 운동 없이 체중조절은 불가능이다.
* 일주일에 1200 MET 이상의 신체활동은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 체중을 빼기가 어려운 것은 뇌 속에서 일정한 맞춤 수준의 체중을 유지하려는 기전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어진다.(맞춤 수준, set point) 맞춤 수준을 재설정 하는 유일의 방법은 운동을 통한 길뿐이다. 즉 운동을 하면 체중에 대한 맞춤 수준이 낮아지면서 이에 맞는 체중으로 재조정된다.
* 일주일에 1 파운드(0.45 킬로)의 체중을 줄이려면, 일주일 동안 하루에 500 칼로리를 덜 먹거나 운동으로 태워야 한다.
*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 과체중인 사람에게는 일단 과체중에 대한 치료의 필요성이 인식되어야 하며, 그 사람에게 왜 체중을 줄여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가 부여되어야 한다. 동기부여를 할 때 앞에 언급한 음식물과 뇌의 기능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있을 때 가능해진다.
* 체중조절을 혼자서 하기가 쉽지 않다. 팀을 구성하면 도움이 되고 또한 가족들과 친지들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 약물복용으로 체중조절을 원하는 사람은 체중조절을 이미 실패로 시작하는 것이다. 체중조절에는 지름길이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
* 건강한 생활습성을 가질 때 체중조절은 저절로 된다. 이때 마지막 몇 킬로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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