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HOME > 자연치료 > 질병의 자연치료


질병의 자연치료

가 | 검버섯(aging spot)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1-05 02:59 조회1,421회 댓글0건

본문

    얼굴이나 손등에 생기는 검버섯을 저승사자라고도 부르는 경우도 있다. 옛날 사람들의 관찰인 것이다. 그러나 검버섯은 나이와의 관계보다는 얼마나 햇볕을 많이 받았는지에 비례하는 것이다. 주로 얼굴이나 손등에 생기는 것을 보아서 알 수 있다. 

    옷으로 가려진 부분에는 검버섯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늙어가면서 피부에 보이는 검버섯과 같은 변화가 온 부분을 온 몸에서 볼 수 있게된다. 뇌나 신경조직에도 검버섯과 비슷한 변화가 생길 수 있게 된다.

     검버섯은 지방갈색소(lipofuscin, 또는 소모색소라고도 함)인데 심한 경우에는 뇌의 기능까지도 저하시킨다고 믿어지고 있다. 동물실험에서 뇌하수체를 제거했더니 검버섯에 해당되는 변화가 초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뇌하수체가 빛과 관련된 기관임으로 햇볕이 검버섯을 초래한다는 간접적인 증거가 된 셈이다. 

     또한 동물실험에서 비타민-E를 제거하고 사료를 주었더니 검버섯에 해당되는 변화가 관찰되었다고 한다. 비타민-E의 부족이 검버섯을 초래한다는 사실은 관찰되었지만 아직 비타민-E가 검버섯을 없애준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검버섯에 대하여 아주 무관심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검버섯에 대하여 지나친 신경을 쓰기도 한다. 검버섯은 일생동안 살아 온 생활태도로부터 오게된다. 따라서 단시간 내에 검버섯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려고 하지 말고 생활태도부터 고쳐야 한다.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검버섯이 더 많이 온다는 증거가 있다. 당분이 열과 빛을 받아 단백질과 합쳐진 것이 검버섯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몸에 가장 많은 성분은 콜라젠이라는 단백질이다. 온 몸의 3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혈관 벽, 근육, 등 각종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늙어갈수록 콜라젠에 교차결합(cross link, 일종의 엉키는 상태)이 오게되어 결합조직의 탄력성을 잃게된다. 피부에 주름이 잡히고 몸의 전체적인 모습이 흐트러지게 된다.

    늙어가면서 노인들 특유의 자세와 모습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뼈에 오는 골다공증과 함께 결합조직인 콜라젠에 교차결합이 오게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늙어갈수록 이런 상태가 점점 심해지게 된다.
 
    결합조직의 교차결합을 초래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결합조직에 유리기가 작용하여 산화작용이 생기기 때문이다. 결합조직을 산화시켜 교차결합을 시키는 원인들은, 당뇨병 환자들에 생기기 쉬운 키톤(keton, 포도당이 세포의 신진대사의 연료로 쓰이지 못할 때 지방질이 대신하여 연료로 쓰이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노폐물이 키톤이다)은 아주 강력한 유리기로 결합조직을 교차 결합시키는 주범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좋지 않은 음식들(오래된 음식, 너무 심하게 요리한 음식 등), 담배, 음주, 환경오염, 햇볕, 방사선 그리고 각종 중금속 등도 그 원인이 되는 요소들이다.
 
    사람에게만 시간에 의한 변화가 오는 것은 아니다. 개나 닭과 같은 짐승들, 파리나 나비와 같은 곤충들, 집이나 다리 같은 구조물들, 커피나 김치와 같은 음식물들 모든 사물은 시간 속에서 변화가 오게되어 있다. 시간, 그 자체를 알기는 어려우나 시간이 흐름에 따른 변화를 보고 시간이 흘렀음을 알게되는 것이다. 산화만이 시간에 의해서 오는 변화를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바람, 압력, 습도, 빛, 파도, 소리, 약력, 강력, 자력, 중력 등 각종 우주적인 힘들, 그 밖에도 얼마든지 많은 요소들이 변화를 초래하는데 이렇게 오는 변화는 한결같이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시간에 따라서 오는 몸의 변화를 필요이상 더 빨리 오게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런 요소들이 바로 키톤, 중금속, 방사선, 흡연 등과 같은 것들에 노출되는 경우이다. 같은 시간 안에서 더 많은 변화를 초래하는 요소들을 피해 가는 생활의 지혜가 있어야 한다.
 
   치료습관(therapeutic lifestyle) :

    햇볕에 나가지 않는 사람은 검버섯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햇볕을 떠나서는 생활을 할 수 없다. 색안경을 끼고 옷소매를 길게 하고, 챙이 큰 모자를 쓰고 밖에 나가야 한다.
 
* 평소부터 단 음식을 피해 가는 것은 검버섯을 피해 가는 첩경이라고 여겨도 된다.

* 햇볕이 있는 곳에서는 자외선차단 크림을 바른다.

* 오래된 음식은 입에 대지 않는다.

* 환경오염으로부터 멀리 한다.

 
    음식생활
 
* 채식을 위주로 하면서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5-9 번 섭취한다.

* 동물성 음식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섭취한다.

* 파인애플과 파파야에 들어있는 브로메레인과 파파린이라는 효소가 검버섯을 없애준다. 특히 신선한 파인애플과 파파야를 섭취하면서 동시에 이 두 가지 과일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의 검버섯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햇볕을 피해가야 함은 물론이다.
 
    영양소
 
* 종합 B-비타민 50 밀리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비타민-C 500 밀리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비타민-D3 1000 IU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비타민-E 400 IU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슬레니움 100 마이크로 밀리그램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운동과 스트레스
 
* 운동부족이 검버섯을 부른다. 햇볕이 있는 시간을 피해서 유산소 운동-걷기 운동, 동축성 운동 및 신축성 운동을 일주일에 4 시간 실시한다. 일주일에 800 MET 정도이다.

* 시상하부(hypothalamus)와 검버섯 형성이 어떤 식으로든지 관계를 갖고있다고 보여진다. 스트레스 반응은 이 관계를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많이 있다. 명상법 등을 통해서 스트레스 반응을 환원시키도록 한다.

* 검버섯은 시간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는 대범한 생각을 갖는다. 검버섯에 너무 초조할 필요는 없다.
 
 

추천 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