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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자연치료

카 | 크론 병(Crohn's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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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1-05 03:36 조회1,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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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론 병은 소장이나 대장의 벽에 오는 만성적인 염증질환이고 국소성 회장염(regional enteritis)이라고도 부른다. 크론 병이 소장 끝에 해당되는 회장(ileum)에 가장 자주 오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그러나 크론 병은 식도는 물론 입에도 생길 수 있고, 항문까지 심지어는 항문 밖 피부에까지, 소화기 계통이라면 아무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남녀 발병 비율은 비슷하며, 공업국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어 지방질 섭취와 관계가 있다고 보여지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 30 세 이전에 발생하면서 가족적인 배경을 갖고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궤양성 대장염을 가졌던 병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크론 병이 회장에만 국한해서 발병하게 되는 경우는 35 % 정도이고 나머지의 경우는 소장 및 대장 여기저기에 퍼져서 크론 병이 발생하는데, 대장에만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20 %나 된다. 나머지 45 %는 회장과 대장 양쪽에 모두 발생하게 된다. 

     크론 병의 원인에 대하여 정확한 지식은 없다. 그러나 학자들은 면역성의 문제, 세균감염 및 음식생활의 세 가지 방향에 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크론 병의 전염성은 없다. 음식 알레르기가 있을 때 해당되는 음식을 식단에서 제외하면 크론 병의 호전이 오게된다. 일설에 의하면, 비타민-C와 비타민-E의 부족이 있을 때에도 크론 병이 악화된다는 관찰이 있다.
  
     크론 병의 최초증상으로 만성적인 설사를 들 수 있다. 배가 아프고, 열이 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체중이 줄기 시작한다. 구역질과 구토증이 있을 수 있으며 두통이 심하게 오기도 한다. 가끔 오른 쪽 아랫배가 아파 맹장염과 혼동이 되는 경우도 있게된다. 이 시기에 오른 쪽 아랫배에서 덩어리 비슷한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크론 병의 병발증으로 장 폐색, 누관(fistula=비정상적으로 연결되는 도관) 및 고름주머니를 들 수 있다. 누관은 장과 장, 장과 방광, 장과 항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장 천공(구멍이 생기는 것)은 드문 편이고, 직장에 크론 병이 있게되면, 장출혈로 이어진다.

     크론 병이 수 년 이상 계속될 때 대장암의 발병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크론 병을 치료하지 않고 있을 때에는 대장암의 발생위험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약 20 배 가량 더 높아진다고 한다. 크론 병 환자의 약 1/3이 항문근처에 문제를 갖게된다. 항문에 누관과 열구(fissure=피부가 벌어지게 됨)가 생기는 불편을 겪기도 한다.
  
     크론 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는 몸의 다른 부위에 병발증으로 보이는 다른 질병을 같이 갖고있는 경우가 늘어나게 된다. 예를 들자면, 담석증, 관절염, 상공막염(episcleritis=눈의 흰눈자위의 염증), 입안이 허는 병(aphthous ulcer), 결절성 홍반(erythema nodosum=팔과 다리의 피부에 생기는 세포 소집합체[nodule]), 괴저성농피증(pyoderma gangrenosum=피부에 궤양을 발생시키고, 붉고 푸른색의 피부로 되면서 그 안에 고름이 있으면서, 빈혈을 초래하는 병), 강직성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척추의 염증), 천장골염(sacroiliitis=골반관절에 오는 염증), 포도막염(uveitis=눈 안에 오는 염증) 및 일차성 경화성 담도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담도의 염증) 등의 흔하지 않은 병들을 볼 수 있게된다. 크론 병으로 장 천공이 있게되면 복막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병의 증상, 병의 진행 및 병발증 발생 등, 여러 면으로 볼 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 병은 유사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두 병의 다른 점으로 궤양성 대장염은 장 점막에만 병리가 진행되는데 반해 크론 병은 장의 점막은 물론 근육층과 외막(serosa)까지도 침범하기 때문에 더 광범위한 병으로 인정되고 있다.
 
     치료습성(therapeutic lifestyle) : 

     가족적인 배경이 있는 질병이라는 것은 유전적인 소질이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유전적인 배경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 유전인자가 표현되려면, 주변의 환경과 맞아 들어가야 한다.(유전인자의 표현) 크론 병인 경우, 고지방 음식생활과 끊임없는 스트레스 생활이 발병의 중요한 요소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생활습성을 뒤돌아보면서 생활습성 중에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아야 한다.
 
* 생활환경을 개선해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 음식 알레르기가 크론 병을 발병시키지 않는다면, 최소한 악화시키는 것은 틀림없다. 음식일지를 써가면서 어떤 특정한 음식이 크론 병의 증상을 악화시키는지 여부를 알아보도록 한다.
* 우유나 우유제품, 달걀 및 달걀제품, 옥수수와 옥수수 제품, 흰 밀가루와 흰 밀가루 제품은 식단에서 온전히 제외시키도록 한다.
* 기름기 음식을 식단에서 제외시키도록 한다. 기름에 튀긴 음식도 여기에 포함된다.
*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가능하다면 유기농산물을 섭취한다.
* 담배, 술, 커피, 초콜릿 및 콜라류로부터 멀리한다.
* 펙틴 등 섬유질 섭취와, 적당한 운동, 규칙적인 배변습관 및 물을 많이 마시면서 변비를 예방해야 한다.
* 크론 병으로 인한 영양부족이 오기 쉽다. 따라서 의사의 처방대로 적당한 영양소들을 복용하도록 한다.
 
     음식생활
 
* 과일과 채소를 잘 씻은 후 하루에 5 번 이상 섭취하도록 한다. 과일과 채소를 먹기 힘들면, 즉석에서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을 고려한다.
* 건강국물(표고버섯 6-8 개, 한 개의 양파를 십자로 가른 후, 손바닥 크기의 다시마 3 장을 2 리터의 물에 넣고 끓일 때 나오는 거품을 거두어 낸 후, 낮은 불로 15 분 끓이면 된다)에는 당화 영양소가 들어있어 염증을 내려주고 면역성을 올려준다. 건강국물로 된 냉면, 국이나 찌개를 자주 섭취한다.
 
     영양소
 
* 애씨도필루스 및 비휘두스 우호적인 세균 캡슐(제조원이 제시한대로)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종합 비타민/광물질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비타민-A 8 천 IU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종합 B-비타민 50 밀리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비타민-C 500 밀리그램 하루에 2-3 번 복용한다.
* 비타민-D3 1000 IU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생선 기름 1 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마늘(kyolic) 캡슐 2 개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 당화 영양소 1/2 찻숟갈 하루에 두 번 공복에 복용한다.
* 전이요소 캡슐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임뮤노칼(immunocal, 상표)은 모든 항산화제 중에서 가장 강력한 글루타타이언의 전구물질로 염증을 내리고 면역을 올려준다.(카나다에서 생산됨. 제조원이 제시하는 용량대로 복용)
 
     운동 및 스트레스
 
* 유산소 운동=걷기 운동, 동축성 운동 및 신축운동을 매일 실시한다. 일주일에 500 MET의 신체활동이 필요하다.
* 편안한 마음을 가질 때 크론 병의 호전이 오게된다.
* 스트레스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위장계통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강구한다. 명상법, 영상법, 점진적 이완법, 정원 가꾸기, 생체제어반응, 미술 치료, 음악 치료, 독서 및 글쓰기 등으로부터 찾아낸다.
* 불면증은 그 자체로도 건강을 해치게 되지만, 스트레스를 증폭시키게 된다. 양질의 잠은 면역성도 올려주지만 몸에 생긴 여러 모양의 상처와 염증을 치료해주게 된다. 따라서 매일 밤 양질의 잠을 잘 수 있도록 한다.(불면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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