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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자연치료

아 | 열(f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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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1-05 03:29 조회1,177회 댓글0건

본문

     인간의 정상적인 체온은 섭씨로 36.5-37.7(화씨로, 97.9-99.9)도 사이에서 수시로 변하게 된다. 따라서 37.7 C(99.9 F)이상의 체온이면 열이 난다고 말한다. 체온의 고저가 있는 것은 활동여부에 따른 것으로 아침 6 시경에 가장 낮은 체온은 보여주는 반면에 오후 4-6 시 사이에 가장 높은 체온을 보여준다. 

    따라서 아침 6 시경의 체온이 37.2 C(98.9 F)도 이상일 때와 오후 4-6 시 사이에는 37.7 C(99.9 F)도 이상의 체온일 때 열이 있다고 한다.

  
     체온은 뇌의 시상하부(hypothalamus)에서 관장하고 있다. 시상하부에 있는 체온중추에서 책정한 수준대로 체온이 결정되는 것이다. 몸이 떨린다는 것은 근육의 수축이 진행된다는 뜻이고, 이때 체온이 올라가게 되며, 땀이 나면 열이 내리게 된다. 인간의 몸에 장치되어있는 체온조절 기능인 것이다.
  
     몸의 열은 항상 세균의 감염만 의미하지 않는다. 암, 알레르기 반응, 격심한 운동, 햇볕에 오랜 기간동안 노출된 경우, 자가면역질환, 내분비계통의 이상, 염증, 뇌 손상 특히 시상하부에 온 상해 및 특정한 약물복용 등의 원인으로도 열이 나게된다. 또한 독물과 같은 발열물질도 있다. 이런 물질에 노출되면 인간의 몸에서도 발열물질이 나오게 되면서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
 
     하여튼 체온이 정상수준에 비해서 올라간다는 것은 비정상적인 상태가 발생해서 그 과정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감염증이 있을 때 나는 열은 그 감염증을 일으킨 세균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세균은 어떤 특정 온도가 되면 약해지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암 환자에게 나는 열도 경우에 따라서는 암 세포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항암치료 중에서 몸에 열을 도입하는 방법이 연구단계에 있다고 한다.
  
     성인인 경우, 몸에 열이 날 경우, 그 원인에 대하여는 알아보려고 하지 않고 해열제를 미리 복용하는 것에 대하여는 심사숙고해야 할 사항이다. 해열제를 복용하고 난 후에 의사를 찾을 때, 그만큼 의사에게는 어려운 짐을 맡기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린이에게 나는 열은 잘못하면 간질발작을 일으킬 수 있음으로 성인에 비해서 해열제 치료를 좀 더 빠르게 하게된다.(어린이들의 열은 아스피린으로 치료할 때 라이 증후군=Reye's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음으로 아세타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를 써야한다)
  
     정상 체온보다 높아지는 열이 생기면 산소수요량이 늘어나게 된다.(화씨 1 도 높아질 때마다 산소수요가 7%씩 늘어난다) 따라서 성인이라도 심장병 환자로 심폐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해열제를 조기에 투여함으로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게 된다.  
  
     여러 가지의 실험실 검사나 X-선 검사 등을 해서 열의 원인을 알아보는 과정이 있을 수는 있지만, 환자에게 자세한 문진(history taking)을 통함으로 열의 원인을 알아내는데 도움이 된다. 열이 나면, 그 원인을 명백하게 알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독감이든 지, 폐렴이든 지, 아니면, 편도선염을 앓고 있다는 식으로 원인과 결과를 잇는데 별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원인 모를 열’(FUO, Fever Unknown Origin)이라고 정의하는, 그 원인을 알아내는데 상당한 도전이 필요한 경우도 있게된다. 원인 모르게 나는 열의 종류는 수 십 가지나 있다. 모든 의사들에게 가장 도전을 주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열 자체가 병일 수는 없다. 어떤 질병이 있을 때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열이라는 증상을 나타내는 근원이 되는 병을 찾아내는 것은 중요한 작업에 속하는 것이다. ‘원인 모를 열’이 있을 때 열만 치료하는 것보다는 열의 근원 되는 병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습성(therapeutic lifestyle) : 

     열이 나면, 우선 휴식을 취하면서 안정해야 한다. 몸을 움직이면 체온이 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열이 불편할 정도로 높아지지 않으면, 해열제를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열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열이 높아지면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가 되고, 또한 다른 질병(예를 든다면, 심폐기능 저하 등)으로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해열제 투여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열에 약함으로 의사의 지시 아래 해열제 투여를 적절한 시기에 해야한다.
 
* 체온에 대한 기록을 해 놓으면 나중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매 2 시간마다 체온을 잰 후 이를 기록해 놓을 때, 혈압, 맥박 등 다른 몸의 기능과 함께 체온의 변화는 병의 진전에 대한 판단에 도움이 된다.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1) 소변을 자주 보면서,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게 되면,
2) 배의 한 곳에 심한 통증이 있을 때,
3) 심한 오한이 나면서 몸이 떨 때,
4) 심한 두통이 있을 때,
5) 심한 설사가 24시간 이상 지속될 때,
6) 임파선이 붓거나 몸에 발진이 생길 때,
7) 구역질과 구토가 지속될 때 등이다.
 
     음식생활
 
*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많은 물을 섭취해서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영양소
 
* 몸에 열이 있을 때에는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영양소 복용은 제한한다.
 
     운동 및 스트레스
 
* 몸에 열이 있을 때에는 모든 운동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한다.
* 몸에 열이 있을 때에는 사고능력이 떨어짐으로 주변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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