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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자연치료

사 | 섬유 근육통(Fibromyal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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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1-05 02:51 조회1,1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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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근육통과 만성 피곤증은 같이 가는 병이다. 두 가지 병 모두 비슷한 증상들을 갖고있는데 섬유 근육통은 피곤증보다는 통증이 더 심한 편이고, 만성 피곤증은 통증보다는 피곤증이 더 심한 것의 차이점을 갖고있을 뿐이다. 따라서 섬유 근육통이나 만성 피곤증을 같이 묶어서 이해해보는 것도 상당히 뜻이 맞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치료도 어떤 증상에 더 중점을 두는 지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치료도 거의 비슷하다고 보아도 된다.
  
     섬유 근육통에 대한 진단은 임상적인 접근만이 그 유일의 방법이다. 물론 섬유 근육통과 비슷한 다른 병들로부터 분리시켜야 하는 작업은 필요하게 된다. 예를 든다면, 각종 관절염이나 자가면역질환들이 아니라는 확실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의 실험실 조사나 X-선 촬영과 같은 진단수단을 쓰기는 한다.
  
     섬유 근육통으로부터 오는 통증은 온 몸 어디라도 다 아플 수 있으나 대개는 근육이나 관절근처가 가장 아픈 곳이 될 가능성이 많이 있다. 통증과 뻣뻣해짐(stiffness)이 가장 괴로운 증상이 된다. 
     섬유 근육통의 증상이 심해지더라도 이로 인한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경우라고는 없고 다만 일상생활을 하는데 여러 불편함을 겪게된다. 여자들에게 훨씬 더 많이 찾아오는 섬유 근육통이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과 연관을 지워 이해하려는 시도가 있을 정도이다. 전 인구의 약 4%가 이 병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섬유 근육통으로 인한 통증은 목, 어깨, 잔허리, 무릎, 정강이, 가슴, 허벅지, 팔꿈치에 주로 오게된다. 이런 곳을 아프게 누를 때 정상인들에 비해서 섬유 근육통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더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불면증과 섬유 근육통 :

    섬유 근육통이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불면증을 호소한다. 정상적인 수면에는 약 20%의 REM(Rapid Eye Movement, 안구진탕) 수면이다. 
     그러나 섬유 근육통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REM 수면이 짧아지고, 비 REM 수면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REM 수면 때 꿈을 꾸게되면서 뇌의 기능이 회복된다고 보여지는데, REM 수면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뇌의 기능에 지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실지로 섬유 근육통이 있는 사람들은 정신집중에도 문제가 있음을 호소하게 된다. 섬유 근육통으로부터 오는 불면증에는 REM 수면이 부족한 것 이외에도 깊은 수면인 3-4 단계의 수면시간이 짧아지고 얕은 수면인 2 단계 수면시간이 길어진다. 이 말은 성장호르몬이 나오면서 낮에 발생했던 크고 작은 상처들을 치유하게 되는 기회가 적어짐을 의미한다.
  
     섬유 근육통이 원인이 되어 불면증이 되는 지, 아니면, 불면증이 원인이 되어 섬유 근육통이 되는 지에 대하여는 그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많은 경우에 불면증에 대한 치료가 성공적일 때, 섬유 근육통의 호전이 오게되는 것이 보통이다. 불면증이 있을 때 몸의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된다. 이에 대하여는 실험을 통해서 증명된 바 있다.
    이를 통해서 본다면, 불면증이 섬유 근육통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거나, 최소한 섬유 근육통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라고 볼 수 있다.
  
    섬유 근육통의 원인으로 불면증을 고려해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된다거나, 춥고 습기찬 곳에 오래 동안 노출되거나, 상해를 입은 과거력이 있다든지 할 때 이 병이 시작되기도 한다. 전에는 어떤 특정한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이 병이 시작된다고 믿은 적이 있으나, 이에 관련된 여러 문헌에서는 특정한 바이러스와 섬유 근육통 발병과의 상관관계를 설정하지 못한 바 있다.
 
     치료습성(therapeutic lifestyle) :

     섬유 근육통으로부터 오는 통증으로부터 독립된 생각과 생활을 해야한다. 반대로 통증 때문에 생활을 지배당하게 되면 이 병으로 채색된 생활을 하게되기 때문이다.(본 site 건강 클리닉, 통증 참조)

* 이 병은 불면증과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양질의 잠을 잘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야 한다.(불면증 참조)

* 섬유근육통의 치료목표는 궁극적으로 세로토닌의 수준을 높여 주면서, 염증을 내려주는 것이라야 한다.
 
     음식생활
 
* 이 병은 염증이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염증을 올려주는 음식(주로 육식)은 피하면서, 염증을 내려주는 음식은 가공을 하지 않은 각종 과일, 채소 및 전곡류를 주식으로 한다.

* 투메릭(카레) 음식을 자주 섭취한다.

* 변비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말린 자두와 말린 무화과 합쳐서 8-10 개를 저녁에 먹는다.

* 아마 씨(두 숟갈), 포도 10 알 및 바나나를 블렌더에 간 후, 무첨가, 무지방 요구르트에 섞어서 먹는다. 변비에도 좋고, 면역성도 올려주게 된다.

* 녹차를 하루에 2-3잔 마시면서, 녹차를 통하여 충분한 산화방지제를 섭취한다.
 
     영양소
 
* 불면증과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5-HTP 5백 밀리그램을 하루에 3 번 복용한다.

* 불면증과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시움 150 밀리그램 하루에 3 번 복용한다.

* 세인트 잔 풀(St.John's Wort) 추출물(0.3% hypericin) 300 밀리그램 하루에 3 번 복용한다.
      위의 세 가지 영양소를 같이 복용할 때 잠을 오게 하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세로토닌의 생성이 올라가게 된다.

* 종합 비타민,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종합 B-비타민 50 밀리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비타민-C 500 밀리그램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비타민-D3 1000 IU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운동 및 스트레스
 
* 적당한 유산소 운동, 동축성 운동 및 신축운동은 섬유 근육통의 증상완화에도 도움이 되지만 밤에 좋은 잠을 자는데 절대로 필요하게 된다. 하루에 5천 보 걷고(30분), 15분의 동축성 운동(아령 및 역기) 및 5분의 신축운동을 한다. 유산소 운동만 800 MET를 하는 셈이다.

* 몸이나 마음에 받은 스트레스를 찾아내어 이를 환원시키는 작업을 한다. 몸의 스트레스는 휴식을 통하게 되며, 마음의 스트레스는 명상법 및 영상법 등의 스트레스 완화책을 강구할 것이며, 양질의 대인관계(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를 설정하도록 노력한다.

* 명상법은 현재의 순간을 찾는 길이다. 과거에 얽매인 상처로 인한 기억이나,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불안, 초조는 불면증을 유발하면서 존재의 순간(moment of being)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 따라서 감사한 마음이 생길 수 없게된다. 모든 것이 못마땅한 것으로 채색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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